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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전에 집을 떠나라

서른 전에 집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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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65g | 153*224*20mm
ISBN13 9788959752287
ISBN10 8959752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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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장한맘
(주)P당 콘텐츠사업본부장이자 칼럼니스트이다.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스물세 살 7월, 출판편집자로 조기취업한 이후로 문학동네, 넥서스, 해냄 등 굵직한 출판사들을 거쳐 ≪여자생활백서≫ ≪고마워요 소울메이트≫ 등의 베스트셀러를 기획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책을 기획하며 출판에 뼈를 묻을 것 같더니만 서른 살, 갑자기 길을 틀어 현재 홍보컨설팅, 위기관리캠페인, 기업 이미지 전략가로서 새로운 이력을 쌓아가고 있다. (주)농심 고객안심캠페인, (주)미애부 브랜드 및 기업 홍보를 총괄하기도 한 저자는 남의 글을 오랫동안 만지다 보니 글 쓰는 기술이 제법 몸에 익어 「AM7」 「싱글즈」 「여성중앙」 등의 매체에 싱글생활, 연애에 대한 칼럼을 연재 중이다.
저자 : 독립전문가
서울에 있는 집에서 독립한 지 8년,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옥탑방과 습한 반지하 방을 거쳐 현재는 방 두 칸짜리 3층 빌라에서 안정적인 독립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즐거운 나의 집'을 찾아 헤매는 불안감과 내가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먹여 살리지 않는다는 긴장, 때로는 벽과 대화를 나누는 외로움을 이기고 진정한 독립전문가가 되었다. 아무도 내 삶에 관여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자유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파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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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립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는 순간부터 훨씬 자신감 있고 당당한 사람이 되었던 것 같다. 그렇게 막막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일을 드디어 내 손으로 이루어낸 뒤에 온 선물이다. ‘ 내가 정말 간절하게 꿈꾼다면 이루어질 수도 있구나’라고 나는 온몸으로 믿게 되었으니까.---p.21, 01장 꿈은 이루어진다

가족을 너무 좋아해서 독립하지 못한다면 그건 부모에게 기생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렇다고 단순히 엄마 아빠, 혹은 가족에게서 벗어나고 싶어서 독립을 선택한다면 그건 독립이 아니라 도망이다. 독립은 가족과의 거리 두기다. 스무 살이 넘었다면 이제는 부모와 나의 인생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p.45, 04장 부모에게도 독립이 필요하다

스무 살이 넘었다면 자기 인생을 책임져야 할 나이, 내 인생의 주도권은 스스로가 갖고 있어야 할 나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부모가 허락을 안하는 것인지, 부모가 허락하지 않는 상황에 안주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자. 나 역시 이사 나가기 전날 통보하듯이 부모님께 이야기한 건, 그전에 이야기하면 허락하지 않을 것 같아서였다. 설마 이사 날짜까지 받았는데 어떻게 막으랴.---p.47, 04장 부모에게도 독립이 필요하다

오랫동안 부모의 보호 밑에 있었던 사람들은 그 보호에 익숙해진다. 그래서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날 즈음이면 불안해하면서 안전하게 자신을 지켜줄 만한 다른 존재를 찾아 헤맨다. 그러니까‘남편’말이다. 용돈을 줄 수 있는 존재, 좋은 조건으로 평생 편안하게 해줄 존재, 일하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을 존재. 여자들이 남자의 조건을 보는 속내에는 이런 배경이 깔려 있다. 다 좋다, 인생 편하게 사는 것도 좋고 남들에게 과시하며 부자로 사는 것도 좋다. 그러나 내 삶의 결정권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쥐여주고 그에게 의존하며 산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p.61, 06장 오롯이 나를 위해 밥을 차리는 기쁨

나는 88만 원 세대는 아니었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월급이 짜기로 유명한 직종에서 일하다 보니 첫 월급이 80만 원이었다. 그렇게 10개월 동안 일하고 2년 차에 오른 연봉이 1300만 원. 연봉 2000만 원이 넘기 시작한 건 직장생활 4년 차 때부터였다. 내가 부끄럽고 민망한 나의 월급을 모두‘까고’있는 이유는 나 역시‘부자’가 아니며, 첫 시작은 정말 초라하고 미비했고, 어쩌면 당신보다 더 가난하고 독립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다---p.144, 15장 재테크에 대해 잘 몰라도 좋다

어차피 결혼해서 누군가와 부대끼며 평생을 살아야 한다면, 최소한 그전까지 나는 내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충실하게 즐기고 싶다. 정말 당신이 원하는 것, 혼자 간절히 하고 싶었던 것을 찾아서 하라. 똑딱똑딱. 지금도 시간은 간다.---p.189, 19장 6시 이후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라

나는 자기절제력보다는 경험의 힘을 믿는다.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온다. 때로는 마음껏 게을러져도 좋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하고 깨닫는 순간, 비로소 진정한 독립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p.194, 20장 마음껏 망가질 수 있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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