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9쪽 \| 477g \| 15322430mm
ISBN13	9788985622714
ISBN10	898562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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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상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 1995년 인천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하여 부산, 대전, 광주, 홍성, 성남등을 거쳐 현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검사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헌혈유공 포장증을 받았고 법무부 장관 및 검찰총장으로부터 표창을, 법조협회장으로부터 법조봉사대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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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을 맞이하여 가족들 모두 함께 대녀 2명을 만나기 위해 꿈나무마을(소년의 집에서 명칭 변경)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에 4학년 학생 2명을 대녀로 정하여 정기적으로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고 6번째의 만남이었습니다.

꿈나무 마을은 은평구에 있고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인 신부였던 소 알로이시오 신부님이 설립한 고아들을 위한 복지기관입니다. 그곳 아이들은 자신들의 생활을 지도해 주시는 수녀님을 엄마라고 부르고 사회복지사를 이모라고 부릅니다. 수녀님은 아이들을 소개하면서 가족계획이 한창이던 시절에 세상의 빛을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르는 그들을 당신들이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이라는 표현을 하십니다.

매번 설레는 맘으로 만나지만 헤어질 때면 마음 한 구석에 늘 아픔이 자리하고 있고 특히 만남과 헤어짐에 익숙한 그 아이들을 보면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꿈나무 마을은 독자적인 초등학교가 서울에 있고 중학교, 고등학교는 부산에 있어 이곳 초등학교 학생들이 졸업을 하면 부산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현재의 5학년이 졸업할 시점부터는 서울의 일반 중학교에 배정이 되도록 되어 있고 수녀님들이 많이 걱정을 하는 부분입니다. 일반 학교 학부모들의 반대가 있을 듯하고 학생들도 그런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하여.

내가 그들에게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부모로서의 역할도 많이 해 주고 싶은 마음이고 거친 사회에 나올 때 온몸으로 그들에게 바람막이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본건 책의 수익금은 꿈나무마을 등에 후원금으로 사용하여 보다 밝고 아름다운 상을 만드는데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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