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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미술의 탄생

시장미술의 탄생

: 글로벌 아트마켓의 성장과 예술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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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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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74g | 153*218*30mm
ISBN13 9788961960540
ISBN10 896196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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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심상용
1961년에 태어났다. 서울대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1989년 도불하여 파리 8대학에서 조형예술학 석사와 박사(D.E.A.), 파리 1대학에서 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속도의 예술』 『현대미술의 욕망과 상실』 『그림 없는 미술관-대중시대 미술관의 모색과 전망』 『명화로 보는 인류의 역사』 『천재는 죽었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제9의 예술 만화』가 있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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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예술은 사람들이 영원의 관점에서, 곧 삶과 죽음을 포괄하는 차원에서 자신의 삶을 바라보도록 도와온 도구였다. 같은 시공간의 삶을 공유하는 동시대인뿐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사람들과도 깊은 유대감을 느끼고 증대할 수 있도록 기여하기도 했다. 그 고유한 속성에 의해 회화와 시는 사람들에게 우주와 대면하거나 대지를 품는 특권적인 경험을 선사해왔다. 때로는 정의의 이름으로 당대 사회의 부조리와 악에 저항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 예술의 이러한 작용은 매우 희소하거나 최소한 불구적인 것이 되었다. 지난 세기 이후, 특히 지난 수십 년간의 행보를 돌아볼 때, 미술은 사람들에게로 마음을 열고 동료 인간과 세계와 만나도록 하는 사유, 곧 심오한 정신의 기술로부터 스스로를 추방해왔다. 그리고 지난 세기가 끝날 무렵, 그 빈자리가 이윤추구와 과시소비의 혼합물들, 유명세와 가격, 열띤 광고 경쟁과 도박적 흥분 같은 이질적인 것들로 채워져왔음이 명백하게 드러났다._「왜 ‘미술’이 아니라 ‘미술시장’을 말해야 하는가」에서

하지만 근자의 상황은 가까운 과거와 비교해도 너무 다르다. 오래된 걸작들을 투매하는 일이 점점 잦아지고, 이에 따른 재정적 압박이 심화되면서, 경매회사들로서는 뭔가 다른 해결책이 제시되어야만 하게 되었다. 이러한 요구에 비추어볼 때, 현대미술은 군침 도는 블루오션이 아닐 수 없다. 공급 물량이 거의 무한대에 가까울 뿐 아니라, 젊은 작가들을 프로모션 하는 데 성공하기만 하면 상당히 안정된 기간 동안 막대한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미 정의된 재능만을 취급했던 경매사들이‘불확실한’재능의 산물인 낯선 것들을, 그것도 고가로 취급하게 된 배경이다. _「경매, 미술시장의 시바 여왕」에서

예술로서의 미술과 시장미술의 차이는 이 지점에서 분명해진다. 예술로서의 미술은 창의적인 반면, 시장미술은 그렇지 못하다. 예술로서의 미술이 앞당겨진 미래를 품고 현재를 사는 반면, 시장미술은 전적으로 현재에 귀속되어 있음으로 인해 미래와 차단되어 있다. 내일을 믿는 사람들이 오늘 훨씬 더 잘 해나갈 수 있다. 반면, 현재에의 귀속은 미래를 추방함으로
써 결국 현재 자체에도 충실할 수조차 없게 된다.
--- 「나가면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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