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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산보학

타이페이 산보학

김경하 글,사진 | 스토리나무 | 2010년 04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4 리뷰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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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28*188*20mm
ISBN13 9788994334004
ISBN10 899433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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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경하
십대에는 예술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이십 대에는 환경공학과 건축을 공부한 후 설계사무실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삼십 대에 들어서면서는 우연히 시작된 중국어로 인해 생겨난 한자권 나라에 대한 무한 관심으로 틈이 날 때마다 상하이와 타이페이에 갈 기회를 만들어 찾아가고 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해 보고 싶은 것, 가보고 싶은 곳은 오히려 점점 더 많아지기만 하고 좋아하는 도시를 찾는 횟수가 늘어갈수록 점점 더 소소한 일상의 풍경에 마음이 간다. 늘 다음의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기대하며 번역과 여행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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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에 한 번이라도 가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곳은 산보와 전혀 어울리지 않은 곳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거리는 온통 도로 위를 가득 메운 스쿠터들이 내뿜은 매연과 소음으로 가득하고, 봄,여름에는 서울보다 훨씬 습한 더위에 등줄기의 담을 주체할 길이 없으며 가울,겨울에는 연신 비가 내리는 타이페이가 아니냐며 말이다. 그렇다, 타이페이는 그런 도시다. 하지만 약간의 기대만으로 길을 나서기만 한다면, 타이페이에서의 산보하는 즐거움을 금방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골목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먹을 거리, 볼거리를 탐험하는 재미와 낯선 이방인에게도 언제나 친절한 미소와 여유를 건네는 타이페이 사람들의 따뜻함과 자친 다리 쉬어갈 동네 공원의 나무 그늘 아래 드리워진 한적한 여유로움 사이에서, 여기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라고 조그마한 발견이라도 하게 될 때면 들고 있던 낡은 지도 한 장은 어느 새 나만의 보물지도가 되어버린다 .타이페이에서의 즐거운 산보를 위해 운동화 끈을 조이기보다 더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건 타이페이에 대한 애정이다. 그럼 , 렛츠고 --- p.10

‘우리동네’를 정말 좋아하게 된 계기는 저녁 무렵의 한갓진 동네 산책을 시작하면서부터다. 해질 무렵 주택가 골목 사이로 부는 바람에는 언제나 특유의 나른함과 여유가 가득하다. 가벼운 조리를 신고 한결 느슨해진 발걸믕으로 온 동네를 누비면서 그네들에겐 일상이겠지만 이방인에게는 조금 낯선 동네 풍경들을 눈에 담기 시작한다. 그러다 새로운 골목길이나 가게를 발견이라도 할 때면, 대단한 거라도 찾아낸 양 뿌듯해져 방으로 돌아오곤 하는 거다. --- p.21

대만에 한 달 이상 체류하려면 비자가 필요한데, 비자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학교를 등록하고 2개월짜리 학생 비자를 받는 것이다. 이것도 2번까지만 연장이 가능하여 최대 체류 가능 기간은 6개월이긴 하지만 말이다. 아침 8시부터 수업이 시작되는 언어중심 건물은 하루 종일 중국어를 공부하러 전세계 6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모여든 천오백 여명의 외국인 학생들로 늘 북적거린다. --- p.56

아직 여름은 시작되지도 않았건만 부쩍 더워진 날씨 탓에 자주 음료수를 찾게 된다. 거리엔 음료수를 손에 든 사람들이 많아지고, 수업시간에는 책상 위 자리마다 등굣길에 사가지고 온 음료수가 하나씩 놓여져 있다. 사먹지 않응T을 때는 몰랐는데 ‘차’라고 적힌 테이크아웃 음료수 전문점들이 한집 걸러 한집이다. 음료수에 대해서는 인심도 꽤 후한 편이여서 담아주는 컵마다 그 크기들이 꽤 크다. --- p.126

타이페이에서의 마지막 날을 엄마와 함께해서 참 다행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마지막 날을 누구와 무얼 하면 보낼까 계속 계획만 세우다가 시간을 다 보내고 말았을 거다. 올 때는 혼자 왔지만 떠날 때는 둘이 되어 떠나니, 혼자였으면 계속 안고 있었을 서운함과 섭섭함도 조금은 줄일 수 있었다.
--- 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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