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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정장철 역 | 혜원출판사 | 1999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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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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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402190
ISBN10 893440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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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순자
순자의 이름은 황(況)이지만 순경이라고도 한다. 그는 흉노, 토이기 및 몸고족들이 중국으로 들어갈 때 거친 산서의 변두리에 위치하였던 조나라에서 태어났다. 그가 살던 때가 어느 때였는지 확실히 알려지지는 않고 있으나 대략 서기전 3백 년대에 활약한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연구해 온 다른 사람들처럼 그도 좋은 정치를 갈망했었으나 정치 및 사회적 소란이 맹자시대보다도 오히려 더 심한 시대에 살았었다. 서기전 3백 년대의 초엽에 제나라는 대국의 지위에서 떨어졌으나 그 왕은 여전히 방랑하는 학자들을 위하여 문호를 개방하여 두었다. 왕은 순자의 가르침을존중하고 간언을 청하면서 예절을 갖추어 존대하였으며 순자는 처음으로 여기에서 정치에 참여한 것 같다. 순자는 극도의 정치적, 사회적 부패의 결과로 사람은 선천적으로 성품이 악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하늘의 개념에 있어서 그는 도가의 비인격적인 자연적 도의 방향으로 훨씬 기울어졌다. 그는 하늘이란 자연불변의 법칙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였다.

"열성이 따라 돌고 일월이 번갈아 비치고 사시가 대체하고 음양이 크게 변화하고 풍우가 널리 시행하여 만물이 저마다 화기를 얻어 생생하다."

순자는 탁월한 교육자였다. 그의 제자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두 사람은 진시황의 영의정 이사와 뛰어난 법치주의자 한비자였다. 이 두 사람은 다같이 굳건하고 강권 있는 정치와 사회 질서의 테두리로써의 법률을 주장하였다. 이들의 사상의 결실은 전능한 진나라 땅들을 행정적이며 문화적인 단일체로 통합시킨 강력한 조치에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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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운행은 항상 변함이 없으니, 요임금 때문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요 걸왕 때문에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잘 다스림으로써 이에 호응하면 길한 것이요, 혼란으로써 이에 대응하면 흉한 것이다. 인간의 대본(大本)인 농업을 강화하고 용도를 절약하면 하늘도 인간을 가난하게 할 수 없고, 양생(養生)의 도를 두루 갖추고 계절에 알맞게 대응하면 하늘도 인간을 병들게 할 수 없으며, 도를 닦아 두 마음을 품지 않는다면 하늘도 화를 내릴 수 없다. 그러므로 수해나 한발도 인간을 굶주리고 목마르게 할 수 없고 추위나 더위도 인간을 병들게 할 수 없으며, 요사스럽고 괴이한 것도 인간을 흉하게 할 수 없다.

근본이 거칠고 용도가 사치하면 하늘도 그를 부하게 할 수 없고, 보양을 소홀히 하고 계절에 따른 활동이 드물다면 하늘도 백성을 건전하게 할 수 없으며, 도를 외면하고 행동이 망령되면 하늘도 그를 길하게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수해나 한발이 닥치지 않았는데도 굶주리고 추위나 더위가 몸에 닥치지 않았는데도 질병에 걸리며, 요사스럽고 괴이한 이변이 생기지도 않았는데 흉험해지는 것이다. 하늘이 내리는 때와 세상을 다스리는 방법이 같은데도 그 내리는 재앙과 세상을 다스리는 것이 서로 다르니, 이는 하늘을 원망할 일이 아니라 사람이 행하는 도가 그렇게 만든 것이다. 그러므로 천도(天道)와 인도(人道)의 분별에 밝은 사람이라야 가히 지극한 경지에 이른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 p.59
이상에서 논한 바와 같이 천론편의 취지라는 것은 첫째, 인간의 실천 책무를 중시하기 위하여 당시의 주술적인 천인관계를 타파하고자 하는 점에 있었다는 것이 확인된다. 그래서 다음에 문제가 되는 것이, 도대체 순자에게 있어 하늘이란 무엇인가라는 점이다. 순자의 하늘이란 객체적인 자연, 혹은 자연현상으로서의 파악이 통설화되어 있다는 점은 이미 말하였다. 요컨대 순자의 하늘이란 '일월'이고, '사시'이며, '음양' '풍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연, ''안정과 변란은 하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일까? 이 물음에 답하여 말한다면, 태양. 달. 성좌가 행하는 순환운동, 이것은 우왕 때도 걸왕 때도 같은 것이었다. 우왕의 경우는 그것으로 안정되고, 걸왕의 경우는 그것으로 어지러워진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의 안정과 변란은 하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는 전게문이나, ''하늘에 있는 것 중에는 해와 달이 가장 밝고, 땅에 있는 것 중에는 물과 불이 가장 밝고, 물건 중에서는 진주와 옥이 가장 밝고, 인간 사회에 있는 것 중에서는 예의가 가장 밝다''라고 되어 있는 것에서의 하늘은 일월 성신 등의 자연 현상을 의미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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