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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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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19쪽 | 48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2731746
ISBN10 895273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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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것에 대한 선호와 알코올에 대한 선호 사이에도 확실한 관련성이 있다. 두 물질 모두 뇌에 동일한 신경신호를 활성화하는 것 같다. 거꾸로 단것에서 유발된 혐오는 알코올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내가 알고 있는 한 이 효과는 아직까지는 쥐에게서만 관찰되고 있을 뿐이지만 말이다. 맛은 복잡하기 그지 없지만, 향기의 복잡성은 맛의 배나 된다. 향기와 관련된 수용체의 종류는 3,000가지 이상이고, 그중에서 2,000가지는 인간의 몸 속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간은 수용체의 대부분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지만, 보유하고 있는 수용체가 똑같은 경우는 매우 드물다. 향기에 대한 연구가 아직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재에도 인류 전체의 10%만이 수용체를 보유한 향기가 있고 약 99%가 수용체를 보유한 향기도 있으며, 20-30개의 향기는 이 양극단 사이에 놓여있다. 따라서 우리는 각자 고기의 냄새를 맡을 때 약간(혹은 많이) 다른 경험을 하고 있는 셈이다.
--p.202
지금은 체계를 갖춘 스포츠가 된 부메랑 던지기에는 '빨리 잡기', '멀리 던지기(이것은 원주민들이 했던 경주이기도 하다)', '가장 오래 떠 있기' 외에도 수많은 분야의 시합에서 얻어진 많은 기록들이 있다. '가장 오래 떠 있기' 분야에서의 대상은 리즈 대학의 물리학자 밥 리드(Bob Reid)에게 돌아갈 것이 분명한데, 그는 무려 24시간하고도 11초동안 부메랑이 공중에 떠 있도록 할 수 있었다. 불가능하다고? 만약 여러분이 부메랑을 남극으로 가져가서 남극을 한 바퀴 돌아오도록 부메랑을 던질 수 있을 정도로 광적이고 별난 사람이라면 가능하다. 그 때 부메랑의 비행시간은 실제 비행시간에서 24시간을 더한 것이 될테니까 말이다.
--p.12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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