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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민들레처럼 희망을 퍼트리고 싶다

나는 민들레처럼 희망을 퍼트리고 싶다

[ 증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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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46쪽 | 153*224*20mm
ISBN13 9788983671288
ISBN10 898367128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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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책을 내면서 살면서 걸어온 길과 생각을 드러내 보인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몇 해가 훌쩍 지나 버렸습니다. 책을 낸 뒤 독자들로부터 꽤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처지에 있으면서 희망을 갖게 되었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생생합니다. 굳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자신을 밝히고자 했던 애초의 생각보다 더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으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은 제 인생에서 흔치 않을 것입니다. 책을 읽어주신 여러분들에게 새삼 감사를 드립니다.
제 책을 다시 내자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이전에 책을 읽었던 독자들로부터 그 다음 이야기도 듣고 싶고 다른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데 시중에 책이 없으니 다시 찍으라는 빗발치는 요구를 받아서입니다.
책을 낸 뒤 저는 순천시민 여러분들의 사랑을 듬뿍 입어 시장이 되었습니다. 구례 산동의 공기 좋은 곳으로 옮긴 아픈 아들 원호는 여러분의 관심 덕에 더 나빠지지 않고 잘 자랐습니다. 이번에 중학교를 졸업했는데 그동안 키도 많이 컸습니다. 저처럼 순천에서 학교를 다니며 꿈을 키울 것입니다. 원호는 제가 정치판에 나가 있는 동안에도 상처받지 않고 정말 맑고 착하게 자라 주었습니다. 그걸 생각하면 원호를 이렇게 키워준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물 그리고 나무들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런데 원호는 중학교 졸업 앨범이 없습니다. 워낙 산골인데다 같이 졸업하는 아이들의 형편이 좋지 않아서 졸업앨범을 내지 못했던 것입니다. 나중에 남는 것은 졸업앨범 뿐일 텐데 열댓 명 되는 동기생들이 어른이 되어서 서로 얼굴이나 알아볼까 생각하면 가슴이 다 미어집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몇 등 안에 든다는 경제대국인데 아직도 가난에서 못 벗어난 처지의 아이들이 많다는 것은 이유를 막론하고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참 부끄럽기도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시장이 되어서도 별로 변한 것이 없습니다. 아니 변한 것이야 많지만 근본적인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고 해야겠습니다. 여전히 일 못해 죽은 귀신이 붙은 양 일에 스스로를 부대끼다 보니 주말이 되어야 만나는 아픈 아들과 가족에게 더 많이 미안해하고 있다는 것만 빼고는.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겠다는 약속은 아직도 제겐 숙제인 셈입니다.
시장이 된 뒤 저를 희망으로 여겨주시는 이들에게 은혜를 갚는 길은 순천을 살맛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생태도시, 평생학습도시를 추진했고 어느 정도 내보일만한 성과도 있었습니다.
처음 책을 내면서 제가 살아오는 동안 느낀 작은 깨달음을 제 아들처럼 아픈 이 땅의 아이들과 나누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가 시장으로 보낸 지난 4년은 그 작은 깨달음을 실천하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증보판에서는 지난 4년 동안 추진했던 시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지만 결코 자신을 자랑하려는 의도가 아님을 밝혀 두고자 합니다. 순천시가 잘한 것은 순천시 공무원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한 결과일 따름입니다.
대신에 저는 시장으로 일하면서 참 많이 배웠습니다. 골목시장 아주머니, 미화원 아저씨, 그 밖에도 많은 어려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사람다운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였고 해답을 찾게 인도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저의 진정한 스승이었던 것입니다. 제가 순천시에 기여한 것이 있다면 그들이 손짓해 주는 방향을 따라 열심히 걸어가서 얻은 것들입니다.
그러고 보니 두 번의 국회의원 낙선과 시장이 되는 과정에서, 또 시장이 되고 나서 저는 참으로 염치없게도 많은 이들로부터 정이 듬뿍 담긴 사랑을, 그것도 분에 넘칠 정도로 받았습니다. 그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는 길은 아마도 지금보다 더 아래에서, 더 열심히 일하는 것뿐일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는 저를 지켜보는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기 위해, 아픈 아들 원호가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하는 심정으로 바른 길로 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 길이 흠 많은 사람을 시장으로 뽑아주고,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순천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품이 넓고 마음이 아름다운 순천 사람과 더불어 지낸 지난 4년은 무척 행복했습니다. 저는 오늘도 내일을 향해 길 위에 섰습니다. --- '증보판을 내면서' 중에서

처음 책을 엮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나서도 저는 한참 동안이나 망설였습니다. 살아온 생을 정리하며 수굿하게 살아온 세월을 뒤돌아 볼만한 나이도 되지 못했고, 그렇다고 남보란 듯이 소문나게 무엇을 이룬 바도 없으면서 책을 펴내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 치졸한 저의 개인적인 욕심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책을 펴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삶, 남들 앞에 자랑스럽게 내 보일 수 있는 삶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깨달음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뭉뚱거려서 ‘이름 모를 들꽃’이라고 표현하는 들꽃들도 사실은 우리가 이름을 모를 뿐이지, 그 들꽃들은 제각각 제 이름을 가지고 제 본성껏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따져보면 우리가 갑남을녀로서 표없고 흔적없이 살아가는 듯이 보이지만, 그 속사정을 따져보자면 나름대로는 ‘억장 무너지는 사연’이나 ‘민망하기 짝이 없어서 감추고 싶은 사연’을 가슴에 품고 말없이 살아가고 있고, 그 사람들이 사실은 이 땅의 고단한 사람살이를 이끌어오는 ‘본래 힘’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의 학력이 전부인 촌놈 출신으로, 구로공단의 산업전사(공돌이)였다가, 세무공무원에서 사법고시를 타고 넘어서 검사생활을 두루 겪어 왔습니다. 이런 흔하지 않는 이력을 가진 저 역시 사실은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입신출세니 뭐니 하는 것과는 애초에 달라서, 결국은 무엇을 이루었다기 보다는 부끄럽기 때문에, 제가 무엇인가 조금 이루었다면 그걸 이루기 위해 주위 분들의 엄청난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저는 책을 펴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프게 고백하건대, 저는 잘난 점보다 부끄러운 면이 너무 많다는 것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부끄러운 면 때문에, 그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사람살이의 경계로 삼고 싶다는 막가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살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항변하고 싶은 면도 있고 어줍잖게 이것저것 참견하는 시늉도 냈지만, 그것도 결국은 자신의 몸을 던져 희생한 ‘주위 사람들의 덕’이었다는 것을 아프게 인정할 밖에 없습니다.
둘째로는 아프고 괴로운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상황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보고 싶었습니다.
앞에서도 얘기한 바 있지만, 제가 살아온 길을 곰곰이 따져 보니까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길이 조금 보이는 듯 했습니다.
그 길은 상황에 따라 최선을 다한다고 보이는 길이 아니었습니다. 최선을 다하면서도 끊임없이 전체와 개인의 올바를 관계를 찾아가면서, 거듭 부끄럽게 반성하며 거듭 새로 태어나야 하는 힘든 길이었습니다.
저는 물론 거듭 새로 태어나는 삶을 살지는 못했지만, 거듭 태어나는 아픔을 외면하면 결국은 갇힌 물처럼 썩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은 깨달았습니다.
그 황폐하기만 했던 구로공단 시절, 그러나 그곳에서 제가 배운 것은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자포자기와 차가운 세상에 대한 공포만 배운 것은 아닙니다. 저를 포함한 동료들이 그렇게 비틀거리고 사는 것은 결코 게으르거나 나태해서가 아니라는 것 또한 배웠습니다.
우리는 왜 그때 서로 감싸안고 살아가야만 한다는 것을 몰랐을까요. 그 아까운 청춘을 허비해 버리지 말고 서로 끌어안고서 각자의 길을 서로 찾아줄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요.
제가 운좋게 세무공무원을 거쳐서 검사생활을 할 때에 만난 세상은 구로공단에서 만난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제가 검사시절에 만난 세상은, 나 스스로는 안정감에 취해 있으면서도 세상에 대해서는 무엇인가 단호하게 대처하고, 법에 따라 잘잘못을 가려서 잘못된 관행을 쓸어버리고, 당장 고쳐 나가야 할 것 투성이뿐인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겉으로 드러난 여러 가지 문제들을 풀어갈 때 원리원칙에만 매달리면, 어떤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구로공단에서 만난 세상과 검사시절에 만난 세상이 달랐다고 말했지만, 사실 세상이 달랐겠습니까? 그 세상을 살아가는 처지가 달랐겠지요. 제가 어려울 때 만났던 동료나 친구들보다 더 나을 것도 없는데, 나만 괜히 사회적으로 이득을 누리며 살고 있다는 그런 미안함이 검사시절 내내 제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분에 넘치는 이득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그 이득을 누리는 댓가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조금 깨달은 게 있습니다. 그 깨달음은 심오한 철학이나 이론에서 나오는 게 아니었습니다. 결론은 아주 단순 명료했습니다.
그것은 봄흙처럼 여리고 따뜻한 가슴으로 한없이 낮아져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셋째 이유는, 제 큰아들인 원호에 대한 제 다짐 때문입니다. 애반스증후군이란 불치의 병을 앓고 있는 원호는 병이 악화되어 초등학교를 다니다 말고, 집에서 혼자 놀다가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물끄러미 세상을 바라보기도 하는, 생각이 많은 아이입니다.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일이지만, 얼마나 어떻게 살아갈지도 모르는 원호에게 제가 해 줄 것이라고는 원호에게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런 아빠’가 되는 길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명예나 돈과 상관없는 원호에게 아빠가 자랑스러울 때가 언제겠습니까?
넉넉하게 세상의 아픔을 같이 나누는 것일 테지요. 원호의 꿈이 ‘자기처럼 아픈 사람들을 슬프지 않게 하기’라고 했으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아픔을 함께 감당하는 일이 아니겠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제가 원호에게 제 다짐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욕심을 부리자면, 제가 이렇게 돌고 돌아서 이제 겨우 조금 눈뜨게 된 깨달음을 외롭고 아픈 이 땅의 청소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의 미래가 곧 우리의 미래라는 믿음은 변함없지만, 특히 더 아프고 더 외로운 사람들의 빈 가슴이 세상의 아픔에 더 잘 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아픔은 참 귀한 아픔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라건대, 그 귀한 아픔에 스스로 상처를 내면서 괴로워 하지 말고 치유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책을 엮으면서 보니까, 제가 이제껏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하던 일까지도 결국은 주위 분들의 도움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새삼스럽게 고마움과 부끄러움을 같이 느꼈습니다.
--- '책을 엮으면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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