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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한라산

: 장편 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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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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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5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6462623
ISBN10 8986462621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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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이 세상에 나온 지 16년 만에 ‘공식적인 시집’으로 내는 감회도 감회려니와 불현 듯 떠오르는 내 청춘의 암약(暗躍)이 나를 걷잡을 수 없이 추억의 급물살 속으로 빨려들어 가게 하기 때문이다. 돌아보면 참으로 아득한 세월의 강물이요, 참으로 오랜만에 젖어보는 역류의 강물이 아닐 수 없다. 내 지금은 비록 가슴에 폭탄 같은 시를 장착하고 불 속으로 뛰어들었던 그 분노와 그 노여움은 사라졌지만, 그러나 새로운 세상에 대한 천둥 같은 그리움만큼은 여전히 삼엄하고 또 여전히 장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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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저지른 침묵의 죄를 용서받는 일
1980년대는 우리 역사에서 지워질 수 없다. 그 80년대의 시대정신 속에서 태어난 장시 <한라산> 또한 잊혀져서는 안될 작품이다. 그 시대의 어둠은 시인 이산하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몰아 감옥살이를 시켰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와 함께 이제 우리는 <한라산> ‘복원판을 다시 보게 되었다.
그 ‘원본’을 다시 읽는 것은 우리가 저지른 침묵의 죄를 용서받는 일이 될 것이다.
조정래<작가>

-그날의 ‘폭도’들에게 바치는 슬프고도 비장한 헌시
벌써 16년이라는 긴 세월이 훌쩍 지났지만, 나는 아직도 이산하의 <한라산>을 처음 읽었을 때의 그 전율과 충격을 생생히 기억한다. 현대사 연구자들 사이에서조차 <순이 삼촌>의 가위눌림으로만, 또 불온하고 위험한 소문으로만 떠돌던 4.3의 실체는 40년만에 이산하의 <한라산>을 통해 우리의 정수리에 쏟아지는 차가운 폭포수로 되살아났다. 이 작품은 제주의 피맺힌 역사와 비극을 모른 채 아름다운 신혼여행지로만 생각했던 ‘육지것’들이 뒤늦게나마 그 날의 ‘폭도’들에게 바치는 슬프고도 비장한 헌사였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6월 항쟁이 있었던 뜨거운 1987년 내내 최루탄 가스가 자욱한 거리에서 이 훈(당시 이산하 시인의 가명)과 함께 보낸 나는, 제주 4.3에 대한 격문을 은밀히 준비한다는 그에게 여러 현대사 자료들을 구해주기도 했다. 수많은 원혼이 잠들지 못하고 있는 제주도, 그리고 지금도 100만의 육신이 차마 썩지 못하고 묻혀있는 이 대한민국에서 학살의 진혼곡을 울리는 일은 다시 절망하지 않기 위한 모든 살아남은 자들의 슬픈 숙제이다.
지금 그 시절로 돌아가 ‘복원판’ 한라산을 읽으며 다시 한번 전율에 휩싸인다.
-한홍구<성공회대 교수, ‘대한민국史’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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