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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위의 오늘

경제학 위의 오늘

: 경제학은 어떻게 우리 삶을 통제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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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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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3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64g | 152*225*20mm
ISBN13 9791186615195
ISBN10 118661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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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한성안
학문의 출발은 보통의 경우처럼 주류경제학에서부터였다. 거창한 구호와 사회의식은 낯설었다. 물론 칸트와 카뮈에 번민하며, 대학합창단의 열성 단원일 정도로 인문학과 음악을 좋아하는 휴머니스트인 건 분명했다. 악명 높은 ‘삼각관계’에 연루돼 아내 될 사람을 쫓아 1985년에 독일로 유학했다.

사랑을 위하여! 독일 브레멘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Diplom) 와 경제학 박사를 땄다. 뒤에 건너온 운동권 유학생들에게서 조국의 상황을 귀동냥해 듣고 경제학 연구의 방향을 진보로 틀었다. 사회의 불평등과 불의를 고칠 수 있는 학술적 연구가 필요했던 것. 마르크스경제학에도 전념했지만, 그것이 실천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결론짓고 인간·제도·기술에 중점을 두는 ‘진화적 제도경제학’에 관심을 두었다. 평소 인문주의 시각이 이 전환에 한몫했다. 자각, 성찰 그리고 결단의 과정에서 케인스, 슘페터 그리고 최종적으로 베블런을 만났다. 진화적 제도경제학에서 베블런은 독보적 지위를 점하지만, 슘페터는 물론 케인스, 심지어는 마르크스 없이 그것은 제대로 설 수 없다. 다양한 거인들의 합작품인 셈이다.

귀국 후 먹고살기가 녹록잖았다. 주류경제학이 지배하는 한국대학에 비주류학자가 들어갈 자리는 없었다. 여러 대학에서 시간강사, 부산발전연구원의 기술이전센터 비정규직, 부산광역시청 과학기술정책 연구위원으로 일했다. 과학기술정책 연구위원으로 일했다.

시간강사임에도 부산대학교에서 최우수강의교수 TOP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현재 영산대학교에 정규직 교수로 둥지를 틀고 있다. 학술연구에 전념한 덕에 한국경제 학회와 한국사회경제학회 등 메이저 학회에만 십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06년 BMW코리아 학술상(우수상)을 받았다.

온라인공간에서 철저한 아카데미즘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쉽고 대중적인 글쓰기로 대중과 소통해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선정됐다. 『상식이 그리운 시대』 『인문학으로 풀어보는 블로그경제학』(2012) 『인문학으로 이해하는 경제학광장』(2015)을 펴냈다. 전자는 KBS 1TV의 ‘즐거운 책읽기’에 소개됐고, 후자는 매일경제신문사의 ‘정진기언론문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인문학으로 이해하는 통계학』(2013)을 교과서로 저술한 동시에 베블런의 『유한계급론』(2011)을 독특한 방식으로 편역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카데미즘의 대중화에 전념한 덕분에 부산시 교육청에서 논술자문교수로 초빙됐으며, 이투데이, 부산일보, 프레시안 등에 필진으로 활동하다 한겨레신문이 마련한 [한성안의 경제산책]에서 2년 간 경제칼럼을 게재했다.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지속해서 글을 쓰면서 각종 경제사회단체, 연구원 그리고 여러 대학에서 특강을 초청받고 있다. 최근에는 [KBS1 라디오 부산]의 한 프로그램에서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경제 현실을 심층 분석하는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실패가 더 많이 전망되는 진화적 세계에서 바위를 짊어지고 비탈을 오르는 시시포스처럼 지금도 인류의 ‘좋은 삶’을 꿈꾸며 분투하고 있다. 영원한 ‘아웃사이더’에게 주어진 미덕이다. 자식 하나만 낳은 덕분에 전원주택에서 텃밭을 가꾸며 반려견 팔복이와 여유롭게 살고 있다. 놀러 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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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힘들겠지만 바로 ‘하드한’ 그 경제가 실은 정치와 사회는 물론 문화 등 ‘소프트한’ 요인들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프롤로그」중에서

교육부는 졸업생들을 자발적 실업자로 취급하는 것 같다. 천성이 게을러 놀고 싶어 노는 작자들이니 교수들이 독려하면 노동현장에 나서리라 생각하는 것 같다.
---「실업자는 놀고 싶어 노는 사람들(?) : 교육부의 대학 평가에 담긴 경제학」중에서

이윤활동의 궁극적 목적은 자신만의 왕국에서 과시를 통해 칭송을 받고, 신민을 위협하고 지배하는 쾌감을 누리는 것이다. (…) 기업은 왜 혁신하는가? “사적인 왕국을 건설하고자 하는 꿈과 의지”, 그리고 “정복 의지”가 혁신 동기다.
---「왕조 자본주의 : 어느 사장의 맷값부터 땅콩회항까지, 유한계급들의 감춰진 욕망」중에서

대다수 소비자는 집중력으로 무장된 계산이나 생활여건을 깊게 성찰한 결과에 따라 물건을 구매하지 않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타인의 이목을 끌거나 타인의 눈치를 보며 비합리적으로 소비한다! 타인에게 자랑하기 위한 ‘과시 소비’, 상류층에 대한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모방 소비’, 사회적 비난과 멸시를 견디지 못한 ‘공포 소비’ 등이 그 사례다.
---「굿바이! 평판과 과시를 위한 소비 : 내 아들에게 주는 유산」중에서

소득이 높아지면 행복감은 증가하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소득이 더 증가하더라도 대다수 사람은 더 큰 행복을 느끼지 않더라는 것이다. 이것을 ‘이스털린의 역설(Easterlin’s paradox)’이라고 부른다.
---「이스털린의 역설 : 욕망은 통제될 때 행복에 더 가까워진다」중에서

주류경제학자들은 불완전경쟁시장을 완전경쟁시장으로 미화하면서 독점자와 보수정당에 기생한다.
---「경제학 교수 90%가 하는 거짓말 : 헬조선과 불완전경쟁시장의 수호자들」중에서

인공지능시대가 도래해도 인류는 기계에 패배하지 않는다. 나아가 기술과 인간은 공존할 것이다. 하지만 공존의 방식은 사람마다 다를 것 같다. 온 인류가 승자가 아닌, 0.01%의 승자와 99.99%의 패자, 곧 차별화된 방식으로 공존하는 것이다.
---「풍요로운 엘리트와 빈곤한 대다수는 법칙인가 : 알파고의 예견된 미래」중에서

노동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는 수요 공급의 경제적 법칙(?)에 따라 결정되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정치적 권력관계, 나아가 권력자들이 조작한 신고전학파 경제학이라는 문화, 곧 비경제적 요인으로 결정될 뿐이다.
---「노동의 가치는 경제법칙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 전기료 누진제 폐지와 그 ‘못된 놈’의 에어컨」중에서

상위 1% 엘리트, 곧 자본주의 경제의 진정한 수호자들에겐 김영란법이 대수롭지 않다. (…) 내다 버려도 좋을 정도로 곳간에 돈이 쌓여 있는데, 굳이 돈이 더 필요할까? 그들에게 돈은 어차피 휴지와 같다. 흔해 빠진 돈을 주고받으며 거래하지 않는다. 그들은 ‘정치적 지위’와 ‘사회적 관계’를 수단으로 삼아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한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가 아니라 정치요 사회야! : 김영란법과 깨어있는 시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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