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99쪽 \| 19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903132
ISBN10	8970903135

더보기

저자 소개 (1명)

역 : 김병욱 이동 관심작가 알림신청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보리스 보브

파리고등사범학교(ENS, 세계적인 석학들을 배출한 명문학교0 졸업, 역사학 교수자격증 획득, 문학박사, 파리 8대학 교수.

더보기

파리 혁명은 몇 주 만에 유럽을 휩쓴다. 프라스에 새로 들어선 '알퐁스 드 라마르틴' 혁명 정부는 카를 마르크스의 체류 금지를 해제하고 독일을 방문할 수 있도록 여권을 내주었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프랑스 정치 상황이 너무 낭만적이라고 판단하여 개입하지 않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해 가족과 함께 자유주의 전통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쾰른에 정착한다.

그는 자신이 가진 최고의 무기는 펜임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는 프롤레타리아트가 정치 세력으로 조직되는 것을 도와 자유주의적 부르주아 계급과 연대하여 프로이센의 귀족정치 체제를 전복시키고자 했다. 이는 불완전한 민주주의라도 봉건체제보다 낫다는 것을 의미했다.

--- p.49~5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독일 유대인 가정 출신의 부르주아 칼 마르크스는 노동 현장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이 지식인이 노동자 편으로 돌아선 것은 그로서는 알지도 못한 그 프롤레타리아트의 비참한 삶을 보고 분개한 때문이 결코 아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사건들에 대한 과학적 해석으로 그를 인도한 성찰, 즉 역사는 계급 투쟁의 법칙을 따르며, 따라서 자본주의 질서는 붕괴될 수밖에 없다는 철학적 성찰에 따른 결실이었던 것이다. 칼 마르크스는 자신과 마주친 이들에게 상반되는 추억을 남겼다. 그는 보기 드문 지성과 놀라운 학식으로 방문객들을 매혹시켰고, 신랄한 풍자로 적대자들을 질리게 했으며, 자신에게 그늘을 드리우는 경쟁자들을 모욕했고, 감히 개인적인 견해를 갖는다고 화를 내어 자신의 모든 친구들을(프리드리히 엥겔스만 제외하고) 실망시켰고, 자신은 공장에 발 한 번 들여놓지 않은 채 프롤레타리아들에게 역사적 사명을 맡겼고, 자신도 결코 그들처럼 사는 것을 거부하지 않았으면서 부르주아들을 야유했다. 또한 그는 사랑스런 남편이요 다정한 아버지이면서도 자신의 가족에게 오랫동안 폭군처럼 시련을 강요한 사람이기도 했다. 이 무어 인에게는 그 빛나는 재능과 대조를 이루는 그늘진 일면이 있었다. 칼 마르크스는 프롤레타리아 대중의 구원에서 시작하여, 나아가서는 인류 전체를 구원하는 이론을 탐구하는 데 일생을 바쳤다. 공산주의를 처음으로 주창한 것은 아니지만, 그는 당시의 철학적?정치적?경제적 인식들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을 통해 공산주의에 과학적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공산주의의 발전을 성공으로 이끈 인물이다. 19세기, 즉 과학 정신의 진보가 두드러지는 시대의 아들로서, 그는 ‘역사’를 계급투쟁이 그 주된 법칙을 이루는 하나의 과학으로 만들고자 했다. 독일 트리어에서 출생하여 런던에서 사망한 이 국적 없는 혁명가의 그림자는 20세기의 그 모든 정치적 열정들을 사로잡았다. 이 위인과, 그의 작품 ‘과학적 사회주의’는 이미 오래 전에 여러 상반된 해석들 뒤로 모습을 감추었다. 신인가 악마인가. 참으로 마르크스는 예언가 아니면 사탄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의 종교 비판의 토대는 이렇다: 인간이 종교를 만들지, 종교가 인간을 만들지는 않는다. […] 종교적 불행은 현실적 불행의 표현인 동시에, 그런 불행에 대한 항의이기도 하다. 종교는 억눌린 피조물의 탄식이다. […] 그것은 민중의 아편이다. 민중의 헛된 행복으로서의 종교를 억압하는 것은 곧 민중의 참 행복을 위하는 것이다. 조건(종교)에 대한 환상들을 거부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곧 환상을 필요로 하는 조건 자체를 거부하게 하는 것이다. 종교에 대한 비판은 결국 종교가 쓰고 있는 영예의 관, 그 눈물의 계곡에 대한 비판이다. 비판은 우리를 묶고 있는 사슬을 장식하는 가공의 꽃들을 뽑아 버린다. 이는 인간이 위안거리 없이 속되게 사슬을 차고 있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가 사슬을 떨쳐 버리고 살아 있는 꽃을 꺾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짧으나 명쾌하고 정확한 전기. 현대사를 장식한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 발명가들, 정치인들, 예지적 인물 등, 각 분야에서 혁신적 업적을 이룩한 위인들. 아티에(Hatier) 출판사가 새로운 총서를 내놓아 특별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역사의 '핵심적 인물'을 다룬 시리즈로, 교육적이면서도 조금도 지루하지 않다. 풍부하고도 유용한 사진자료들, 흠잡을 데 없는 연대기와 글을 갖추고 있다. 이보다 더 나은 전기가 어디 있겠나?
-포앙 드뷔(Point De Vue) 2002.4.

역사를 뒤흔든 인물들의 농도 짙은 전기
100쪽 미만으로 쓴 전기. 출판사 아티에가 ‘역사의 인물’이라는 위인전 시리즈를 내놓았다. 청소년을 위한 총서이지만 성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도 손색이 없다. 기록들과 선택된 사진자료(삽화)는 해당인물을 실존 당시와 가장 가까운 모습으로 되살려 보여준다.
-리르(Lire) 2002.4.

철학, 과학, 정치, 예술 등 21세기의 근간을 마련한 사람들, 역사 속의 위대한 인물들을 되살리겠다는 야심을 품고 기획된 이 총서는 간결한 방식으로 ‘사건’을 소개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책의 편집도 훌륭하며 화보도 풍부하다. 전기적 좌표가 여백에 반복적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본문을 오른쪽 페이지만으로 이어감으로써 나머지 공간은 자료들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리베라시옹(Liberation) 2002.5.15

빅토르 위고, 파스퇴르, 오스만, 비스마르크, 간디, 퀴리 등과 같은 유명 인물들에 관한 전기. 작은 판형의 책자임에도 매우 풍부한 사진자료가 글을 보완해주고 있다. 각 왼쪽 페이지에는 동시대인들의 증언들이 실려 있다. 이를테면 빅토르 위고의 경우, 생트-뵈브의 가시 돋힌 비평과 쥘리에트 드루에의 연애편지들, 아델이 쓴 일기, 시인 자신의 연설문 등이 실려 있는 것이다. 간디의 경우, 실린 대개의 삽화들이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것이며, 위인의 특출한 삶을 한결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갖가지 성향의 언론 기사들이 대부분을 이루는 자료들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건들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을 보여준다. 이 모든 게 조합되어 참으로 흥미진진한 책을 이룬다. 이 전기들은 그야말로 정보의 집약이라 할 수 있으며, 역사의 위대한 인물들을 짧은 시간이나마 완벽하게 접근해볼 수 있게 해준다.
-이스토리아(Historia) 2002.4.
.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리뷰 쓰기

혜택 및 유의사항?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한줄평 쓰기

혜택 및 유의사항?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