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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도 레슨이 필요해

신앙도 레슨이 필요해

: 건강한 그리스도인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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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40*200*20mm
ISBN13 9788984814967
ISBN10 8984814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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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인호
대전교구 사제(2003년 서품)로, 로마 그레고리안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였고, 대전 삼성동 성당 주임 신부를 거쳐, 현재 대전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장 겸 교무처장으로 있으며 신학생들에게 심리학 및 사목 상담을 가르치고 있다. 아울러 서울대교구 영성심리 상담교육원 및 대전 가톨릭대학교 부설 교리신학원 등에서 강의를 하면서 여러 방송의 상담 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했고, 다수의 매체에 원고를 기고했다. 옮긴 책으로는 『성찰』, 『너무 빨리 용서하지 마라』, 『기억의 치유』, 『하느님께서 지옥에 보내시는 사람이 있을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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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영적으로만 해석하거나, 반대로 심리적으로만 해석하려는 경향을 모두 경계합니다. 오히려 심리적 영역과 종교적·영적 영역에 있어 각각의 고유성을 인정하면서 서로 보완 해 나가도록 권고합니다. --- p.19

실제로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공동체의 친교나 기도, 성가 부르기와 같은 종교적 차원의 방법이 도움이 된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울증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은 정신과 치료와 심리 상담 그리고 종교적 도움이 함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정신과 치료를 통해 생물학적인 차원의 도움을 받고, 심리 상담을 통해 우울증을 일으키고 악화시키는 요소들을 없애는 작업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영적 지도 안에서 우울증과 관련하여 주관적 죄책감, 자기 비난, 그리고 지나치게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세심증 등에 대해 다루는 것도 매우 유익합니다. --- p.21

미사 중에 드리는 “내 탓이오.”라는 기도는 결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 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는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범한 타인과 세상에 대한 죄의 인식이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더 의식하겠다는 바람이며, 주님의 자비를 청하는 겸손의 자세입니다.
심리적인 측면에서 볼 때, ‘부적절한 죄책감’은 자존감의 약화나 불안감의 증가, 합리적인 사고 능력의 저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근원을 파악하는 데 전혀 기여하지 못하는 부적절한 죄책감은 자신의 행동을 교정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p.36

기도하는 시간에는 감정적인 기도가 되지 않도록 성경을 읽거나 규칙적인 기도 생활에 힘쓰고, 당분간 기도 시간을 길지 않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곧 자신이 생각하는 종교적 체험의 형태를 고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울러 영적 체험에 대한 해석과 식별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본당 신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신앙 선배들은 다음과 같은 식별 기준으로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성장시켰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면 할수록,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리고 하느님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보이지 않던 이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 p.45

성직자나 수도자가 심리학이나 정신 의학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여전히 그들에게 상담을 청하는 까닭은 학문적인 전문성을 넘어서 사목 생활에서 오는 다양한 경험과 내면의 성찰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상담자로서 ‘일반 상담자와 성직자 가운데 누가 적당한가?’의 차원보다는, ‘전문적 지식과 더불어 자기의 내면을 돌볼 줄 아는 능력을 겸비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찾는 일이 중요합니다. --- p.48

사실 심리학은 신학과 철학만으로는 줄 수 없는 명료함과 객관성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에 유익함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심리학은 희생과 타인, 그리고 절대자를 배제한 채 나의 행복과 자아실현만을 추구함으로써 그리스도교 신앙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이명근 씨의 경우처럼,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신앙생활에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상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법만을 찾거나 혹은 약화된 신앙심에 그 원인을 두어 신앙생활에 매진하게 하는 방법만을 찾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 둘을 전체적으로 함께 보는 시각이 필요한 것입니다. --- p.50-51

한 추기경의 일화입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밖에 일을 보러 나가실 때면 자녀에게 엄하게 이르셨습니다. “사탕에 손대지 마라. 하느님께서 다 보고 계신다!” 아이는 어머니가 안 계셔도 하느님께서 보고 계신다는 사실에 무서워 결코 사탕에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아이가 신앙이 자라면서 하느님의 모습을 새롭게 알게 되었답니다. 하느님은 사탕 바구니 앞을 서성이는 아이에게 “두 개 가지고 가거라!” 하고 말씀하실 분이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은 우리 각자를 다양한 형태의 신앙생활로 나아가도록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에 ‘신앙’이라는 이름을 붙여, 신앙의 본질을 왜곡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교 심리학자들은 하느님에 대한 이미지가 유아기 때의 양육 과정이나 부모와의 관계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이야기합니다. --- p.77-78

남편은 자신의 옆자리에서 아내를 빼앗아 간 하느님을 질투하고 원망하며, 단지 “하느님, 제 아내를 돌려주세요!”라고 기도하거나 아내에게 자기 자리를 지키라고 질책하기보다는 아내가 신앙에 더욱 의존하게 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아내 역시 기도하며 자신의 빈자리를 아쉬워하는 이들을 바라보며, 남편의 반응(화, 강요 등)에서 드러나지 않은 그의 욕구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옆자리를 채워주기를 바라는 남편과 언제든 엄마의 자리에 있어 주기를 원하는 자녀들. 아내 스스로 자신이 누군가의 가장 소중한 존재임을 느낄 때, 그 안에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더 가까이 느낄 기회가 될 것입니다. --- p.96

일반적으로 ‘분심’이란, 하느님의 현존을 깊이 체험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으로 흔히 과거의 사건이나 현재의 걱정, 실수, 감정, 공상 등이 주된 내용입니다. 많은 신자들이 기도 중에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싶어 하면서도, 이 분심들로 인해 기도를 하고 나서도 ‘뭘 했는지 모르겠다!’며 찝찝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임주혁 씨의 마음도 이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사실 기도가 잘 되지 않을 때의 좌절감은 임씨와 같은 소수의 신자들뿐 아니라, 대부분의 성직자와 수도자, 영성의 대가들도 공통적으로 체험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분심의 유무有無는 결코 영성 생활이나 기도의 질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 p.104-105

두 사람의 종교가 함께 공존하게 되는 가정은 서로 다른 문화와 사고, 삶의 자리가 만나는 곳입니다. 이 만남은 간혹 충돌을 일으키는데, 이때 어느 한편이 일방적으로 주도권을 쥐게 되고, 그것을 다른 한편에서 수용하지 않는다면 자칫 큰 갈등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예비 사위의 경우, 종교 자체의 문제보다 신앙을 강요당하는 것처럼 느껴져 몹시 불쾌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서로의 오해를 풀어 가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관면 혼배(결혼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이 신자가 아닐 경우 신자 쪽의 신앙을 보호하기 위해 행하는 혼인)를 소개하면서, 이는 신앙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의 신앙을 이해해 달라는 의미’이고, ‘하느님으로부터 축복을 청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해 주면 좋을 것입니다. --- p.129

감정은 이성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경우 이성은 감정에 의해 통제됩니다. 그러므로 감정은 자신에게 속삭이는 ‘소리 없는 말’이기에 우리에게는 그 소리를 제대로 듣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기억의 장소 안에 상대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기억들도 조금씩 채워 나가는 작업을 함께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혼자서는 감정적 기억을 대하는 가운데 자칫 더 큰 어려움을 만날 수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감정의 기억을 대하는 데에는 심리적인 방법뿐 아니라, 영성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p.16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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