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통계학 리스타트

통계학 리스타트

: 볼수록 매력 있는 유쾌한 통계 이야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경영 top100 1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72g | 145*210*20mm
ISBN13 9788962601985
ISBN10 896260198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감수 : 이진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량경제학과 응용거시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싱가포르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와 건국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 번째 유형은 데이터 수집의 오류다. 피부관리실 입구에서 “당신은 미용에 매월 어느 정도의 돈을 사용하고 있습니까?”라는 내용으로 앙케트조사를 한다면, 평범한 여성에 비해 훨씬 고액의 월별 미용비가 산출된다. 신문에서 자주 보는 여러 앙케트는 이런 오류에 빠질 가능성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신문에 이런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8월에 시내의 유흥가 근처 가게나 클럽에서 15세 이상 20세 미만의 남녀를 대상으로 앙케트를 실시해 466명에게서 답변을 들었다. 성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약 35%, 2학년 학생은 55%, 3학년 학생은 86%가 나왔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지고 전체의 6%가 성병감염 경험이 있다고 대답을 했다. 그러나 번화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전국 고등학생의 성향으로 일반화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그 외에도 한낮에 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신뢰할 수 있는가의 문제를 생각해보자. 평일 한낮에 전화를 걸었을 때 전화를 받을 사람은 누구일까? ---p.24

사람들은 “평균은 이렇습니다”라는 말에 약하다. 평균을 이용해 자기 유리한 대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인 예가 자산에 관한 것이다. 2006년 일본은행에서 조사한 ‘가계 금융자산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들은 평균 1억 730만 원(※계산의 편의를 위해 원엔환율을 1천 원이라고 가정한다)의 금융자산(저축금액/채권/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40대 응답자의 평균은 8천120만 원이었다. 이를 보고 ‘애걔, 겨우 그것밖에 안 되나?’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겠지만, 실제로 이 조사를 이용해 은행이나 증권회사에서는 자산형성을 권유하는 내용으로 팸플릿을 많이 만들었다. 그 중에는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평균저축액을 1억 4천400만 원이라고 표시한 팸플릿도 있었다. 이 정도면 통계와 데이터라기보다는 과대광고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처럼 앙케트조사에는 특유의 문제가 있다. 저축액이 적은 사람들은 처음부터 답변을 하지 않는다. 또 허세를 부리며 액수를 부풀리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런 문제는 그냥 내버려두자. 이런 문제가 없다고 가정해도 보통 ‘1억 원 정도의 저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에는 좀 의심스런 점이 있다. ---p.70

“‘주식의 신’이라고 불리는 워렌 버핏의 총자산은 50조 원 이상인데 토요타의 경상이익은 20조 원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표현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이는 유량(流量, flow)과 저량(貯量, stock)을 혼동한 전형적인 예다. 버핏의 자산은 어느 해의 평가액이므로 저량이다. 반면 토요타의 경상이익은 영업연도 한 해 동안 번 금액이기 때문에 같은 원이라고 해도 정확하게 말하면 (원/년)이라고 하는 단위가 붙은 유량이다. 자산과 이익이라는 단위가 서로 다른 것을 비교하면서 경제력의 대소를 판단할 수는 없다. 같은 통화로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연히 그 단위가 다른 것이다. 이처럼 부르는 말만 보면 단위가 같다고 해도 시간축을 생각하면 실제로 단위가 다른 예가 적지 않다. 유량은 유량대로, 저량은 저량끼리 비교해야 한다. ---p.103

비교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단위를 정리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리고 단위를 정리한 다음에는 비교 가능한 형태로 데이터를 조정해야 한다. 특히 돈을 다루는 경우에는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 총량(總量, gross)과 순량(純量, net)이라는 구별이다. 대형기업이 도산했다는 뉴스를 보다가 ‘총자산 ○○억 원의 기업이 왜 무너진 것일까?’ 하고 의문을 품었던 적 있을 것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자산 이상의 차입금이 있는 것이다. 실제 자산인 순자산은 총자산에서 부채를 빼면 구할 수 있다. 즉 빼기 계산을 하지 않고는 실체를 파악할 수 없다. 저량만이 아니라 유량에 대해서도 역시 빼기 계산이 필요하다.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연매출이라는 단어가 있다. ‘연매출 100억 원의 청년실업가’라고 하면 왠지 정말 부자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그가 부자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연매출은 단순하게 1년 동안의 매출을 더한 총액이다. 그런데 비용이 많을 수 있다. 극단적인 예로 연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는데 99억 9천만 원의 비용이 들어갔다면 그 사람의 소득은 1천만 원밖에 되지 않는다. 쇼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는 등장인물을 추켜세우려고 연매출을 사용해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의가 필요하다. ---p.110

표본조사에 따라붙는 오차를 고려해서 “100%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95% 이상 또는 99% 이상 맞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맞다고 생각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는 사고법이 도입되었다. 이로 인해 통계학은 그 실용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대체로 맞는다’는 확실성에 의존한 사고의 기초가 만들어졌다. ‘대체로 맞다’는 추측통계의 개념을 응용해 진위가 의심되는 주장이나 가설에 대해 논리적·통계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검증’이다. 검증은 X를 부정하는 것으로 ‘X가 아니다’라는 결론을 얻는다. 가설이나 주장의 부정이란 아무래도 네거티브한 인상을 준다. 그러나 많은 부정을 반복하는 것으로 ‘부정되지 않는 것’의 범위가 점차 좁혀진다. 다양한 데이터 검증에 의해 부정되지 않는 가설이야말로 진리에 가깝다. 직접적인 사실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부정을 거듭하면서 진실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것을 할 수 있는 무기가 바로 검증이다.
---p.16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