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변화관리 석학 존 코터는 하버드 경영대학의 교수이자 코터사의 대표다. MIT와 하버드를 졸업하고, 1980년 불과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교수로 발탁되어 ‘하버드 역사상 최연소 교수 임명’이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를 통해 발표한 논문이 20년 동안 150만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경영대학 교과과정 혁신으로 엑손 상, 가장 우수한 HBR 논문으로 맥킨지 상 등을 수상했다.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리더>와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기술>은 국내외 CEO들에게 변화관리의 교과서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밖에 <리더십의 요소> <힘과 영향력> <기업문화와 그 운용> <변화관리>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썼으며, 지금도 하버드를 비롯해 전세계를 망라한 각종 최고경영자 모임에서 강연활등을 하며, 기업의 성공적인 경영혁신을 돕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창안한 ‘변화관리 8단계 모델’을 녹아 내리는 빙산을 탈출하기 위한 펭귄이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우화로 설명하고 있다.
역자 : 한정곤
현재 경주대학교 총장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기계공학 석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공학 석사,,그리고 미국 Northwestern J.L. Kellogg 경영대학원에서 전략경영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총장으로서의 바쁜 일과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향상, 한국형 경영모델 개발, 한국형 리더십 모형 개발, 동서경영모형 등 전략경영 분야의 연구에 몰두하는 한편, 관련 외국도서를 번역하는 등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대중화와 실질적 적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혁신을 도입하는 과정은 사무실에서 가구들을 재배치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우선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혁신을 막 시작한 초기에는 혁신의 규모와 내용 등에 대해서 확실한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뜸 들이는 단계에서도 놀라울 정도의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결국 혁신이라는 것은 여러 프로젝트들을 연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p.206
“옛 문화를 지우고 새 문화를 창조해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공유가치관과 집단 행동규범, 특히 가치관은 매우 끈질긴 것이다. 오랫동안 비슷한 개성을 지닌 사람만 채용해서 공유가치관이 계속 잔존해 있을 때 기업문화를 바꾸려면 사람 자체를 바꿔야 한다. 다행히 새로운 비전과 직원들의 특성이 서로 일치는 하지만, 공유가치관이 회사에서 오랫동안 함께 근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면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새롭게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면서 몇 년간을 꾸준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기업문화의 혁신은 경영혁신을 시작할 때가 아니고, 마무리 지을 때 추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