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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히의 유언

이반 일리히의 유언

박홍규 저 / 이반 일리치 원저 / 이한 역 / 박홍규 감수 | 이파르 | 2010년 02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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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28쪽 | 612g | 150*225*30mm
ISBN13 9788993450033
ISBN10 89934500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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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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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중요한 문제는 제도 자체가 아니라 그 제도에 대해 물신숭배적일 정도로 마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나는 그런 마비 현상이 특히 20세기 말 이후 한국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일리히에 주목해왔다. 일리히는 이미 1970년대에 그런 비판을 했으나 한국에서는 그와 반대로 그때부터 더욱 더 완벽한 마비로 나아갔고, 21세기인 지금은 그 마비가 거의 극성단계에 이르러 그야말로 희망은 없는 듯하다. 그래서 다시금 이 책이 그러한 문제의식을 오늘에 되살리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반 일리히의 유언’이라는 부제의 원서를 번역 소개한, 그의 마지막 육성을 담은 이 책의 출간을 진심으로 기뻐한다.---'감수자의 말' 중에서

몇 년 후 브레멘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동안 나는 사마리아인을 주제로 잡았다. 학생들이 윤리학에 대해 토론하도록 하고 싶었다. 나는 강의를 통해 사마리아인 이야기의 교훈이 사람은 관계를 확립함으로써 완벽해질 수 있는 피조물이라는 것임을 강조했다. 또 이런 관계는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어떤 범주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응답에 대한 반응으로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마리아인 이야기에서는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유대인의 요청이 그것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함의가 있다. 첫째로 이 ‘의무’는 결코 규칙이 아니며 그렇게 될 수도 없다는 점이다. 이 의무는 목적이다. 의무는 ‘누군가, 어떤 육체’를 향하는 것이지 규칙에 따르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윤리나 도덕을 관계보다는 규칙으로 생각하는 데 익숙한 사람들에게 이 의무는 불가능에 가깝다. 두 번째 함의는 내가 훨씬 후에 고안해낸 것으로, 새로운 존재의 방식을 만든 것은 동시에 그것이 파괴될 가능성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의무의 부정, 불충실, 외면, 냉담이 신약에서 죄라고 부르는 것이다. 새로이 깜빡이기 시작한 상호성의 빛으로만 이런 죄를 인지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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