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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토론 잠자는 교실을 깨우다

어울림 토론 잠자는 교실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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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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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34g | 152*215*20mm
ISBN13 9791186358238
ISBN10 1186358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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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순오
그림책부터 인문 고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으로 아이들과 삶을 나누는 독서 코칭, 토론 전문가이다.
2009년 두뇌교육(BGA)을 배운 것을 계기로 독서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고, 그 배움을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청 및 지자체에서 독서 코칭과 토론, 진로 특강, 학부모 연수, 교사 연수 등의 강의로 나누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5,000시간 이상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승패를 가르지 않고 서로 다른 생각의 충돌을 통해 지혜를 나누는 ‘어울림 토론’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행정 석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SO멘토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avenue13
이메일 avenue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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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시 수업에서 아이들에게 자기소개를 시켜 보았다. 목소리가 작거나 더듬거리는 아이들도 있고, “음~” 하는 군소리도 자주 들렸다. 이 아이들은 토론 수업을 하기 전까지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부족했다. 그런데 8차시 수업을 마무리할 때쯤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변했다. 모두 위풍당당하게 큰 소리로 발표를 하게 된 것이다. ( …… ) 많은 시간 아이들과 토론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해 보았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은 토론 수업을 한 후에는 아이들이 더 이상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주저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이 틀려도 괜찮고 정답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데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 용기 있게 자신감 넘치는 큰 목소리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된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한다.
--- p.28~30

토론은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토론은 ‘가르친다’라고 표현하기보다 ‘생각을 끄집어낸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어느 한쪽 편에 치중해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함께 논의해 보고 더 나은 대안을 찾아 지혜를 얻도록 이끄는 것이 토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토론 시간에는 정치나 종교 문제도 충분히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는 부분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교사는 그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 물론 개인으로서의 교사는 문제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과 입장은 가질 수 있지만 토론 수업을 진행할 때는 아이들에게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하고 아이들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역할만 해야 한다. 이것이 토론 수업에서의 교사의 역할이다.
--- p.36

일부 사람들은 디베이트 즉, 토론은 각 팀의 주장에 대해 반드시 승패를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토론에 임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좀 더 전투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이런 태도로 인해 토론의 승패가 나뉜 후에는 감정의 골이 생기고 그 골은 메우기가 힘들어진다.
내가 생각하는 토론은 이런 모습이 아니다. 토론은 생각의 충돌 과정에서 지혜를 찾아가는 것이다. 그 과정 속에는 서로를 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적대적으로 대하는 것은 올바른 교육이 아니다. 토론은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어 좀 더 나은 지혜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 p.68~69

심사 위원이었던 교사 한 분이 이렇게 심사 소감을 발표했다.
“토론의 진정한 가치를 배우고 나눈 이번 토론 시간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토론의 본질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소통이고 지혜를 얻는 것이기에 이번 심사에서는 승패를 나누지 않기로 합니다. 함께 열띤 토론을 격식을 갖추어서 예의 있게 진행한 여러분 모두를 격려해 주고 싶고 축복해 주고 싶습니다. 내년에 다시 한 번 멋진 토론 대회를 준비하고 함께 만나요.”
함께 대회를 진행했던 심사 위원들이 토론 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본 것이다. 토론 이후 토론자 모두가 만족하며 행복해 하는 교육, 이 교육이 참교육이라고 생각한다.
--- p.95

토론이란 이미 정해 놓은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를 토론하며 ‘참’이라는 정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의견을 나눠 보자는 것이다. ‘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기고 지는 승패에 목표를 두면 그 순간 상대방과 나는 멀어진다. 이기고 얻는 쾌감은 잠시 뿐이다. 토론에 패한 사람은 마음이 상한다. 결국 소통이 아닌 불통이 시작되는 것이다.
(…… ) 어울림 토론은 이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비경쟁 토론이다. 경쟁이 아니기에 승패를 나누지 않는다. 승패를 나누지 않아도 토론에서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은 소감을 나누면서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 비경쟁 토론인 어울림 토론은 서로 다른 생각이 어우러져서 소통하며 지혜를 얻는 토론이다.
어울림 토론의 기본은 열린 마음이다. 나와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상대 팀과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서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마음, 정해진 정답이 없기에 어떠한 생각도 끝까지 경청하며 들어줄 수 있는 마음 즉, 이런 열린 마음이야말로 어울림 토론을 하기 전 갖춰야 할 기본자세이다.
--- p.15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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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편을 나누어 상대방을 비판하는 토론은 우리나라 아이들에게는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하다. 상대방의 긍정적인 면을 찾다 보면 당연히 비판적인 면도 보인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면을 보게 하는 훈련이 아이들의 올바른 인격 형성이나 교육적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어울림 토론은 오랜 시간 동안 검증하고 많은 연구를 통해 긍정적 토론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 아이들과 그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꼭 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 홍양표 (한국좌우뇌교육계발연구소장)

토론을 대립적인 논쟁이나 사회 적응을 위한 스펙 정도로 여기는 문화에서 좀더 부드럽고 넓은 토론 마당을 아쉬워하던 차에 어울림 토론을 만났다. 토론은 이성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 활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울림 토론은 논리를 뛰어넘는 일상이 숨쉰다. 이 책에는 수년 간 아이들과 웃고 즐기며 토론을 해 온 저자의 경험이 오롯이 녹아 있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형 토론 수업을 하고자 하는 교사들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하다.
- 유동걸 영동일고등학교 교사,《토론의 전사 1, 2, 3》저자 )

어울림 토론은 살아 있는 토론이다. 아이들의 호기심 섞인 질문들, 스스로 대답하는 아이들. 가끔은 생각나는 대로, 가끔은 생각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질문들 속에 어느 새 꿈이 영글고 자신감이 샘솟는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교실과 가정에서 어울림 토론을 실천하다 보면 토론을 즐기며 스스로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김재성 (정심초등학교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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