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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 사회의 역사학적 연구

논형학술-4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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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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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32쪽 | 776g | 153*224*35mm
ISBN13 9788963571034
ISBN10 896357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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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도노무라 마사루(外村大)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근현대사, 재일조선인 역사를 전공하고 현재 도쿄대학 총합문화연구과 교수이다.
역자 : 신유원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일본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사가현립 나고야성박물관 국제교류원,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역자 : 김인덕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근현대사, 재일조선인 역사를 전공하고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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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후로 일본 내지의 조선인들은 일본인들과 구별되는 독자적인 문화와 민족적 결합을 유지하면서 하나의 사회를 형성하였다. 재일조선인들은 일본 재류 기간이 길어진 조선인을 중심으로 여러 명이 집단으로 취직 ? 거주하면서 상호부조와 직업소개를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게 되었다.
해방 후 조선이 일본으로부터 분리되고 분단국가가 성립되면서 새로 일본으로 유입되는 사람들은 줄었고, 한반도로부터의 물자와 정보의 유입도 제한되었다. 한반도와의 연락 및 접촉도 어려워졌다. 민족문화를 유지하기 위한 물리적 조건의 많은 부분이 전시 중의 동화정책과 전후 일본과 남북분단의 상황으로 파괴되었다. GHQ와 일본 정부가 탄압을 가하면서 민족교육을 향유할 수 있는 조선인 학생들도 극히 줄게 되었다. 동시에 조선인에 대한 일본 사회의 뿌리 깊은 멸시와 차별은 민족문화를 유지하고 그것을 표현하면서 일본에서 생활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재일조선인 사회에서도 일본 사회의 일원이거나 그렇게 되고자 하는 의식도 생겨났다. 일본에 생활기반을 두고 있는 조선인에게 그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그러나 1950년대 이후 조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일본 사회로의 귀속을 부정하는 조국지향형 내셔널리즘이 재일조선인 사회에 정착된다. 이는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권리 추구에 대한 또 다른 표현이자, 제국주의의 가해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비판과 한반도와의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자신의 존엄성을 유지하려는 의지와도 관련되어 있었다.
조국지향형 내셔널리즘은 재일조선인 대부분이 일본을 ‘잠시 머무는 곳’으로 인식하게 하였다. 이는 일본 사회와의 관계에서도 일본의 변혁 및 사회운동에 참여하는 비율을 저조하게 만들었다. 일본이 이질적인 문화를 가지고 일본으로의 귀속의식을 갖지 않는 집단을 탄압하자, 독자적인 문화를 드러내고 생활하는 것이 어려워졌고 세대교체가 일어나면서 그들의 존재는 희미해졌다. 이로써 재일조선인들은 일본인들에게 있어 점차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되어 버렸다. 일본인들은 재일조선인을 사회 구성원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그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지 않게 되었다.
21세기인 오늘에도 일본 사회에는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의식과 배외주의가 존재한다. 기본적인 권리를 향유하지 못하게 하는 사회적 제약들도 남아 있다. 역사에 대한 태도와 명확한 반성의 뜻을 표하지 않는 일본의 태도는 식민지의 경험을 가진 재일조선인에게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운 것이며, 일본을 생활의 터전으로 삼은 이들에게 일본에 대한 귀속을 주저하거나 기피하게 하는 요인으로 남게 한다.
우리 가운데서도 일본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재일조선인에 대한 관심은 부족했다. 한국에서는 일본에 가깝게, 일본에서는 한국에 가깝게 보는 시각으로 재일조선인들은 분명한 정체감을 가지지 못했고, 그 가운데 사회 일원으로서 받아야 할 당연한 권리를 누리지 못했다. 이제는 부당하게 무시당해 온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재일조선인과 일본인, 남북한의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한 걸음 나아가야 할 때이다.
이 책의 원서 부제목은 ‘형성 ? 구조 ? 변용’이다. 재일조선인 사회의 형성 과정에서 변용까지의 과정을 실증적으로 담아내고자 하였다. 특히 당시 재일조선인이 남긴 신문기사 등의 사료를 중시하고 있다. 그것들은 재일조선인 사회의 내부에서 이루어진 활동과 거기에서의 의식 그 자체를 전하고 있으며, 이는 재일조선인 사회를 파악하는 데 효과적인 단서가 된다. 그것들과 이제까지 이용되어 온 일본의 행정당국이 작성한 사회조사와 통계 ? 보고서 등을 대조함으로써 재일조선인 사회의 민중 차원의 동향을 엿볼 수 있다.
본문의 1장과 2장은 재일조선인 사회의 실태를 논하는 전제로서 행정당국에 의한 조선인의 인구 이동 시스템과 인구 구성에 대해서 통계적 분석을 중심으로 서술한 것이다. 전자에서는 전전기의 조선과 일본 내지(본토) 사이의 인구 이동을 규제했던 정책, 제도와 그 실태를 밝히고, 후자에서는 직업, 성별, 세대, 기타의 인구 구성을 개관하였다.
3장 이후는 구체적으로 재일조선인 사회에 초점을 맞추었다. 3장은 1920년대부터 1930년대에 걸친 시기의 재일조선인 사회의 실태, 그것을 만들어내고 유지시킨 조건을 서술한 다음, 같은 시기의 재일조선인의 의식과 활동을 4장에서 다루었다. 이어서 5장에서는 전시체제의 구축에 따라 행정당국에 의한 재일조선인 독자의 문화와 자주적인 활동의 억제정책, 그에 대한 재일조선인의 움직임을 밝혔다.
6장과 7장은 대일본제국이 붕괴된 1945년 8월 15일 이후의 시기를 다루었다. 6장에서는 전후의 인구 동태와 인구 구성에 대한 통계적인 개관과 함께 1950년대 말까지 재일조선인 사회가 전후의 여러 가지 조건의 변화에 따라서 재편되었던 것을 보여주었다. 7장에서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재일조선인 사회를 개관하고, 이른바 동화가 진전된 실태와 다른 한쪽에서 조선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진전된유지하대 말일본 사회에 적극 인구찠여전된지향하는 움직임이 개시되었던 것에 대해서 서술하고, 그 배경에 관한 고찰을 했다.
‘맺음말’에서는 재일조선인 사회의 이제까지의 역사를 바탕으로 현황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제시하였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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