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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 남자에겐 이모가 필요하다

마흔살 남자에겐 이모가 필요하다

최진욱 저 | 서광문화사 | 2003년 07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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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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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25쪽 | 49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6960457
ISBN10 8986960451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진욱
1962년 서울 출생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1985년부터 대성중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재직하다 2001년 퇴직
[흔적]으로 '오늘의 문학상' 소설부문 신인상 수상
[그녀들의 세상]으로 제5회 인티즌 문학상 수상
[그녀의 입술]로 제6회 문학사랑 인터넷 문학상 수상
[다미의 세계]로 제2회 한국 인터넷 문학상 대상 수상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러나 이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행복해하고 있는 나는 희극일 수 밖에 없다.
윤주는 골목길을 벗어나자마자 광화문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걸어 나갔다.
걷는다기보다는 행군이란 표현이 더 잘 어울릴 정도였다. 꼬리에서 선인장 향기가 추억스럽게 풍겨 나왔다. 코스모스에게 끌려가는 개라니!
내용 중에서
비가 지척지척 내리는 날, 포장마차의 포장을 걷고 들어가 소주와 꼼짱어를 시켜놓고 예쁘장하게 생긴 주인아줌마와 말문을 트고 급기야는 하루도 찾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의 단골이 되어 이불 속 얘기까지도 스스럼없이 주고받는 사이가 되어도 우리는 서로의 이름도, 직업도, 사는 동네도 알지 못한다. 그저 손님이'아저씨'로 주인아줌마가 '이모'로 불릴 뿐이다. 요즘 아이들이 인터넷에서 이름 대신 ID로 통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아무튼 이름을 버리고 살아가야 하는 세상, 나는 그래도 사랑의 힘을 믿는다. 그래서 이 소설은 결국 사랑잉 그 주제요 소재일 수 밖에 없다.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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