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10쪽 \| 33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2730190
ISBN10	8952730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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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밀턴 케이스 웰턴 홀 개방대학 사회학과 교수이다. 그는 런던 소재 리치먼드 펠로우십 대학 사회학과에서 성직자, 수도회 회원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담원 육성 강의를 맡고 있기도 하다. 저자는『산업사회에서의 제의』『프로이트와 근대 사회』『지그문트 프로이트』그리고『헤게모니』등을 집필했다. 그는 또한 케네스 톰슨과 함께『종교와 이데올로기』『모더니티의 사회문화 형식』에 글을 기고하여 편집을 맡기도 했다. ESRC 지원으로 영국과 탄자니아에서의 제의적 행위에 관해 연구했으며, 너필드 재단의 후원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에서 일탈에 대한 치료적 접근을 연구하기도 했다.

역자 : 양건열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대학원에서 미학으로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한군문화관광정책개발원 연구위원으로 재직중이다.
저서로 『아름다움과 예술』『비판적 대중문화론』 , 역서로는 『예술과 사회』『미술사의 이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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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집단 역시 집단 구성원과 국외자의 경계를 표시하기 위해 특정한 소비 양식을 이용할 수 있다. 사회 구성 내의 비교적 나이 많은 사람들 가운데는 1장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사회적 지위집단의 경우가 특수한 소비양식을 집단의 생활양식에 대한 표시로서 사용한다. 이런 양식들은 모더니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포스트모던 모델에서만 찾을수 있는 특유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다양한 사회, 민족, 연령의 경계 자체가 소비 양식의 측면에서 볼 때 좀 더 개인적인 양식들보다 덜 중요해졌다는 사실에 있다. 이 분석적 모델에 의하면 포스트모던의 조건에서는 모더니티에서보다 집단의 경계가 훨씬 더 '유동적'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태어난 사회 집단, 심지어 인종 집단에 필연적으로 소속된다고 여기지 않는다. 그들은 또한 마치 자신들이 어린 아이 단계를 벗어나 다양한 십대 청소년의 집단 정체성들을 거쳐, 좀 더 아정된 젊은이 집단이나 지위집단 속에서 살았던 과거의 '근대'세대보다 더 다양한 열정과 그와 관계된 소비 양식들을 지닌 중년과 노년에 최종적으로 도달하듯, 무수한 젊은이 집단사이를 옮겨다니고 있을지 모른다.

---pp. 12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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