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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설천하 노자

도설천하 노자

: 동양의 고전에서 지혜를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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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840g | 155*222*30mm
ISBN13 9788984453975
ISBN10 8984453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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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장_ 유약승강강柔弱勝剛强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본 장은 노자의 변증법 사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모순이 상호 전화(轉化)되는 문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폐기와 흥기’, ‘주는 것과 받는 것’ 등이다. 이 모든 것이 운동 변화의 규율이라 할 수 있다. 자연계의 변증법을 통해 사회 현상을 비유함으로써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도덕경』전반에 흐르고 있는 관점이다.

원문
將欲?之,必故張之. 將欲弱之,必故强之. 將欲廢之,必故興之. 將欲取之,必故與之. 是謂微明. 柔弱勝剛强魚不可脫于淵,國之利器不可以示人.
장욕흡지,필고장지. 장욕약지,필고강지. 장욕폐지,필고흥지. 장욕취지,필고여지. 시위미
명. 유약승강강. 어불가탈어연,국지리기불가이시인.

해설
혹자는 노자가 본 장에서 변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본 장은 오히려 도에 대한 깊은 깨달음, 공부(功夫)와 수행(修行)의 통일을 통해 ‘무위’의 경계에 이르는 첩경에 대한 이야기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 무엇을 수행하든지 반드시 공부가 한데 어우러져야 비로소 진정한 ‘공부’라고 할 수 있다. 도가의 ‘무위’나 불교의 ‘수행’, 서예나 회화,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나름의 수행 공부가 필요하다. 공부가 대상과 하나가 되어 일이관지(一以貫之)하게 되면 이른바 ‘무위’의 경계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오청원(吳淸源: 1914생, 중국의 바둑기사로 살아 있는 기성으로 불린다. 청원은 자(字), 이름은 천(泉)이다.)은 현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기성(棋聖)으로 알려져 있다. 13세에 일본으로 바둑 공부를 하러 간 그는 얼마 후 일본 바둑계를 제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물론 바둑에 특별한 재능과 실력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그 이면에는 오로지 바둑만을 생각했던 그의 철저하고 일이관지하는 정신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에 관해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한다.
오청원은 본시 바둑만 생각할 뿐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어느 날 친구 한 사람이 그를 데리고 무도장에 갔다. 무도장에서 많은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그에게 다가와 추파를 던졌지만, 그는 어떤 중년 여성만 뚫어지게 바라볼 뿐이었다. 젊고 아리따운 아가씨들은 마다하고 굳이 중년의 여성을 바라보는 이유가 궁금했던 친구는 그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그가 웃으며 말하길, 자신이 바라본 것은 중년의 여성이 아니라 그녀가 입고 있던 체크무늬 옷이라고 했다. 그녀의 옷에서 바둑판을 떠올리고, 그 속에서 가상의 바둑을 연습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 이런 일화도 있다. 일본인들은 특히 경마를 좋아하는데, 어떤 친구가 오청원을 데리고 경마장에 갔다. 경마가 시작되자 관중이 소리를 지르며 열광적으로 자신의 말을 응원했다. 그러나 오청원은 달리는 말은 놔두고 고개를 들어 하늘의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 어이가 없던 친구가 이유를 묻자 오청원은 빙긋이 웃으며 하늘의 별을 바둑판의 알로 삼아 바둑을 두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것이 바로 대상과 혼연일체가 된 공부, 즉‘무위’의 경지이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오청원은 당시 바둑계의 원로인 기타니 미노루(木谷實)나 슈사이(秀哉) 등과 대국할 때는 바둑의 보편적인 방식대로 두지 않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대국을 하면서 처음 알을 놓을 때는 바둑판의 귀나 변에 두기 마련이다. 그것은 규칙이자 법도이며 상례이다. 그러나 그는 처음부터 바둑판의 배꼽에 해당하는 가장 중심점인‘천원天元’에 알을 놓았다. 이는 탈규칙이자 탈법도이며 상례에 어긋나는 일이다. 그럼에도 그는 대국에서 승리했다. 이것이야말로 ‘무위’의 경지 아니겠는가?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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