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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경제의 라이벌

2020 세계경제의 라이벌

: 글로벌 패권을 둘러싼 중국·인도·일본의 미래전략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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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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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812g | 153*224*30mm
ISBN13 9788925536460
ISBN10 8925536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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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새로운 주도권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다. 중국, 인도, 일본 모두 최대한 서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지만, 관계가 악화될 때의 파장을 우려해 조심하는 것뿐 실제로 돈독한 관계는 아니다. 세 국가 모두 하나같이 자국의 입지를 강화하여 장기적으로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술수를 펼치고 있다. 미국이 인도의 성장을 촉진하고 대인도 관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던 것도 바로 부시 행정부가 이 점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부시 행정부는 아시아의 새로운 주도권 쟁탈전에 참여하려는 의도를 밑바탕에 두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물론 자국의 실리를 추구하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다시 말해 인도가 부강해지면 아시아 내에서 중국이 구사하는 책략의 폭을 좁히는 데 유용하며, 중국이 아시아에서의 지배적인 위상을 발판으로 국제무대에서 미국에 도전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비록 중국이 현재는 미국에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지만, 미국이 인도와 손을 잡을 경우 중국의 대미 도전 야심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고, 보수적으로 판단했을 때 도전장을 던지는 시기를 늦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p.27

중국의 경제개발을 전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이유는 단 한 가지뿐이다. 바로 이처럼 인구가 많고 땅이 넓은 나라에서 이 정도의 경제성장을 달성한 선례가 없었다는 것이다. 중국만큼 큰 나라는 없으니 사실 당연할 수밖에 없다. 유일하게 필적할 나라가 있다면 인도뿐이다. 중국과 비교해서 인도는 분명히 잠재력이 있지만 지난 30년간 보여준 경제 실적이 실망스러웠다는 점만 부각되고 있다. 최근 10년에 들어서야 인도는 비소로 기개를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근래 인도의 성장세를 두고 중국처럼 ‘괄목’할 만하다거나 ‘경이’로울 정도라고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이유는 어쩌면 인도가 영어 사용자가 많고 영국 보통법에 뿌리를 둔 법률제도를 갖춘 민주국가여서, 불과 18년 전만 해도 수도 한가운데에서 탱크와 기관총을 동원해 반란을 진압했던 공산국가보다 서방세계가 거는 기대가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p.100

원칙적으로 중국과 기타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은 일본 기업에 반가운 기회이자 따뜻한 봄바람과 같다. 텃세권이 살기 좋아지는 셈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로 인한 경쟁은 정치권과 기업의 등골을 서늘하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10년간 일본은 지구적인 개혁 노력을 지속하면서 아시아와 국제사회에서도 큰 역할을 도맡아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선택권이 있다면 일본은 아마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자국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편을 선호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 선택권은 없다. 일본의 새로운 우방이자 태동하기 시작한 거대 경제, 저 멀리 아시아 반대편 끝에 있는 또 하나의 내부 지향적인 전통을 가진 나라 인도에게도 이는 마찬가지이다.---p.199

중국과 인도를 모두 연구하고 책을 써본 사람들은 “둘 중에 누가 이길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경제성장이란 한쪽이 이기면 다른 한쪽은 지는 스포츠와 같은 것이 아니다. 게다가 만약 10~20년 또는 30년 후 어느 나라가 더 크고 부유해질 것인가를 알고 싶어 물어본 것이라면 이 질문은 사실 무의미하다. 한마디로 정답은 중국이기 때문이다. 2007년 3조 1,000억에 달했던 경제규모(GDP)는 통계적 불확실성을 가감해도 이미 인도의 1조 달러보다 3배 이상 크다. 1인당 GDP도 마찬가지이다. 앞서 말한 기간 동안 인도가 앞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중국의 경제가 붕괴해 10년 이상 침체가 지속되고 그 사이에 인도가 성장할 경우이다. 즉 인도의 성공이 아닌 중국의 참담한 실패가 얼어날 경우에만 인도가 이길 수 있다는 뜻이다. 일본을 보면 장기적인 실패가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장기적인 실패가 있으리란 법도 없다. 인도는 그 자체만의 기준으로 보는 것이 더 의미 있고 현실적이다.---p.221

남북 통일이 독일 통일의 방식처럼 한국이 북한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주한 미국이 철수하고 한국의 늘어나는 무역관계가 중국 쪽으로 기울게 되면 잠재적으로 이는 중국에게 유리한 결과가 될 것이다. 이 경우에 중국의 대규모 원조가 통일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통일이 중국에게 유리하지 않은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즉 통일 과정에서 한국은 핵무기를 계속 보유할 수 있고 이 때문에 현재 인도가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듯이 한국도 미국과 공동 명분을 가지고 손을 잡아 중국과 맞설 수 있다. 이러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중국 내에 팽배해질 경우 중국은 북한을 별도의 정권으로 놔두고자 할 수 있다. 불안 상황이 심각하다면 중국군이 ‘질서 회복’을 위해 투입되어 중국의 뜻대로 쥐락펴락하는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
---p.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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