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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충분하다

자전거로 충분하다

삶의 기술-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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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270g | 182*257*20mm
ISBN13 9788968800337
ISBN10 89688003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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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김성원 :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coffeetalk@naver.com, 흙부대생활기술네트워크’ 관리자. 자급자족을 위한 생활기술과 적정기술을 연구하며 《근질거리는 나의 손》, 《이웃과 함께 짓는 흙부대 집》, 《점화본능을 일깨우는 화덕의 귀환》, 《화목난로의 시대》를 썼다.

자전거문화살롱 : twitter.com/clesalon, 일상에서 재미난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자전거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모임입니다. 또한 대화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우리 동네에서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문화들을 조금씩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강신호 :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 gtmemb@hanmail.net, 대안에너지를 연구하고 장치들을 개발해 전국 지자체에 보급하고 있다. 열병합발전소에 쓰이는 가스터빈 연구를 기반으로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소수력발전, 바이오디젤, 바이오매스 등을 연구한다.

장훈교 : 서울혁신센터 사회혁신리서치랩 선임연구원 ganndalf@naver.com. 서울혁신센터 사회혁신리서치랩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동료들과 ‘모든 이의 민주주의 연구소’라는 작은 연구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피아노를 치는 아내의 옆모습을 보는 걸 좋아한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쓴다. 하지만 작업장과 서재가 연결된 삶을 꿈꾼다.

김명기 : 성미산학교 nickace@naver.com, 성미산학교 교사입니다. 5년 동안 중등에 있다가 2015년에 초등으로 이사 왔습니다. 학교에서 활동하면서 비로소 내가 어떤 사람인지, 함께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린 스승들 덕분입니다.

김희옥 : 하자작업장학교 hiiocks@gmail.com, 하자작업장학교 히옥스입니다. 9.11테러 다음 날 개교했는데, 15주년이라고 정말 오랜만에 졸업생들 초대해서 학교 생일 챙기던 날엔 경주에 첫 지진이 났습니다. 사람들끼리 더 이상 미워하지 않고 지구의 경고를 겸손하고 진지하게 들으며 앞으로 7대 후손까지 조심스럽게 애정을 보내자고 마음을 추스르는 청소년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정종훈 : 난로공작소 dasaneng773@naver.com ,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서 ‘난로공작소’를 경영하며 고효율 난로와 서서 쓰는 농기구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이승석 : 꼼지락예산적정기술협동조합 hatvitchon@hanmail.net , 농부이자 대장장이. 충남 예산에서 적정기술 농기구 전문 협동조합인 ‘꼼지락’ 운영 중. 충남적정기술 연합회장.

와타나베 아키히코 : わたなべ あきひこ, 야마나시현에 살고 있고 귀촌 전에는 조경 설계가로 활동했다. 생활기술자급자족실천가이며 농사와 집필, 적정기술 연구와 생활 적용을 계속하고 있다.

이슬기 :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longblack1102@ gmail.com 여성학과 석사 졸업. 적정기술과 젠더에 관심을 가지고 논문과 본 원고를 썼다. 현재는 성별영향분석평가에 관한 일을 하고 있다.

이시오카 케이조 : 石岡 敬三 히로시마 반핵평화운동가, 적정기술운동가, 일본 로켓매스히터 협회원이다.

김유익 : 다문화, ‘생활’ 통역자, 전환과 평화를 위한 생활 공동체 和&同 발기인 macondo2@hotmail.com 서울, 홍콩, 베이징, 도쿄, 싱가폴 등지의 대도시와 일본의 농촌에 거주했으며, 다국적 기업의 금융 IT 컨설턴트에서 생태 농업 등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의 실천자 및 활동가로 경력을 전환한 경험을 토대로, 상이한 언어, 문화, 생활 양식을 가진 이들 간의 교류와 전환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중국 상하이 교외 농촌의 농장에 거주하면서, 중국의 청년, 신농민들과 한·중·일 청소년, 청년 교류의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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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미세 먼지, 교통 체증, 도시 소음 등 주요 도시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이 가장 핵심임은 분명하다. 이러한 사실을 정책 담당자들과 연구자들은 분명히 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자동차 업계와 자동차 운전자들의 여론을 의식해 과감한 자가용 이용 억제 정책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전개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북미, 유럽, 아시아의 주요 도시들은 자동차로 인한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전거 친화 도시, 보행자 친화 도시 정책과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전거 정책은 자전거 문화를 확산시키고, 자전거 문화는 자전거 정책의 밑바탕이 된다.
--- pp.8~9

여러 지역을 다니며, 놀이 현장에서 느낀 것은 아이들은 이미 다니엘처럼 타고난 예술가이고, 테오처럼 모험가 정신을 가져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놀이를 만들어 낼 줄 안다는 것이다. 몸집만 커져 버린 ‘어른 아이들’에게 진짜 노는 법을 알려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것은 자전거문화살롱이 만든 놀이터가 아니다. 함께 만들고 부수며 과정의 즐거움을 함께한 어린 예술가들이 창작한 놀이터이다.
--- p.14

도시형 적정기술이란 말이 있다. 적정기술의 철학에 도시형이 있고 농촌형이 있는 것이 아니지만, 기술을 적용할 때 도시라는 제약 많은 환경에 잘 어울리는 기술적 대상을 의미한다. 페달 파워는 도시에서 수행할 수 있는 적정기술의 목표로도 잘 어울린다. 무궁무진한 페달 파워의 세계에서 대안을 찾고 구현하려는 일이 문화처럼 자리 잡고 유행처럼 퍼져야 한다.
--- p.24

오직 여가를 위해 자전거 타기의 ‘신체성’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조금 힘들지 모르겠지만 화물 자전거로 도시 화물을 운송하며 몸으로 자전거의 다양한 가치를 알아 갈 수도 있다. 깨달음의 신체성이라 할까. 그것이 무엇이든 몸으로 체험하게 되면 머리로만 알던 때보다 강렬한 확신을 갖게 된다. 지금 당장은 화물 자전거를 직접 만들지 못하더라도 작은 부품인 바이크 히치를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 보자. 그러다 보면 만들고 창조하는 일의 신체성에 중독될 것이다. 우리의 몸은 언제나 만들고 창조하기를 바라고 있다. 단언컨대, 만드는 일은 즐거운 여가가 될 수 있다.
--- p.38

귀환하고 있는 제작 노동의 가장 큰 특징은 단지 ‘만들기’가 아니라 ‘다시 만들기 remake ’라는 점에 있다. 바로 이 점이 산업 사회 이전에 존재했던 자급 노동의 일환으로서의 제작과 산업 사회 이후 과정에서 다시 복원되고 있는 제작 노동의 가장 큰 차이이다. 산업 사회가 남긴 대량 생산이라는 유산 위에서 만들기가 복원되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지금 우리가 조우한 만들기는 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해체-재구성하는 다시 만들기의 과정으로 등장한 것이다.
--- p.62

자전거를 해체하는 데 두 시간가량 걸렸다. 스패너로 앞바퀴를 포크에서 떼어 내고, 육각 렌치로 핸들을 뽑았다. 뒷바퀴는 체인 때문에 수월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가능한 수준까지 끙끙대며 떼어 냈다. 잠시 쉬었다가 해체 역순으로 자전거를 재조립하기 시작했다. 앞바퀴를 끼우는 것은 어렵지 않았는데 브레이크가 잘 맞물리게 하는 게 좀 힘들었다. 뒷바퀴를 끼울 때는 뺄 때처럼 체인이 꼬여서 다시 끙끙대며 조립했다. 꼬인 체인을 풀어서 크랭크에 연결하는데 마치 뫼비우스의 띠를 푸는 기분이었다. 어찌어찌 자전거 태를 다시 갖추었는데 상자 안에 10여 개의 링을 포함해 30여 개의 작은 부품들이 남아 있었다. ‘이건 어디서 빠진 거지? 어디에다 끼워야 하는 거지?’
--- p.65

자전거 한 대를 해체하면 300여 개의 부품이 되고, 녹슬어 사용하기 어렵거나 재활용이 불가능한 부품들을 제외하는 식으로 정리하고 나면, 경험적으로 다섯 대를 해체해야 멀쩡한 자전거 하나를 새로 만들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재조립된 자전거란 것도 보급형 자전거의 변형이므로 청소년들에게 그다지 매력적인 것은 아니지만, 녹을 하나하나 닦아 내고, 바탕칠을 하고, 다시 원하는 색과 디자인으로 도색을 하고 또 코팅까지 마치면 조금은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새 자전거가 된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전거’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이름도 붙여 본다. 이 과정을 자전거 갱생 과정이라 부르기도 하고, 리본(RE:born) 프로젝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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