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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전 5

귀신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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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348g | 148*210*30mm
ISBN13 9788925536484
ISBN10 892553648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종호
고려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고 평범한 회사원을 꿈꾸며 은행에 입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입사 후 마음속 뜨거운 창작의 열망을 깨닫고 석 달 만에 퇴사, 방송프로덕션에 들어가 다년간 광고,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하는 PD로 일했다. MBC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애니메이션이 세계를 지배한다〉로 한국영상음반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작업하였다. 하지만 촬영현장에서 머릿속은 늘 다큐멘터리 기획에 필요한 논픽션 아이디어 대신 픽션의 이야기로 가득하곤 했다.
어릴 때부터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했으며 하늘로 솟구쳤다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롤러코스터처럼, 공포가 주는 긴장과 이완을 좋아한다는 작가. 공포작가들의 모임인 ‘매드클럽’을 만든 것도, 《한국공포문학단편선》 시리즈를 기획한 것도 오로지 공포에 대한 애정 탓이라고 한다. 대표작 《분신사바(2004)》와 《이프(2006)》를 비롯한 거의 모든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졌거나 제작 중이며, 명실 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포문학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KBS 1TV에서 방송 중인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이야기발전소〉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네이버 ‘유령의 공포문학(http://cafe.naver.com/64ghost)’ 카페를 운영하는 외에 모든 에너지를 《귀신전》 집필에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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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은 주머니를 뒤져 육신의 본래 주인인 정섭의 휴대폰을 끄집어냈다. 그녀가 살아있을 때는 휴대폰이 일반화되지 않아 직접 써본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전혀 낯선 물건은 아니었다. 영으로 존재하면서 인간들이 휴대폰 쓰는 걸 늘 봐왔기 때문이다. 단지 직접 사용하지 않았을 뿐 그녀는 이미 그 물건에 익숙했다.
그녀는 폴더를 열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남자의 목소리인데다 성대를 울리며 소리를 낸다는 게 아직은 익숙하지 않았다. 수화기 건너편에서 근심이 잔뜩 서린 여자의 다급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수희 아빠? 수희 아빠 맞아?
순영은 그제야 자신이 확실하게 인간이 됐고 현실적인 영역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다. 아마도 목소리의 주인은 지금 자신이 빼앗은 육신의 마누라쯤 되는 모양이었다. 여자는 남편의 목소리가 이상하다고 느꼈는지 같은 말을 되풀이해서 물었다.
순영은 차분하게 대답했다.
“그래, 나야.” --- p.27

리더가 사령자들을 돌아보고 말했다.
“놈을 잡아! 육체적인 죽음은 두려워하지 마! 내가 언제든 또 다른 싱싱한 육신을 구해줄 테니까.”
놈이 물러서자 사령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리더의 말대로 그들의 눈빛엔 죽음에 대한 공포 따위는 보이지 않았다. 용만은 난감하게 사인검을 움켜쥐고 있다가 리더의 말을 떠올렸다. 그의 말대로 비록 껍데기만 인간일지언정 이들을 없애는 것과 영들을 없애던 건 분명 다른 문제였다. 용만은 어쩔 수 없이 검을 칼집에 꽂았다. 용만은 사인검 대신 커다란 주먹을 휘두르며 무리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한바탕 치고 받는 격투가 벌어졌다.
용만은 주먹으로 사령자들을 후려치고 닥치는 대로 발로 걷어찼다. 마치 서부활극에 나오는 장면처럼 용만 한 사람과 수십 명의 사령자들이 서로 뒤엉켜 격투를 벌였다. 하지만 용만이 아무리 때리고 밀치고 발로 차도 그들은 프로그램 된 기계처럼 꾸역꾸역 다시 몰려들었다. 용만이 스러지기 전엔 절대로 끝이 나지 않을 싸움이었다.
--- pp.209-21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영들의 침공〉
천호동 상가건물 화재 사건 이후 도심의 하람은 급속도로 세력을 확장하고 영들에 의한 혼란은 극에 달한다. 심지어 한층 진보된 사령자가 도심 곳곳에 나타나 집단으로 인간들을 습격하여 새로운 사령자들을 만들고 그들을 상대로 평범한 인간들이 혈투를 벌이며 저항하기도 한다. 한편 찬수는 몸 안에 있는 다른 존재와 신체의 지배권을 위한 다툼을 벌이지만 그에게 굴복하게 되고, 미지의 여인 엠은 노숙자들처럼 생활하며 연명하는 중에 무당 출신인 김정옥으로부터 사령자들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지만 그때 사령자의 공격을 받아 도망치게 되는데….

〈길 잃은 영혼들〉
인하가 걱정이 되어 학교생활에 전념하지 못하는 공표는 민호의 도움을 받아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다. 음악실에 들어가 음악실을 장악하고 있는 악귀의 정체를 밝혀내고 악귀의 본거지로 민호와 함께 찾아간다. 혼자서 레테를 지키던 수정은 설을 지닌 숙희가 나타나자 감정이 폭발하여 한바탕 설전을 펼치지만 이모의 공격에 혼비백산하며 퇴마사로서의 좌절감에 휩싸이고, 묘화는 점점 악귀가 되어 정훈을 괴롭히는 인숙의 모습에 그녀와 헤어질 것을 결심한다. 한편 전국 곳곳에서 사람이 바뀌었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으면서 정부와 시민들은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되고, 퇴마사들의 신비의 여인 ‘엠’의 정체를 알게 되고 놀라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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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종호는 이승과 저승이 겹친 공간, 즉 중음에 위치한 무서운 글쟁이다.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는 존재에 시퍼런 호흡을 불어넣어, 독자를 공포로 몰아넣는 그야말로 퇴마의 대상이다.
강도하(만화가, 『위대한 캐츠비』『로맨스 킬러』)
호러와 판타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이야기꾼, 이종호. 나는 그를 한국의 스티븐 킹이라 부르고 싶다.
주필호(주피터필름 대표, 《아내가 결혼했다》,《이프》 제작)
『귀신전』은 장르 고유의 공포와 서스펜스를 놓치지 않으면서 대중이 만족할 오락성까지 쓸어 담았다. 바야흐로 모범적인 대중장르소설이 탄생했다.
김종철(〈씨네21〉 편집위원, 〈익스트림무비〉 편집장)
심장을 옥죄는 공포와 맥박을 쥐락펴락하는 긴장감, 생사의 경계를 관통하는 한국적 미스터리에 빠져 있노라면 어느새 밤을 하얗게 지새우게 된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은 후속편을 또 애타게 기다려야 하는 것뿐이다.
김종일(작가, 『손톱』『몸』)
퇴마사, 령(靈)의 세계가 등장해도 내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느껴지는 현실감과 흡인력, 이것이 이종호가 유발하는 공포의 특이점이다. 『귀신전』에서 묻어나는 ‘따뜻한’ 공포야말로 이종호 공포월드의 정수요, 내가 이 소설에 푹 빠진 이유다.
허남웅(〈FILM2.0〉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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