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콘템퍼러리 미술가 마크 퀸의 작품들은 늘 섬뜩하지만 놀라움을 준다. 그의 대표작인 '셀프'는 자신의 피를 무려 4리터를 모아 냉동하여 만든 작품이고, 자신의 아들을 표현한 작품인 '루카스'는 아내의 태반으로 만들었다. 인간의 진정한 정체성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한 그는 자신의 피나 아내의 태반 같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재료들을 상상해 내었다. 그의 상식과 예상을 뒤집는 작품 역시 미친 짓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 전복적인 미친 짓(?)에 세상의 이목은 집중되지 않을 수 없었다. 평생에 걸쳐 번 어마어마한 돈을 자신의 재단도 아닌 타인의 재단에 기부한 워렌 버핏이나, 자신의 피와 아내의 태반을 모아서 예술 작품을 만든 마크 퀸을 제정신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을 뛰어넘는 미친 짓은 세상을 놀라게 하고 세상에 위대함을 남긴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연구 고민한 끝에 제대로 미치는 기술을 알려준다. - 강신장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crazy-mode'라는 멋진 표현은 이승엽 선수의 소속팀 요미우리가 13경기 차로 벌어졌던 한신과의 승차를 좁히며 대역전극을 펼칠 때 사람들이 많이 사용했던 표현이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홈런을 치고 돌아온 이승엽 선수가 요미우리에 가세하고 나서 팀이 'crazy-mode'로 돌변하더니 파죽의 12연승을 달려 결국 우승했다. 이 책 역시 읽자마자 나를 'crazy-mode' 로 만들더니 단숨에 숨을 죽이며 읽게 만들었다. 평소에 배우들이나 직원들에게 '자신의 일에 미쳐라!'라고 자주 주문해왔지만 미국 전대통령 클린턴의 슬로건을 패러디한 "문제는 미치는 방법이야, 이 바보야!"라는 말이 있듯이 '미치는 방법'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은 놀랍게도 뇌 과학을 기초이론으로 하고 '미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훈련시키고 있다. 어서 빨리 직원들에게 일독을 권해야겠다. - 강기호 (TS 엔터테인먼트(주) 대표이사)
이 책은 참신하다. 몰입하는 삶을 살았던 성공인들의 삶을 뇌과학을 이용하여 새롭게 분석하고 ‘자신의 일에 미치자!’, ‘자신의 일에 몰입하자!’는 생각이 구호로 그치지 않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에너지가 넘친다. 책을 읽다 보니 나도 모르게 ‘즐거운 몰입의 생활화’ 트레이닝을 하게 되었을 정도다. 이 책에서 제시한 원리를 알고 단계적 훈련만 한다면 누구라도 몰입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저자의 설명은 최근 발표된 뇌 이론에 기초하고 있어 누구나 몰입의 생활화를 실행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한다. - 이미선 (코리아 매너스쿨 원장, 『만남의 기술』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