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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

비트겐슈타인

: 무엇이 세계를 움직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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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Heaton 저 / Judy Groves 그림 / 양성만 등역 | 이두 | 1995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6 리뷰 5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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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5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50g | 148*210*20mm
ISBN13 9788950200367
ISBN10 89502003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Judy Groves
인권과 환경 문제 분야에서 주로 일해온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며 디자이너이다. 그녀의 그림과 프린트는 런던과 로마에 전시되었다. 그녀는 또한『초보자를 위한 예수』도 그렸다.
역자 : 양성만
철학박사, 비트켄슈타인 전공, 전주 우석대 교수.
저자 : John Heaton
케임브리지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자연 과학과 윤리학을 공부했으며 버트란트 러셀의 강의를 들었다. 그는 이어 심리 치료 분야에서 훈련을 받고, Philadelphia Association에서 20년동안 R.D.Laing과 함께 일했다. 그는 Guild of Psychotheraphy의 창립 멤버이다. 그는 많은 글과 논문을 출판하였는데, 여기에는 철학 및 철학과 치료와의 관계에 관한 많은 글들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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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의 일화

테네시에 항아리를 놓았네
언덕 위에 둥그런 모양의 항아리를
언덕을 감싸는 추레한 물항아리
그것에서 풍겨났네

그 황량함은 항아리가지 올라왔고
주위에 널리 퍼져 이제 더 이상 거칠지 않았네
지면에 둥그렇게 자리잡은 항아리
높이 솟아 공중으로 향하고 있었네

모든 것을 장악한 항아리
잿빛 알몸을 드러내었고
새나 수풀을 이루지 않았네
테네시에 있는 다른 것들과도 같이

윌러스 스티븐스(Wallace Stevens)
--- p.59
비트겐슈타인은 싫어했을 일이지만, 그의 성격에 관한 기록이 많이 있다. 그는 남의 이목을 끄는 인물이었는데, 그의 친구, 가족, 제자들은 여러번 그를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진정한 천재", "가장 독립적인 정신의 소유자", "겁이 없는 사람", "가장 무신경한 사람" 또는 "사람들에게 냉담하다는 인상을 줄 정도로 강한 집중력의 소유자" 등등. 사람들은 그에게 매료되기도 하고 혐오감을 갖기도 하였다. 왜냐하면 사람들을 향한 그의 접근 방식이 무척 직선적이었고, 과장이나 허세를 도저히 참아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167센티미터 키에 매우 말랐다. 젊을때는 잘생기고 차림새도 반듯했으나 나이가 들어서는 넥타이를 매지도 않고 와이셔츠의 단추도 한 두개 풀어서 편안하게 하고 다녔다.

그의 성격이나 풍채의 매력은 전염성이 있어 학생들이 때때로 그를 흉내내기도 했다.

이는 독립적인 사고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를 두던 그를 고통스럽게 했다.

그는 무척이나 진지한 사람이었고,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온 정신을 쏟아 부었다.

그는 박학하거나 많이 읽지는 않았다. 다만 자신이 완벽하게 소화해 낼 수 있는 것만을 읽었다. 그는 좋아하는 책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는 경향이 있었다.

그는 미국의 비정한 탐정 소설을 매우 좋아했는데, 그것이 학술적인 철학잡지보다도 더 깊은 철학을 지니고 있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그는 전통적인 기준으로 볼 때 종교적인 사람은 아니었으나 몇몇 종교적인 작가들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깊은 존경심을 가졌다. 어거스틴, 키에르케고르, 성서 등에 대해 그랬다.

그에게 있어 모든 일은 그것을 하는 정신에 달려 있었다. 이러한 면은 그의 교수 방법에서, 요리를 하는 자세에서, 친구들에 대한 태도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지식은 실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는 집을 설계하고 조각을 하며,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수 있었다.

훈련된 기술자였으며 기계에 관한 한 어떤 어려움도 겪지 않았다.

음악은 그의 삶의 중심이었다.

그는 휘파람을 부는 일에 보기 드문 재능을 지녀서 고전음악의 복잡한 부분을 휘파람으로 불수도 있었다.

그는 바하,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을 좋아했다.

그는 현대 음악엔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는 겉보기에는 전형적으로 우울한 사람이었다.

그는 학술적인 삶을 지독히도 싫어했다.

그는 언제나 세상에 알려지는 일을 피했고, 신문 등의 간행물은 현대인의 재난으로 여겼다.

그에게 있어서 현대는 암흑의 시대였다.

'진보'라는 우상과 기술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믿음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삶의 방식에 있어서의 변화만이 우리 세대의 병을 고칠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일은 우리게에 이미 재난이 닥쳤을 때 일어나기가 쉽다.
--- pp.79-80
그래서 비트겐슈타인은 기술한다.

그는 우리를 최면에 빠뜨리는 그림들을 기술하여
그 그림들이 적용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그는 우리가 지금까지 아이에게 단어나 문구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가르쳤는지 상기시킨다.

또는 어떤 표현들과 그것들을 연결해주는 고리들을
사용할 때 나타나는 차이점을 보여주고,

통상적인 형태의 언어 속에 있는 매듭을 풀기 위해
단어들의 새로운(때로운 불합리한) 용법을 고안해 내기도 한다.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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