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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의상 디자인

영화 의상 디자인

[ 2017년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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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74쪽 | 176*248*30mm
ISBN13 9791128804847
ISBN10 112880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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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유선
건국대학교 예술대학 의상 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의상을 전공하고 영화를 좋아하여 영화계에 입문했다. 데뷔작 〈세상 밖으로〉(1993)를 시작으로 〈너에게 나를 보낸다〉(1994), 〈오! 수정〉(2000), 〈와니와 준하〉(2001), 〈살인의 추억〉 (2003), 〈분홍신〉(2005), 〈의뢰인〉(2011), 〈남쪽으로 튀어〉(2013), 〈카트〉(2014), 〈좋은 친구들〉(2014),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2015), 〈루시드 드림〉(2017) 등 50여 편의 작품의 의상을 디자인했다.

영화의상 디자이너로서 작품을 분석하고 캐릭터를 이해하는 능력과 예리한 통찰력,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감각으로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해 왔다. “영화의상은 캐릭터를 완성하는 시각예술이며 독립적인 영상언어다. 영화의상 디자이너는 인간을 이해하고 그 삶을 의상에 고스란히 담아내야 한다. 디테일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해 캐릭터에 진정성을 불어넣고, 예술적 측면으로 접근해 의상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영화의상에 대한 남다른 철학으로 자리를 지켜왔으며 언제나 자기만의 색깔을 지닌 창조적인 영화의상 디자인을 추구한다. 현재 영화의상팀 ‘씨네엔패션(CNF)’을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하면서 한국 영화의상 분야가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로 15년간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의상 디자인의 개념과 방법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영화의상 디자인』(2009)과 『영화의상』(2013)이있다. 이 두 책은 우리나라 영화의상 분야 최초의 전문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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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예술로서의 영화의상은 거창한 의상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작품에서 충실하게 제 역할을 하는 한 모든 의상은 미장센의 구성 요소로서 충족된다. 주인공의 뒤에서 지나가는 행인이 입은 의상도 장면의 요소로서 의상이 갖는 시각예술적 요소로서 의미는 충분하다. 〈퐁네프의 연인들〉(레오 카락스, 1991)에서 퐁네프다리 위의 남루한 연인의 의상은 그들의 처지를 대변한다. 빛바랜 색으로 물든 낡고 찌든 그들의 모습은 오래된 다리의 거친 질감과 채색 없이 채워진 혼탁한 화면 속으로 거침없이 빨려들어 간다. 퐁네프다리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기대앉은 모습을 그린 화면의 질감은 마치 인상주의 화폭을 연상하게 한다. 시각예술로서의 영화의상은 스크린을 보다 멋진 풍경으로 물들인다.
-‘01 영화의상에 대하여’ 중에서

디자인은 생각(idea)에서 출발하여 계획·설계(plan)하고, 생산·제작(production)하여 완성품·생산품·작품(product)까지 만들어 내는 복합적인 작업 행위다. 영화의상 디자인은 이러한 디자인의 작업 공정을 거쳐 이루어지는 것으로, 크게 ‘옷을 만드는?준비하는 작업’과 ‘옷을 표현-연출하는 작업’으로 나뉜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 개념 안에서 여러 과정으로 세분된다. 이것은 영화의 시스템 안에서 영화의상 디자인만의 독자적인 작업으로, 분석(analysis)-작품 분석, 생각-콘셉트(concept) 구상, 계획·설계-세부 디자인(detail design), 제작·선택(selection)-디자인 구현(realization), 조합(coordination)·피팅(fitting)-캐릭터 스타일링(character styling), 연출(direction)-촬영의상 연출(costume direction)과 같은 세부 작업으로 이루어진다.
-‘02 영화의상 디자인 프로세스’ 중에서

시나리오를 읽고 나면 즉각 연상되는 단어들이 있다. 이것들은 작품과 인물에 주요하게 연관되어 있는 단어로 콘셉트의 방향을 잡아주는 열쇠가 된다. 키워드는 이야기에서 받은 느낌에서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다. 연상된 키워드는 작품에 대한 디자이너의 느낌을 함축한 것이며 곧바로 디자인 발상으로 이어진다. 키워드를 시각적인 이미지로 전환시킨 이미지는 콘셉트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료가 된다. 〈살인의 추억〉에서 의상 콘셉트를 세우기 위한 키워드는 ‘1980년대’, ‘농촌’, ‘늦가을’, ‘촌스러움’, ‘어두움’, ‘두려움’, ‘무서움’, ‘살인’, ‘빨강’이었다. 이러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의상 콘셉트를 구상했다. ‘농촌’, ‘늦가을’, ‘촌스러움’이라는 키워드는 1980년대의 농촌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는 사실주의 콘셉트, ‘어두움’, ‘두려움’, ‘무서움’이라는 키워드는 어두운 톤과 단조로운 색으로 일관된 색 콘셉트의 모티브가 되었다. 의상의 색 콘셉트는 살인 범행의 핵심 단서인 ‘빨강’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04 콘셉트 구상’ 중에서

근접한 인물 간의 균형과 불균형의 조합은 캐릭터를 설명하는 기능과 함께 시각적 측면의 기능을 유도한다. 이는 공간에 따라서도 계획되어야 한다. 인물과 인물, 인물과 공간이 조합을 통해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시각 효과는 영화의상의 중요한 측면이다. (중략) 〈이터널 선샤인〉(미셸 공드리, 2004)에서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조엘과 클레멘타인의 모습이 불균형을 이루며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밝고 활달하고 따뜻한 성격의 클레멘타인은 대사에 나오듯이 푸른 타락, 빨간 위협, 노란 열병, 녹색 혁명 등과 같은 선명한 원색으로 그녀를 표현한다. 그녀와는 정반대의 성격인 소심하고 말수가 적은 평범한 조엘은 그러한 캐릭터를 반영하는 어두운 무채색 계열의 단조로운 의상으로 클레멘타인과는 상반되게 표현되었다. 이렇듯 두 캐릭터는 의상의불균형을 통해 캐릭터의 불균형을 표현하고 있다. 또 어떤 장면에서는 둘이 공통적인 요소를 갖고 나온다. 클레멘타인의 손뜨개 머플러, 조엘의 체크 셔츠는 보라색이라는 공통 요소를 보여 주면서 둘의 감정이 다시 동화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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