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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활력

: 인생이 특별해지는 에너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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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58g | 153*224*20mm
ISBN13 9788960007741
ISBN10 8960007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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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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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신혜원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그스부르크 대학에서 독어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템포 템포》《식탁 위의 쾌락》《12가지 심리 법칙》《내 서랍 속의 우주》《수족관 속의 아인슈타인》등 20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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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했던 불행은 1998년 투르 드 프랑스 대회에서 일어났다. 이 대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얀 울리히가 일명 헝거넉(역주: hungerknock- 갑작스러운 능률 저하 현상을 뜻하며 특히 장시간 지속되는 운동에서 저혈당이나 탈수 등의 원인으로 나타남) 증세를 보이며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그는 독일의 가장 뛰어난 사이클 국가 대표로서 국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이 대회의 두 번째 승리를 목표로 경기를 하고 있었다. 그는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골인 지점을 향해 달렸지만 마르코 판타니에게 1등의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p.4

활력은 우리가 활동을 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된다. 이런 활력에 대해 다룰 때 진지하게 고려해야 하는 여러 가지 사실과 현상이 있다. 우선 어떤 일을 계획하고 실행할 때 각자의 내면에 있는 시계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중 언제가 자신의 능률이 가장 높아지는 때인지를 생각하는 것은 매우 현명한 일이다. 당신은 아침에 활력이 생기는 이른 바 ‘아침형 인간’인가, 저녁에 활력이 생기는 ‘올빼미형 인간’인가. 아니면 그 어떤 편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인가.---p.19

대부분의 학생은 절대적으로 아침형의 인간에 속하지 않는다. 여러 조사에 따르면 성장기의 학생들에게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언제나 뒤늦게 분비되고 이에 상응되게 더 오래 효과가 지속된다고 한다. 이른 아침에 어린 아이들과 성인의 혈액 속에서는 멜라토닌이 거의 확인되지 않는 반면, 청소년들의 신체에서는 같은 시간에 특별히 높은 밀도의 멜라토닌이 확인되었다. 결과적으로 성장기 학생들은 매일매일 자신들이 너무나 졸린 시간에 잠에서 깨어나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에서 처음 몇 시간 동안은 수업 내용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p.28

항상 도달하기 힘든 이상만을 좇는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해 늘 불만족스러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와 반대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동료들의 비판적인 평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결과 긍정적인 자아상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p.41

실험 대상자들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느낄수록, 미래에 대해 더 많이 걱정할수록 바이러스의 습격을 이겨내지 못할 위험성이 더 컸다. 반면에 직업적인 긴장과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을 덜 비관적으로 판단했던 낙관주의적인 환자들은 확실히 질병으로부터 더 안전했다. 이와 달리 감염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소들, 예를 들면 흡연, 알코올 등은 그렇게 큰 역할을 하지 않았다.---p.77

어떤 사람은 특정한 상황에서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반면, 어떤 사람은 그런 상황에도 스스로 안정을 찾는다. 사람마다 차이가 나는 이러한 현상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도 이것은 여전히 불분명한 문제다. 특히 신체적인 긴장은 언제나 간접적으로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당사자에게는 어떤 객관적인 판단에서 벗어나는 ‘체감적인 스트레스’인 것이다. ---p.156

약간의 두려움을 갖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이런 점은 단지 생존과 관련해서만 들어맞는 것이 아니다. 어느 정도의 두려움을 갖는 것은 우리가 발전하고 성공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 두려움이란 것이 우리를 자극하기도 하고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요구하기 때문이다. 덴마크의 철학자인 쇠렌 키에르케고르는 “두려움이란 인간 발달의 원동력을 형성하는 능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약간의 두려움은 강력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p.172

우리는 자주 적대적인 감정을 갖지 말라는 충고를 듣는다. 그런 감정은 우리로부터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에너지를 빼앗아 간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전략을 통해 화가 나거나 적대적 감정들이 생기는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 먼저 우리는 화가 어떻게 생겨나고 어떤 변화가 화를 해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분명히 알아야 한다. 우리는 한 가지 사실만은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대해 화를 내거나 내지 않는 것, 그러니까 우리가 그런 상황 때문에 화를 내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거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이다.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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