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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후愛

4주후愛

: 위기의 부부를 위한 맞춤형 리얼 솔루션 MBC 사랑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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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가족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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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80g | 145*215*30mm
ISBN13 9788981102821
ISBN10 898110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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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영호
MBC 시사교양국 PD로 MBC 「경찰청 사람들」 , 「MBC 스페셜」 , MBC 「PD수첩」 , MBC 「4주후愛」
현재 MBC 생방송 오늘아침 「사랑더하기」를 제작하였다.
저자 : 강숙경
SBS 「좋은 세상 만들기」 , SBS 「좋은 친구들」 , KBS 「이유 있는 밤」 , KBS 「경제비타민」 , MBC 「놀러와」 , MBC 「4주후愛」의 작가로 활동하였고, 현재 MBC 생방송 오늘아침 「사랑더하기」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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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의 경우 자신의 정체감이 채 만들어지기도 전에 너무 일찍 결혼을 시작한 게 무리수로 작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처 완성되지 않은 미성숙한 나와 미성숙한 네가 만나서 서로 규칙을 정하려고 하니까, 두 가지 과업이 맞물린 상태에서 두 배로 더 힘들어지는 거지요. 아내분의 경우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육체적인 문제도 자연스레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활한 부부생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행복지수가 가득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거지나 청소, 아이 돌보기, 칭찬하기 등 아내를 위하는 모든 일상적인 노력들이 환상적인 전희가 될 수 있다. 즐거운 기분을 안겨주는 것이 아내의 불감증에 가장 좋은 특효약인 셈이다. ---'내겐 너무 지나친 그대' p.28

‘나는 자기 먹을 저녁 준비하는데 들어오자마자 양말도 안 벗고 TV를 틀어?’
결국 소윤은 밥을 차리다 말고 방으로 들어간다.
그런 아내의 행동을 보고 기호는 다시 한 번 상처를 받았다. 어떻게 화해를 해야 할지 모르는 것뿐인데 저렇게 쌀쌀맞게 나오면 그나마 있던 정도 싹 사라져버리고 만다. 게다가 오늘은 어떻게든 아내에게 손을 내밀 결심으로 친구들이 PC방에 가자는 것도 극구 만류하고 왔는데, 이 정도로 마음이 안 통하면 영원히 안녕인가 싶다. ---'유혹 물리치기' pp.71~72

“아내분의 문제점은 나는 잘하고 있는데 남편이 술 때문에 안 바뀌어서 내가 못살겠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아내도 남편을 향해서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나는 안 해도 괜찮아요. 남편만 바뀌면 돼요’라고 말씀하시는데, 사실은 모든 부부관계가 한쪽만 변해서 되는 건 아니지요.” ---'당신의 편이 되어주는 것' p.112

아내는 생각에 잠긴 듯 한동안 말이 없었다. 그녀는 한참 후에야 고개를 들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나는 길거리에서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어.”
“…….”
“여태 당신이랑 살아왔는데 이혼하면 뭐할 거냐고. 초라하고 볼품없는 몸뚱어리, 그냥 조용히 사라지는 게 낫지 싶었지. 근데 당신 변하는 거 보니까 나도 살고 싶어. 살아서 당신 바뀌는 것도 구경하고, 나도 바뀌어서 애들한테 본보기가 되는 엄마도 되고 싶어. 이번 기회에 내 몸에 있는 병 전부 고치고 싶으니까, 마음먹는 것이 쉽지는 않아도 당신만 믿고 입원할까봐.” ---'주정꾼 아내 길들이기' p.134

자신의 상처보다 아이의 아픔이 더욱 뼈저리게 다가온 듯 남편은 한참 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따뜻한 사랑이 그리웠던 것일까? 큰아이는 다섯 살 때부터 갖고 놀던 강아지 인형을 좀처럼 놓지 않고 품에 안고 있는 때가 많았다. 사실 아이는 부모가 싸움을 멈추고 동생과 자신을 안아주고 돌봐주기를 말없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말보다 포옹이 힘을 가지는 이유' p.204

“두 사람의 상처를 들여다보니 비슷한 아픔이 있었는데, 그것이 되레 자꾸 부딪힌 것 같습니다. 서로 비슷한 상처가 있으면 보듬어주어야 할 텐데 왜 자꾸 부딪혔냐면, 거울을 보듯 서로의 모습에서 자기를 보았기 때문이지요. 처음에는 자기와 비슷한 모습의 배우자에게 끌린 것 같아요. 하지만 불신과 의심으로 인해 상대방의 모습이 자기 모습으로 비춰지니까 그게 더 화가 났던 것 같고, 갈등의 소지가 증폭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해지는 만큼 쌓이는 애정' p.235

“싸우는 모습을 보니 어떠세요?”
“내가 봐도 답답한데, 하물며 아내지만 내 마음이 아니라 다른 사람 마음인데 오죽할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상담가의 물음에 남편이 먼저 대답했다.
“저는 몰랐어요. 제가 저 정도인지는. 아이 아빠를 너무 무시한 것 같기도 하고. 그게 많이 후회돼요.”
아내도 미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꿈을 아는 자의 발걸음'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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