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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읽는 시간

그림 읽는 시간

: 명화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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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05g | 150*187*30mm
ISBN13 9791188096084
ISBN10 1188096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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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가 20미터나 되는 곳의 넓은 천장에 쉴 틈 없이 프레스코화를 그리는 일은 특별한 기술은 물론 강건한 체력까지 필요로 하는 가혹한 작업이다. 원래 미켈란젤로는 프레스코화를 전문으로 하는 협력 화가를 고용했지만, 그들의 역량에 불만을 품고 해고하였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어쩔 수 없이 4년에 걸쳐 지상에서 20미터나 떨어진, 현기증이 날 정도로 높은 발판 위에서 천장을 쳐다보며 엄청난 규모의 그림을 그리는,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작업을 거의 혼자서 계속했다고 한다. 미켈란젤로는 원근법을 비롯한 여러 가지 기법을 구사하며, 아치 모양으로 둥근 천장에 지상에서도 뚜렷이 보이는 새로운 구도의 천장화를 완성했다._40~41쪽

중세 말부터 르네상스 전환기에 활동한 그의 작품은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들끓는 복제품, 모사품들에 시달려야 했다. 화가 난 뒤러는 자신의 이름에서 머리글자인 A와 D를 조합한 모노그램을 만들어, 모조품의 유통을 방지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의 노력을 비웃듯이 그 모노그램마저 도용한 위작이 속속 등장했다. 참다못한 뒤러는 위조꾼과 이를 찍어 판 이들을 상대로 베네치아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최초의 예술품 지적재산권 소송이었다. 하지만 법원은 “복제품이 나올 만큼 인정받았다는 데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판결로 뒤러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격노한 뒤러는 판화 연작인 [성모의 일생Leben der Maria]과 [그리스도의 수난Kleine Passion]의 장정판을 출간할 때, 장식 삽화에 라틴어로 강력한 경고문구를 넣었다고 한다.
“멈추어라! 그대. 교활한 자들이여, 노력을 모르는 자들이여, 남의 두뇌를 날치기하는 자들이여! 감히 내 작품에 그 흉악한 손을 대려는 생각은 하지도 말지어다.”_85쪽

관능적인 여성 그림으로 유명한 클림트에게 모델의 역할은 훨씬 더 중요했을 것이다. 그의 모델들이 그에게 충분한 영감과 자극을 주지 못했다면 그는 자신이 추구하고자한 에로티시즘의 세계를 뜻대로 구현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키스]를 위시한 그의 걸작들은 그의 예술적 재능과 노력에 덧붙여 그의 모델들이 클림트에게 선사한 영감과 자극도 인정해야 한다. 사실, 클림트 본인이 ‘에로티시즘의 탐구자’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모델마다 관계를 가졌다. 물론 그런 화가는 클림트 뿐만은 아니라고 반문할지 모른다. 하지만 클림트는 그림을 그리다가도 붓을 놓는 순간, 마치 담배라도 한 대 피우듯이, 모델과 사랑을 나누는 ‘성욕의 화신’이었다._118~119쪽

르누아르가 여성의 엉덩이에만 집착한 것은 아니다. 그는 ‘여성에게 가슴이 없었다면 나는 화가가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엉덩이뿐 아니라 여성의 가슴도 무한히 사랑했던 듯하다. 그래도 모델의 가슴을 만졌다는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는다. 가슴을 만지는 일은 삼갔든지 아니면 가슴도 엉덩이도 다 좋아하지만, 만질 바에는 역시 제일 좋아하는 엉덩이를 만지기로 한 것인지, 그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_169쪽

길베르는 “당신은 굉장히 끔찍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네요. 부탁이니 나를 저렇게 추하게 그리지 말아줘요”라는 말을 남겼다. 본인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단점을 거침없이 드러내서 표현하는 ‘무정한’ 툴루즈 로트렉에게 보낸 항의였다. 길베르는 결국 다른 포스터 작가에게 작업을 의뢰했고, 그 결과 어디서나 봄 직한 상식적인 광고 포스터가 완성되었다. 물론 길베르는 툴루즈 로트렉에게 두 번 다시 포스터를 부탁하지 않았다._187쪽

당시 사람들 역시 요셉의 모습이 이상하다 생각했는지, 어느 날 한 지인이 조토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조토는 “나는 전혀 기억에 없는데, 아내가 아이를 낳았어. 남자로서 아무 거리낌 없이 기뻐할 수 있겠나?”라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신약』성서에 따르면 예수는 유대인의 마을 베들레헴에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났다. 남편의 처지에서 생각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복잡한 심경이 될 법하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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