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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데이즈

원더풀 데이즈

틴하우스 원작 / 오윤현 글 | 예담 | 2003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4건 | 판매지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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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60g | 148*210*20mm
ISBN13 9788988902752
ISBN10 898890275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제이는 고개를 돌리다가 흠칫 놀랐다. 하회탈을 쓴 남자가 자신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제이는 두 손을 천천히 내려뜨렸다.
침입자는 제이에게 총을 버리라고 고갯짓했다. 상체를 구부리며 제이는 총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침입자는 제이를 한쪽으로 몰아세웠다. 희미한 빛 사이로 제이의 얼굴이 어렴풋하게 드러났다. 침입자가 갑자기 멈칫거리며 놀라는 듯했다.
제이는 마치 그 순간을 노리기라도 한 듯, 재빨리 총을 든 침입자의 손을 무릎으로 걷어찼다.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그의 팔목을 잡고 업어치기를 시도했다. 침입자는 방심한 듯 맥없이 바닥에 쓰러졌다. 그 바람에 탈이 벗겨지며 얼굴이 드러났다.
침입자는 바닥에 엎드려 신음을 뱉어냈다. 제이는 다가가 순식간에 그의 왼쪽 팔목에 수갑을 채우고, 나머지 한쪽을 자신의 오른쪽 팔목에 채웠다. 고분고분하게 있던 침입자가 갑자기 팔목을 잡아당겼다. 그 바람에 두 사람은 동시에 바닥으로 나뒹굴었다.
침입자는 구르며 바닥에 떨어진 총을 집어들었다. 제이도 얼른 몸을 일으켰다. 둘은 상대의 얼굴을 노려보다가 동시에 깜짝 놀랐다.
"수하?"
"제이?"
―제1부 엇갈린 세 사람 중에서(본문 64∼65쪽)

미치도록 슬프고 암담한 미래가 아닌
눈이 부시도록 맑은 하늘이 보고 싶다.
그 언젠가 너와 함께 본 그 파란 하늘 말이다.
이제 떠나야 할 것 같다.
그곳이 어디이고 어디쯤인지 모르지만……
마음속 깊이 너를 새기고 떠난다.
제이, 사랑한다.
―제2부 미래의 운명을 건 싸움(본문 201쪽)

수하는 어깨를 감싸 쥐며 바닥에 쓰러졌다. 손에서 떨어져 바닥을 구르던 스픽은 난간에 부딪히며 멈추었다. 수하는 간신히 눈을 뜨고 고개를 들었다. 반짝거리는 시몬의 구두가 보였다. 힘겹게 올려다보니 시몬의 표정은 히죽 웃는 것 같기도 했고, 금방 울음을 터뜨릴 것도 같았다.
시몬이 느닷없이 미친 사람처럼 소리쳤다.
"네 놈이 항상 문제였어! 네 놈이!"
수하는 피가 흐르는 어깨를 손바닥으로 누르며 간신히 말했다.
"이건, 으…… 이건 에코반이 자초한 일이야……."
"뭐라고?"
시몬의 눈썹이 실룩거렸다. 곧이어 두 발의 총성이 울렸다. 바닥이 흔들리며 수하가 널브러졌다.
시몬의 목소리가 갈라지며 울음이 섞여 나왔다.
"왜 너지? 왜 너에게, 왜 너에게 제이가 가는 거지?"
마침 제이가 플라잉 바이크를 타고 올라왔다. 그는 시몬과 수하를 보고 시동을 급히 껐다.
수하의 머리에 총을 겨누었던 시몬이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제이와 눈이 마주쳤다. 제이는 상황을 파악한 뒤, 발 앞에 떨어져 있는 스픽을 주워들었다. 시몬이 애걸하듯 말했다.
"안 돼, 제이!"
제이는 못 들은 척 스픽 꽂는 장치를 향해 갔다. 시몬이 두 팔을 벌리며 막아섰다.
"안 돼! 제발, 널 쏘게 하지 마. 제이!"
―제2부 미래의 운명을 건 싸움 중에서(본문 229∼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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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제이야, 내 손을 잡고 눈을 감아봐……
수하와 제이는 어렸을 적부터 절친한 친구. 항상 먹구름으로 뒤덮인 에코반에서 태어나고 자라왔지만 언젠가 '파란 하늘'을 보러 '지브롤터'에 가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수하의 아버지가 음모에 의해 반역자로 처형당하자 수하는 위험을 피해 에코반 시스템 책임자였던 과학자 노아 박사와 마르로 탈출한다. 그 후 10여 년의 시간이 지나고 수하는 노아 박사와 함께 에코반을 와해시키려고 준비 중인 한편 제이는 에코반 경비대원이 되어 있다. 수하의 행방을 모른 채 그를 그리워하고 에코반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그녀 곁에는 충성심 강한 남자, 경비대장 시몬이 있다. 어느 날, 에코반에 침투한 수하와 마주한 제이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총을 겨누어야 하는 운명에 갈등하기 시작한다. 또 사랑하는 제이와 에코반을 결코 뺏길 수 없다고 다짐하는 시몬. 그리고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 더 무서운 음모를 꾸미는 에코반의 총독과 부관. 이제 에코반과 마르, 수하·제이·시몬 사이의 운명적인 시간은 점점 다가온다. 과연 이들에게 '원더풀 데이'는 현실로 다가올 수 있을까…….
100여 년 뒤 지구와 인류의 운명에 관한 뛰어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생존을 둘러싼 갈등과 엇갈린 운명 속에서도 결코 사랑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이다. 사랑과 적대, 갈등과 화해, 따뜻함과 재치가 긴박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풍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주인공들을 비롯해 여러 캐릭터들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세계 최초 멀티메이션, 한국 애니메이션의 희망 「원더풀데이즈」

영화 「원더풀데이즈」는 세계 최초로 2D 셀 애니메이션과 3D CGI, 미니어처의 세 가지 방식을 합친 멀티메이션이다. 섬세한 표정 연기를 위해 캐릭터들은 2D로, 속도감과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메카닉 및 배경 일부는 3D, 주요 배경과 건물들은 미니어처로 제작, 촬영, 합성하여 실사영화에 버금가는 사실감과 깊이를 부여했다. 이러한 복합 제작(Multi Layered) 방식은 「쥐라기 공원」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등에서 부분적으로 시도된 적은 있으나 전편에 걸쳐 사용된 예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처음이다.
사실적이면서도 새로운 표현과 작품성을 위해 많은 전문가와 스태프, 기술이 투여되었으며 오랫동안 애니메이션 팬뿐만 아니라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원더풀데이즈」는 이제 그 베일을 벗고 관객 앞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2003년 부천 국제영화제 개막작(7월 10일 개막)으로 선정되었으며 개봉 전부터 대만,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되어 화제를 낳았다.
그동안 조금씩 공개된 부분들로도 언론과 관계자들에게 기대와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의 김문생 감독은 15년 동안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합성, 미니어처 등을 이용하여 실험적이고 새로운 기법의 CF를 선보여 호평받아 온 베테랑 CF 감독 출신. 이제 「원더풀데이즈」를 통하여 한국 애니메이션계에도 신선한 충격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너무도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 땅에도 젊은 예술인들이 이제 조선 영·정조 르네상스의 꿈을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애니메이션의 성공은 국가브랜드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부수되는 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 김문생의 「원더풀데이즈」가 우리나라 영화사의 하나의 이정표가 되어 주기를 나는 갈망한다.
--- 도올 김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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