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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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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162g | 128*210*20mm
ISBN13 9788960211193
ISBN10 896021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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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재영
경기 안성에서 출생, 200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방송대문학상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수혜받았으며, 시원문학 동인, 평택문협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bjhy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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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목소리는 나직하지만 단호하고 따뜻하지만 날카롭다. 사유의 궤적은 현실의 통점을 지나 시간의 가혹한 형벌 위에서 고통스러우나 겸손함과 순명으로 이를 견딘다. 그녀가 계절을 이루고 떠나는 모든 시간들을 ‘온몸으로 받는다면 경이 아닌 것이 없’을 것이라는 예감은 ‘낱낱이 밝혀지는 모순과 오류’ 그 ‘뼈아픈 기록들이 속속들이 드러나’는 그녀의 손금 혹은 시세계에서 분명해진다. 그녀를 놓아주지 않는 봄은 ‘만화방창 이 향기를 다 읽지 못하는’ 계절이어서 ‘구릉 위에 펼쳐 놓은 형형의 글자들’을 읽을 수 없는 불온한 밀서이다. 아픈 계절을 지나 그녀의 인식이 다다른 곳은 세상의 낮과 밤이 닫히는 지하의 성채여서 ‘죽음은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는 행운의 부장품’임을 증거한다. 그녀의 시가 ‘숱한 충돌이 피고 지는 격한 흔적들’인 생명과 ‘몇 천 번의 바람을 잠재우고 깨어진 폐허를 수습’하는 죽음의 대척점 위에 놓여 황홀한 것은 치열한 시정신의 소산이다.
김윤배(시인)
최재영 시인은 치열하게 봄을 앓고 있다. 목련꽃 만발한 그녀의 봄은 끊임없이 흐르며 변모하는 상황의 봄인 동시에 시인 자신의 내면이 정체불명의 사내, 세상과 은밀하게 부딪치는 표면이기도 하다. 하여 그녀의 시는 온갖 풍문들이 새어나오는 열쇠구멍처럼 격렬하게 아프고, 불온한 밀서를 손에 쥔 필경사의 깨알 같은 글씨처럼 뜨겁고 비밀스럽다. 그녀는 그 속에서 일관되게 자신을 지키기 위해 천하를 버리는 대신 자신만의 요새를 얻고 싶어 한다. 그러니 누구든 그녀의 시집을 읽으려면 신중하게 미끼를 던져야 한다. 그녀는 늘 민첩한 지느러미와 확실한 독성을 준비해 남은 계절까지 싹쓸이하는, 形과 色의 음역이 뛰어난 전문가, 수천 년 순장된 바람의 문장에 겹겹이 밑줄을 긋는 시인, 늙지 않는 그리움이기 때문이다.
김상미(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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