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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적 사회에 관하여

자기애적 사회에 관하여

: 자아도취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지친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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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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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3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12g | 130*200*20mm
ISBN13 9791195716975
ISBN10 1195716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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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크리스틴 돔벡
크리스틴 돔벡은 에세이스트, 문화 비평가, 심리 상담가. 2013년 로나 제피 재단 논픽션 부문 작가상을 받았다. [뉴욕타임스] [파리스 리뷰] [하퍼스 매거진] 등에 기고하며 대중 현상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짚어 내는 촉망받는 작가다.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브루클린의 문학 잡지 [n+1] 매거진에서 심리 상담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돔벡은 자신은 특별하다는 허영심과 자아도취, SNS와 셀카에 빠져 관심 끌기에 매몰된 현상, ‘나’로 시작하는 사적인 글쓰기의 유행 등, 일종의 질병이었던 나르시시즘이 하나의 대중적 문화 현상으로 변화되었다고 보는 시각을 새롭게 조명한다. 특히 젊은 세대를 이기적이고 자아도취적이라고 보는 기성세대의 시각은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 낀 저자가 풀어야 할 당면 과제이자 연구 주제였다. 심리학, 철학, 정신분석학, 그리스 신화, TV 리얼리티 쇼 등 탄탄한 지성을 바탕으로 마치 두 사람이 함께 글을 쓰고 있는 듯한 ‘자기논박적 글쓰기’는 흥미진진하고 성찰적인 사유의 세계로 안내한다.
역자 : 홍지수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KBS에서 뉴스 앵커로 일하면서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마쳤다. 컬럼비아 대학 국제학대학원과 하버드 대학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서 각각 국제무역과 환경정책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정부의 정보통신부 차장, 리인터내셔널 무역투자연구원 이사로 일했다. 옮긴 책으로는 [원더랜드] [오리지널스] [코빈 동지] [거대한 신,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뇌를 훔치는 사람들] [월든] [방황하는 개인들의 사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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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새로운 유형의 이기주의는 척 보면 안다. 그것은 애틀랜타의 어느 십 대 소녀의 웃음소리 속에 있다. 소녀는 자신의 열여섯 번째 생일 파티장이 위치한, 도시에서 가장 번잡한 도로를 차단하라고 떼를 썼다. 도로 맞은편에 병원이 있는데도 막무가내였다. 파티 플래너가 도로를 차단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지적하자 소녀는 이렇게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차를 타고 어디를 가야 하든 내 알 바가 아냐. 나의 열여섯 살 생일 파티가 더 중요하지.” 파티 플래너가 이 도로에는 병원도 있다고 하자 소녀는 킬킬거리면서 구급차들은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 p.8~9

유행성 질환
자기애성 성격 장애의 경우, 과대망상이 심하고 남을 농락하며,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이상화해서 상대방이 자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상처를 받고 상대방을 외면하거나 냉혹하고 잔인하게 군다. 허영심과 이상화는 나르시시스트의 전매특허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다른 성격 장애를 지닌 사람들, 특히 ‘경계성 성격 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를 지닌 사람들과 공통점이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인간관계를 유지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한 직장에 오래 다니지 못한다. 자존감이 너무 깨지기 쉬워서 항상 자기 자존감이 위협받고 있다고 느낀다. --- p.31

나쁜 남자친구
당신이라면 남에게 절대로 하지 않을 행동이다. 당신을 성인군자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모든 게 엉망진창일 때도 꿋꿋이 버티고, 비명을 지르고 싶을 때도 다정하게 군다. 하지만 그는 자기 멋대로다. 그런 여성도 있고 남성도 있지만 편의상 남성이라고 하자. 당신은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그에게는 늘 ‘그’가 중요했다. 당신이 울고 있는 와중에도 그는 아마도 어딘가에서 어떤 바보에게 애정 공세를 펴고 있을지 모른다. 그가 당신의 삶을 쥐락펴락하는 느낌이 든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삶을 쥐락펴락하는 듯하다. 그는 절대로 상처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 p.53

밀레니얼 세대
나르시시스트는 자기가 남보다 더 낫고 훨씬 특별한 존재이며 그 누구보다도 중요한 인물이라고 진심으로 믿는다는 게 문제였다. 따라서 나르시시즘은 잔인하고 냉정한 양육 방식이 아니라 자식을 너무 애지중지하고 관심과 칭찬을 쏟아 붓고 지나치게 관대한 부모 때문에 발생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자녀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에게 쏟아 부은 아낌없는 애정이 문제라고 트웬지와 캠벨은 주장했다. 그리고 상황은 갈수록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싸고도는 부모의 행태는 젊은이들의 삶 전반에 걸쳐 확대 재생산된다. 소셜 미디어에 의해, 앨리슨 같은 리얼리티 TV가 낳은 잔챙이 유명 인사들에 의해. 트웬지와 캠벨은 앨리슨을 과도한 자존감이라는 질병을 퍼뜨리는 ‘슈퍼전파자superspreader’라고 일컫는다. --- p.110~111

살인자
우리가 나르시시즘이 만연해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가 냉혹함을 거부하고 관계를 원한다는 뜻이다. 살인자의 성격 장애가 전염된다는 이야기, 다음 세대에, 옆집에, 당신 자신의 집에, 당신의 침대에 용의주도하게 계산하고 행동하는 냉혹한 인간이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공감 받고 싶다는 뜻이다. 인간의 정을 애타게 갈망한다는 표시다. 사람들 간에 이해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이 이 이야기가 행한 위대한, 그러나 인정받지 못한 선행이다. 그나마 다행이다. --- p.140

예술가
나르키소스는 자기가 보는 모습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서 안을 수가 없자 절망하고 슬픔에 잠긴 채 그 자리에서 꼼짝 못 한다. 그는 상대방과 가까워질 수 없다는 절망감에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 숲에 대고 절규한다. 사랑이란 자아가 충만한 똑같은 두 사람이 천생연분으로 만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둘만의 밀폐된 관계라는 망상을 오비디우스는 조심스럽게 깨뜨리고 나르키소스의 입을 통해 우리에게 교훈을 전한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상대방의 모습으로 착각하는 그런 종류의 사랑에 대해. --- p.175

세계
그가 늘 곁에 있는 지금, 떠나려 하지도 않고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도 그의 마음은-상대방의 마음은-낯설고 휑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냉정함에 관한 이야기와 사악함에 관한 이야기로 얼마든지 빈칸을 채울 수 있다. 그 빈칸을 뒤쫓아 가서 밧줄로 묶은 다음 싸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빈칸은 빈칸이다. 당신의 의존성에, 상대방이 결코 충족시켜 주지 못할 절대적인 요구를 하는 당신 자신에게 화풀이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방은 상대방 나름대로 본인을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잘못이라고 탓할 일도 아니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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