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4와 함께하는 꽃보다 뉴칼레도니아</b><br/>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해외촬영지로 소개가 되면서 실시간 검색 1위, 역대 드라마 촬영지 중 가보고 싶은 곳 1위, 신혼여행지로 가고 싶은 곳 1위로 뽑힌 뉴칼레도니아. 「꽃보다 남자」의 종영을 아쉬워했던 애청자들과 ‘조물주도 놀란 지상낙원’ 이라고 불리는 뉴칼레도니아의 싱그러운 풍경을 사진으로 소장하고 싶어 하는 독자들을 위해『천국에서의 하루 뉴칼레도니아』가 출간되었다. 준표와 잔디가 티타임을 가졌던 일데팡의 브로스섬, 이정과 가을이 서로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던 우엥토로 언덕, 잔디와 지후에게 낚시를 배웠던 우피 베이, F4 일행이 머물렀던 수상 방갈로 코랄팜 리조트 등이 드라마 명대사와 함께 꼼꼼하게 소개되어 있다. <br/><br/><b>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최재호 PD의 감.성.여.행.에.세.이 </b><br/>50여 개 이상의 나라를 다닌 여행 전문 PD가 바라본 뉴칼레도니아는 어땠을까? 저자 최재호는 뉴칼레도니아를 다녀온 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로 기억한다고 했다. 다음 페이지로 넘겨야 한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드는 200여 장의 사진들은‘천국에 가장 가까운 섬’이라는 찬사조차 모자란다는 듯 뽐낸다. 여기에 자연과 인간에 대한 돈독한 애정, 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담긴 그의 글은 고요하고 감성적이면서도 건강한 에너지와 잔잔한 웃음이 있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사람과 자연과 사연이 어우러진 그의 온기 있는 여행 스토리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사람이든,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든, 감성적인 글에 푹 빠져있는 사람이든,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팬이었든 모든 이의 기대를 만족시켜 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br/><br/><b>저자와의 짧은 인터뷰</b><br/>Q: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알려진 뉴칼레도니아를 처음에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그 전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관광지였는데요? <br/>A:‘남태평양의 숨은 보석’이라고 불리는 뉴칼레도니아를 처음 알게 된 건 2년 전 여행 잡지를 통해서였습니다. 요트가 즐비한 누메아의 모젤항에서 니스의 낭만을 떠올렸고, 농깡위의 때 묻지 않은 원시의 바다에서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비록 사진을 통해서였지만 순박한 미소를 짓는 원주민들에게서는 대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람 향기가 났습니다.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나!’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던 그 곳, 천 가지 빛깔을 가진 뉴칼레도니아 풍경의 뭉클한 여운은 길고 오래갔습니다. <br/><br/>Q: 많은 곳 중에 뉴칼레도니아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요?<br/>A: 여행, 그 즐거운 상상 속의 목적지는 항상 뉴칼레도니아였습니다. ‘언젠가는 다녀와야겠다!’는 다짐은 밀린 숙제처럼 따라다녔습니다. 2009년 2월,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KBS의 여행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 속으로」의 연출자인 저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방영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뉴칼레도니아를 목적지로 정할 수 있었습니다. <br/><br/>Q: 최 PD님에게 뉴칼레도니아란?<br/>A: 카메라의 렌즈는 사람의 눈보다 피사체를 아름답게 표현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겠지만, 뉴칼레도니아는 예외였습니다. 현장에서 느낀 감동과 아름다움은 고작해야 절반밖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독자분들이 사진을 통해서라도 아름다움에 감탄할 테니, 그것을 위안을 삼고자 합니다. 그곳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였습니다.

책을 읽는 것으로 행복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각박하고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세상이지만, 이 책을 통해 아름다운 여행을 꿈꾸고 계실 독자분들의 가슴에 작은 메아리 같은 감동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박수홍(MC 겸 개그맨, 뉴칼레도니아 로열티 제도 홍보대사)

최재호 PD와 2개월에 한번 꼴로 새 여행지를 찾아야 하는 나는 정기적이건 비정기적이건 어쨌든 떠나야 한다는 묘한 공통점이 있었다. 그는 캐나다의 리도 운하와 브루나이와 세네갈을 이야기했고, 나는 이집트와 레이크 디스트릭과 몰타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다시 그의 턴. 이제는 뉴칼레도니아 이야기를 들려주겠단다. 나는 또 한 번 안테나를 바짝 세운다. 그는 사람과 자연과 사연이 어우러진 그만의 온기 있는 여행 스토리를 풀어놓을 것이다. 항상 그러했듯.
김선희(뚜르드몽드 기자)

이 책은 서재에 두고 오래 읽어야 할 것 같다. 나는 비행기 티켓 대신 이 책을 선택했다.
손범수(아나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폐허’의 은유라고 한다면, 최재호 시인의 글은 폐허 위에 씨앗을 물고 온 ‘아름다운 새’의 은유이다.
이철환(『연탄길』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