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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1

별들의 전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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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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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4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52g | 148*210*20mm
ISBN13 9788961221849
ISBN10 896122184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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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말들을 돌려 세우게. 놈들이 우리를 봤을 거야.”
다이샨의 말에 세루타이는 눈이 둥그레졌다. 말을 돌려 세우라면 겨우 30명의 인원으로 저들과 싸우겠다는 소리 아닌가? 그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동강보갑대라면 30명 정도는 가랑잎처럼 깔려 버린다.
“하지만 아저씨, 우린 겨우 서른 명입니다. 어떻게?”
“저놈들은 분명 학북을 노리고 온 자들이야. 모르겠나? 우리가 여기서 시간을 끌어야 독호가 놈들을 칠 수 있어.”
다이샨의 말에 세루타이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곳은 독호의용단의 영역. 저들이 이곳으로 쳐들어왔다는 것은 곧 전쟁이었다. 그것은 곧 학북이 위험하다는 것을 뜻했다.
“자네, 결혼했지?”
“예? 예.”
세루타이는 결혼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신혼이었다. 이번에 떠날 때도 아내가 동구 밖까지 따라나오며 무사히 돌아오길 바랐었다.
“아내가 저놈들에게 짓밟히길 바라는 것은 아니겠지?”
다이샨의 말에 세루타이의 눈에서 불길이 쏟아졌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만을 하늘처럼 알고 의지하는 어리고 순박한 아내. 그녀를 넘보는 놈이 있다면 악마라도 용서하지 않을 세루타이였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다이샨 아저씨.”
“우린 이곳에서 저놈들을 막아야 해. 모두 죽는 한이 있어도 말일세. 그래야 자네의 아내와 태어날 아이가 무사할 수 있어. 내 말 알겠나?”
다이샨의 말에 세루타이는 어깨에 메고 있던 모신나강을 벗겨 들었다. 그가 부하들을 둘러봤다.
“들었지? 우리 여진족은 비겁한 자가 없다. 용사 누루하치 님의 후예답게 싸우자.”
“싸우자!”
“싸우자!”
여진족들이 총을 들고 함성을 질렀다. 그들의 쳐든 총이 부르르 떨렸다. 자신들이 물러서면 아내와 자식들이, 가족들이 짓밟힌다. 그렇게 놔둘 수는 없었다.
“나와 자네들은 여기서 시간을 끌자고. 저 말을 이용해서.”
다이샨의 말에 여진족들은 눈을 반짝였다. 지금 다이샨이 어떻게 하려는지 짐작한 것이다.
“알았어요. 하지만 독호님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그야 그렇지. 완완아.”
“예, 아빠.”
완완의 커다란 눈에 벌써부터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그녀는 알고 있었다. 아빠는 지금 목숨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이곳에서 싸워 시간을 벌려고 하고 있었다. 그래야 길산 오빠가 적을 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아빠의 목숨이 너무 위험했다.
“넌 쉬지 말고 달려가서 독호에게 알려라. 2천 명 정도의 동강보갑대가 쳐들어온다고.”
“네, 아빠. 하지만, 하지만…….”
그녀가 끝내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자 다이샨은 완완의 어깨를 품에 안았다.
“완완아, 사람은 받은 것이 있으면 갚아야 한다. 그게 금수와 다른 인간이지. 잊었니? 독호가 한 말을. 자기 것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고 했지? 지금 나는 내 것을 지키려는 것이다, 완완아.”
“알았어요, 아빠. 흐흑.”
“가거라. 세 마리의 말을 번갈아 타고 달려라. 한시라도 빨리 가는 것이 이 아빠를 살리는 길이다. 어서.”
“아빠, 조심해요.”
눈물을 흘리며 외친 완완이 냅다 달려가 말 위로 몸을 날렸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외세에 의한 청나라의 붕괴 후,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한 1910년대의 중국. 그중에서도 만주를 비롯한 동북 지역은 마적을 비롯한 다양한 무장 세력들이 등장하면서 더욱 어지러운 상황에 처한다. 오직 힘을 가진 자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법칙만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그곳인 것이다. 바로 그곳에서 천강마혼지체(天?魔魂肢體)의 육체를 가지고 태어난 조선인 장길산은 누구보다 강한 정신력으로 거친 여진족과 몽골인 사이에서 살아남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한천명이라는 2039년의 미래에서
천제 과학자로 살아온 자의 영혼이 장길산의 정신에 빨려 들어오게 되고, 그날부터 하나의 몸에 두 명의 영혼이 존재하는 묘한 정신적 동거가 시작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치게 되고 혼란스런 세상을 향한 그들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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