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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국조전례고

역주 국조전례고

: 조선과 중국의 전례논쟁에 대한 정약용의 비평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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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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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84g | 153*224*30mm
ISBN13 9788989721925
ISBN10 89897219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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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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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 박종천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태동고전연구소 한학연수과정을 수료 하였으며 현재 충북대학교 우암연구소 전임연구원, 실시학사 경학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8년에는 제9회 다산학술상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주요 논저로는『다산 정약용의 의례이론』,『역주 시경강의』(공저), 『다산의 제사관』, 『한국적 이미지의 인드라망』, 『16~17세기 예문답으로 살펴 본 퇴계와 퇴계학파 예학』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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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이 없는 사회는 죽은 사회입니다. 갈등이 없는 사회는 역사상 없었습니다. 구조적 모순이나 갈등을 억누른 채 논쟁 없이 일방통행하는 사회는 희망이 없는 사회입니다. 오히려 논쟁을 통해 구조적 모순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고 현실의 문제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며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분투하는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입니다. 전례논쟁은 유교적 전통사회의 구조적 특징과 한계 내에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극복하려는 유교적 지식인들의 학문적 분투와 정치적 노력을 잘 보여줍니다.
??국조전례고??는 조선(朝鮮)과 명(明)에서 일어난 전례논쟁을 다산 정약용이 예학적으로 검토한 저술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이상적 가치를 온전히 추구할 것인가, 현실적 상황을 주목할 것인가 하는 물음 사이에서 고민하고 현실과 이상의 간극을 메워 나가는 유학자들의 학문적 노력과 정치적 실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의리의 이상을 추구하면서 공론(公論) 중심의 정치문화를 일군 조선과 그에 비해 인정의 현실을 앞세우면서 황제 중심의 전제(專制)군주제를 펼친 중국 명나라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조선이 현실적 인정에 굴복하지 않고 이상적 의리를 굳게 지키면서 강력한 현실 권력조차도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가치와 이상에 의해 견제하는 유교적 전통사회였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머리말 중에서

가만히 엎드려 생각건대, 세자의 칭호는 본래 부왕(父王) 때 나온 것이다. 만약 부왕께서 돌아가신 뒤 세자의 아들이 세손으로 통(統)을 계승하여 임금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세자라고 부른다면 명칭과 실제가 걸맞지 않는다. 그렇게 존칭을 부르는 것은 ‘대군(大君)’과 ‘대원군(大院君)’의 작위로 호칭하는 것보다 못하다. 나는 그것을 생각할 때마다 그 때문에 걱정스럽고 못마땅하다. ‘세자’와 ‘세손’이라는 호칭은 이제 이미 귀에 익고 익숙해서 아무도 그것을 의심치 않는다. ……
정조께서 병신년 소(疏)에서 비록 이미 질언(質言)하셨으나, 그 질언한 내용은 추숭의 일반적인 전례였다. 만약 ‘종’이라 부르지 않고 종묘에 부묘하지 않은 채 그저 작위의 호칭만을 더한다면, 이것은 추숭의 일반적인 전례가 아닌 것이다. 정조께서는 소(疏)에서 참으로 질언한 적이 없으셨으니, 비록 재위(在位) 이후에 이것을 종묘에 알리고 거행하더라도 정말로 병신년의 소와 합치하지 않는 바가 없다. 비록 그렇다고는 해도 낳아준 분을 추숭하는 것은 본래 삼고(三古)시대의 떳떳한 법[典]이 아니다. 더구나 영고의 엄한 경계도 있었으니, 비록 작호(爵號) 한 글자일망정 끝내 거론하지 않음으로써 올바른 것이 차라리 낫다. 아! 우리 선왕(先王; 正祖)께서는 정말 가장 효성스러운 분이자 가장 덕 있는 분이셨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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