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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고 떠들고 꿈꾸다

모이고 떠들고 꿈꾸다

: 풀뿌리에서 시작하는 좋은 정치

이매진컨텍스트-2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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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8쪽 | 406g | 153*224*20mm
ISBN13 9788993985191
ISBN10 8993985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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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공저자 소개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은 시민 자치의 이념에 근거하여 풀뿌리운동의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등 현장의 풀뿌리운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풀뿌리운동 활동가, 전문가 및 지방정치인이 함께 실천의 경험과 이론 등을 공유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아래로부터 개혁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의 활동 내용은 이렇습니다.

시민 자치의 이념과 정책에 대한 연구, 출판 사업
풀뿌리운동 매뉴얼 제작 등 풀뿌리운동에 관한 연구 및 지원 활동
풀뿌리운동 활동가 워크샵, 지방정치인 연수 등 교육 사업
인터넷 홈페이지, e-mail 뉴스레터 등 각종 매체를 이용한 정보교류
지방자치법 개정 등 법적, 제도적 개혁을 위한 연대 활동
외국의 시민자치운동 단체와의 국제 연대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의 홈페이지는 http://blog.grasslog.net입니다.

글을 쓴 사람들은 김태선(행복도시연구소 ‘더불어노원’ 소장), 김현(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상임간사), 오관영(함께하는시민행동 사무처장), 이호(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소장), 장이정수(초록상상 사무국장), 정규호(모심과살림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조양호(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운영위원), 최경송(동동 방과후공부방 교사), 하승수(변호사 · 이음 운영위원), 하승우(지행네트워크 연구활동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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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시민운동의 공통점은 첫째, 주민의 욕구에 기초한 운동이라는 점, 둘째, 운동의 대상이 어린이,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 노동자, 이주자 등 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이렇게 주민의 욕구에 기초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생활인이 주체가 되는 풀뿌리 시민운동이 본래의 시민운동입니다. 때문에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풀뿌리 시민운동이 하는 도전과 실험은 바로 시민운동의 미래입니다. 풀뿌리운동을 하러 지역으로 내려가자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고 일하고 있는 현장에서 운동을 복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p.42

풀뿌리는 평범한 터전에서 그냥 ‘살아가기’다. 풀뿌리는 추상적 담론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생활인의 삶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 있는 현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풀뿌리를 이해하려면 일상적인 삶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령, 우리들은 삶의 동료인 이웃들과 추상적인 담론을 주고받지 않는다. 삶의 원초적인 내용들에서 시작해 대화의 물꼬를 튼다. 가족의 이야기, 자녀의 이야기, 그리고 동네 주변의 이야기들은 생활인들이 일상으로 주고받는 수다의 요체이다. --- pp.70-71

중앙집권적 전통이 강한 우리 현실에서 국가주의의 도전에 맞선 ‘자치 역량의 강화’와 시장주의의 도전에 맞선 ‘자립 기반의 확충’이라는 이중 과제를 지역 차원에서 해결하려면 지역 권력의 민주화가 필요하다. 이것을 위해 분권과 자치의 과정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 분권과 자치의 최종 목표는 권력의 지방화를 실현하는 데 있다. 그러기 위해 우선 중앙 정부와 광역 지자체 사이의 권한 배분이 구체적으로 진행된 뒤, 광역 자치단체에서 기초 자치단체로 기본적인 권한을 이양하고 광역 자치단체는 조정자 구실을 맡는 방식으로 지자체 사이에 분담이 필요하다. 나아가 기초 차원에서 주민자치 역량에 기반한 지방 정부의 혁신과 이것에 기반한 중앙 정부의 혁신을 진행해야 한다. --- p.140

사실 풀뿌리운동은 참여하는 사람들의 삶을 ‘좋은 삶’으로 변화시키고, 아래에서 시작해 사회를 ‘좋은 사회’로 변화시키려는 운동이다. 풀뿌리운동은 경쟁지상주의와 물질지상주의가 판치는 시대에 삶의 중심을 잡고 자기 자신과 이웃, 동네와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라고 한다. 나를 주체로 생각하고 내 삶을 소중히 가꾸고, 내가 사는 공간에서 사회를 좀더 좋게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하자고 한다. 그렇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이고, 그렇게 만들어가는 사회가 ‘좋은 사회’라고 한다. --- p.179

참여자들이 모임을 갖고 수다를 떠는 와중에 사회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중학생 엘리베이터 살인 사건이 화제로 떠올랐다.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자기 자녀들을 안전하게 키우는 것이 개별적으로 가능한 게 아니라 지역사회 차원에서 예방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게 됐다. 그러자 주변에 방과후 길거리를 배회하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목격한 경험을 이야기하게 됐고, 나아가 인근의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매우 건강하지 못한 환경에 방치돼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런 수다는 결국 이 아이들을 위해 자신들이 숙제라도 지도해주면 좋겠다는 데까지 진전됐다. 수다를 통해 결국 방과후 공부방을 설립 ?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 p.200

근본적으로 ‘좋은 정치’는 주체의 정치이며 과정의 정치다. ‘주체’와 ‘과정’에 강조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대안은 ‘주체’들이 참여하는 과정에서 나오며, 변화할 수도 있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대안이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좋은 정치’는 의제나 대안의 방향 자체도 시민들 속에서 형성돼야 한다고 보는 주체 중심, 과정 중심의 개념이다. 이것은 시민들을 정치에서 소외시키고 자신의 기득권을 추구하는 기존의 정치와 대립되는 개념이면서, 추상적 이념이 아니라 시민들의 상식과 지혜에 근거해 대안을 추구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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