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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법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법

: 대통령도 모르는 자유민주주의 바로 알기

안병길 | 동녘 | 2010년 03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2 리뷰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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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4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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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68g | 140*224*30mm
ISBN13 9788972976127
ISBN10 897297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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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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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0-03-04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이런저런 단상은 오래전부터 제가 해왔던 것입니다. 1994년 미시간주립대 정치학과에 조교수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1997년에 서울대 국제지역원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상념이 더 깊어졌습니다. 왠지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가 매우 어설프게 보였거든요. 인터넷에서 토론하면서 그런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 우리 인터넷 문화가 상당히 거칠었죠.

2003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다시 활동하면서 그 고민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제16대 노무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정치개혁을 연구하면서, 또한 민간 종합정책 싱크탱크를 목표로 조그만 연구원을 발족하고 관련 활동을 하면서, 정부 쪽과 시민 쪽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해서 관찰하고 나름대로 분석했습니다.

작년 7월 1일부터 이미 적어둔 글들을 정리하고 새로 글도 적으면서 책으로 엮은 것은 약 15년 동안 제 머릿속에서 맴돌았던 그런 생각들을 펼쳐낸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여러 책 제목 후보 중에서 최종 낙점을 받은 것은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법"입니다. 약자 자유민주주의자가 강자 권위주의자를 어떻게 이길 수 있는가? 라는 문제의식이 반영되었습니다.

서울대 경제학부 이준구 교수님, 고려대 정외과 임혁백 교수님, 영남대 정외과 정준표 교수님께서 과분한 추천사를 적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과거 독재와 권위주의 정권에서 국민을 속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 자유민주주의는 '엉터리' 자유민주주의였습니다. 반공만이 자유주의라고 강변하는 것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자신이 속한 정파만이 절대적으로 정의롭고 이상향을 성취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도 진정한 자유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자유민주주의의 탈을 쓴 권위주의에 불과합니다. 과거 특정 정치 집단이 선점해 권위주의적 수단으로 전락한 자유민주주의는 이제 그 본모습을 되찾아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는 특정 계층이나 편협한 이념의 전유물이 결코 될 수 없습니다. 시민 스스로 자유민주주의 기본을 깨우치고 자신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 저항하고 투쟁해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 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p.18

이 책에서 제가 주장하는 것은 매우 단순합니다. 자유민주주의에서는 자유와 평등의 권리, 그리고 민주성이 충만해야 하고, 시민은 그것을 지키기 위하여 저항하고 투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가와 시민관계뿐만 아니라, 시민과 시민 사이에서도 투철한 참여 정신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참여가 부족하면, 국가나 일부 시민의 방종이 자유의 가면을 쓰고 함부로 날뛰게 된다는 것이 제 믿음입니다. 그렇게 되면 시민의 자유와 권리가 훼손되는, 민주주의의 후퇴를 겪을 수 있습니다. 아니, 우리는 이미 그것을 겪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p.21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 의견과 다르면 상대방을 일종의 악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이런 시각을 권위주의적이라고 정치학에서는 말한다. 반공은 선, 공산주의는 악, 그런 식이다. 따라서 반공만 자유주의라고 고집하는 것은 권위주의적 시각이다. ---p.51

자유민주주의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절대적 이상형 자유민주주의는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연히 우리 자유민주주의는 이상형 근처에는 가지도 못했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상형에 가까워지면 더 좋겠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상황은 자유민주주의 발전 벡터상 마이너스 쪽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것을 자유민주주의 후퇴라고 한다. 시민이 그 움직임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면 좋겠다. ---p.130~131

보수든 진보든 자유민주주의 근본정신에 투철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심지어 진보가 보수의 가면을 써도 좋고, 보수가 진보의 가면을 써도 괜찮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인 자유, 평등, 참여에 대해서 제대로 된 뜻만 가지고 있으면 괜찮습니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공적公敵은 권위주의이지, 진보나 보수가 아닙니다.
---p.34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는 정치학자로서 안병길 박사가 가진 지식과 믿음이 오롯이 녹아 있다. 그동안 끊임없이 쌓아온 경륜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정치학에 과문한 내가 보아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친근한 어법으로 자신의 주장을 펴고 있다. 역시 소통을 중시하는 학자답게 누구와도 가깝게 소통하려 하는 자세가 매우 돋보인다. 그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지난 2년 동안 언론, 사법, 인권, 집회, 결사 등 여러 방면에서 '자유주의 정권에 의한 자유의 후퇴'가 일어나고 있다. 그야말로 '자유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개념과 실제에 관한 대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안병길 교수의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대혼란에 종지부를 찍어 줄 시의적절하면서도 재미있는 책이다.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 책이 주장하는 '성냥불 자유민주주의'처럼 그는 혼자서 성냥불을 켜고 있다. 누가 도와주면 좋겠지만, 아무도 안 도와주어도 혼자서 계속 하겠다는 심정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안 박사의 자유민주주의 성냥불 운동에 많이 동참해 주면 좋겠다.
정준표, 영남대 교수
저자인 안병길 박사가 서울대 교수로 재직할 때부터 고민했던 문제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 낸 이 책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논리적 분석과 함께 이를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정치권의 비생산적 행태에 싫증 난 시민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정재호, 서울대 교수
필자는 박학한 지식과 명쾌한 분석력으로 참된 민주주의의 모습과 구현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질적인 성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 시대 지성인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 책은 저자인 안병길 교수가 학부 시절부터 지금까지 품고 있었던 문제의식의 완결편인 셈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지식인의 삶과 앎이 서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치열하게 탐구하고 있다.
남궁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몇 해 전 세상이 바뀌고 나자 여기저기에서 '자유주의'가 횡행한다. 안 교수식으로 말하면, '엉터리'다. 왜 그런지는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 자유주의라는 말뜻도 모른 채 분노와 저주의 언어를 배설하는 이들에게 마음을 '내려놓고' 이 책 여기저기를 뒤져 보길 권한다.
이해영, 한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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