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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질주

전력질주

: 전력·에너지산업 공적 소유와 운영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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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42쪽 | 152*225*30mm
ISBN13 9788997205363
ISBN10 899720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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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호동
이호동은 포항에서 태어났어요. 가난을 이겨 보려고 초·중·고·대학을 장학금으로 다닌 고학생이었죠. 고등학교 1학년까진 육상부로 뛰기도 했어요.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인문계고 3년 장학생 자격을 반납하고 수도전기공고를 국비장학생으로 다녔어요. “니 엄마를 부탁한데이”라는 아버지 유언에 따른 겁니다. 약속대로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모셨어요.

그의 평생에 걸친 꿈은 장학회를 설립하는 거예요. 누군가의 시혜처럼 포장되는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하면서 깨달은 게 있었죠. 학생 개인계좌로 무기명 입금되는 그런 키다리 아저씨 장학재단을 만들려고요. 몇 푼이 될지 모르나 저자 인세 전액을 장학금과 해고자 후원금에 보탠다고 하는 이유입니다.

이호동은 1985년 양말공장에서 생애 첫 해고를 당한 뒤 30년 넘도록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지요. 1988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합니다. 2001년 한전 울산화력지부 위원장을 거쳐 같은 해 발전부문 분할로 만들어진 한국발전산업노조 초대위원장이 됐어요. 2002년엔 전력산업 민영화에 반대하며 38일간 파업을 이끌었고요. 해고되고 수배되고 구속됐지요. 2004년에는 민주노총 공공연맹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전력질주]는 전력산업 민영화를 온몸으로 막았던 2002년 그날을 되새기는 비분강개 징비록입니다. 발전파업으로 해고된 348명 중 유일하게 복직하지 못했지요. 2005년 공공연맹 위원장 임기를 마치고 “해고자·비정규직과 함께하겠다”고 선언해요. 그 후 10년 넘게 찬바람 부는 거리에서, 높이 솟은 철탑과 굴뚝에서 해고자·비정규직 투쟁에 연대하며 풍찬노숙했어요.

현재는 민주노총 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전해투)와 발전노조, 공공운수노조 지도위원을 겸하면서 다수의 노동운동단체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노동운동가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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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국과 전력산업의 공공성
명실상부한 민주공화국 재탄생의 과정에 핵심적으로 그 의미가 빛나는 선구적 투쟁이 있다. 노동이 앞장서 국가기간산업의 공공성을 수호함으로써 사회적 평등을 지켜 온 전력산업 민영화 저지투쟁이 그것이다. 전력산업 민영화 저지투쟁 15년의 역사를 정리해 그 교훈을 찾고자 한 이 책의 의미는 아주 크다. 전력산업 민영화 저지투쟁은 관료-재벌의 과두제를 강화하기 위해 획책돼 온 민영화 정책의 본질을 적확히 비판하고, 노동이 중심이 돼 공공적 전력산업의 위상을 바로 세워, 그것이 시민의 행복과 안전, 그리고 보다 평등한 사회에 기여하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주권자인 노동자와 시민이 15년 전력산업 민영화 저지투쟁의 역사적 성과를 올바르게 총괄하고, 명실상부한 새 민주공화국의 구현을 위한 실천적 투쟁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
- 송주명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판도라 상자에서 나온 마지막 희망, 노동조합

정부 계획에 따라 3월부터 남동발전과 동서발전 주식 상장 예비심사가 진행될 올해는 공교롭게도 전력 민영화 저지를 위해 발전노조가 38일간 총파업을 한 지 딱 15년이 되는 해다. 당시만 해도 정치권에서는 여야 구분 없이 전력부문 민영화에 찬성했다. 하지만 노동조합의 파업이 국민 여론을 뒤바꿨다. 국민의 86%가 전력 민영화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고, 투쟁을 통해 결국 민영화를 저지시켰다. 정권과 신자유주의 세력은 전력 민영화라는 재앙의 판도라 상자를 열었지만 그 상자 안에는 민주노조라는 마지막 희망도 함께 담겨 있었다. 그 마지막 희망이 15년 전 승리를 가져왔다.
전력산업 공공성을 지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일이다. 후쿠시마 핵폭발 사고로 탈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미세먼지와 환경오염, 피크오일로 인해 화력발전 지속가능성에도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정책 전환이 시급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가야 한다.
전력 민영화는 재앙의 판도라 상자다. 소수 자본의 이해를 위해 대다수 국민을 희생하고 미래를 제물로 바치는 일이다. 이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은 투쟁하는 노동자다. 2002년 38일간 발전파업을 기점으로 시작된 지난 15년간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저지투쟁을 담은 이 기록은 그래서 매우 소중하다. 이 기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며, 전력 민영화 저지투쟁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될 것이다. 그 역사의 주인공은 자랑스러운 우리 노동자다.
-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전력의 공공성은 노동자로부터 나왔다

한국 사회 적폐를 청산하고 대개혁을 하려면 공공부문부터 적폐를 청산하고 대개혁을 해야 한다. 전력과 같이 국민생활과 국민경제에 필수적인 공공서비스를 민영화·외주화하고 산업용 요금 특혜 같은 방식으로 재벌과 검은거래를 형성하고 있는 부정한 권력 낙하산 세력을 확실하게 청산해야 한다. 에너지 등 공공서비스를 헌법상 국민 기본권으로 명시하고 서비스 생산자인 노동자와 이용자인 국민이 주인이 되도록 공기업 운영을 대개혁해야 한다. 우리는 지난 시기 미완이긴 하지만 민영화 저지투쟁에서 일차로 승리했다. 완전한 승리를 위해 지난 투쟁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투쟁의 전망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이 책에 담긴 지난 15년간의 역사에 그 교훈이 있다.
당면한 발전자회사 매각이나 상장-판매 분리 저지는 물론이고 전력산업 통합과 민자발전 공영화, 남북과 동북아 전력 발전, 에너지 기본권과 민주주의 확대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공공부문, 새로운 전력산업을 건설하는 길에 공공운수노조가 함께할 것이다.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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