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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마카롱 에디션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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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328g | 129*198*30mm
ISBN13 9788901215808
ISBN10 890121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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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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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휴 호턴
Hugh Horon
요크 대학의 부교수로, 구스타프 야누흐의 『카프카와의 대화』(1985)를 비롯해 『난센스 시 채토북』(1988), 『위 윌리 윙키』(1988), 『존 클레어』(1994) 등을 편집했다.
역자 : 이소연
연세대학교 인문학부에서 영문학과 불문학을 전공한 후, 동 대학원 비교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으로 「바흐찐의 소설성 개념 고찰: 소설 장르의 역사 시학을 향하여」가 있고, 옮긴 책으로 『왜 고전을 읽는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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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나라의 앨리스

불쌍한 왕은 당황하여 불안에 떨면서 한동안 아무런 말 없이 연필을 붙잡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앨리스는 그에겐 너무나 강력한 상대였고, 결국 숨을 가쁘게 내쉬며 “오, 세상에! 정말로 더 가는 연필을 써야만 하겠소! 이 연필은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말이오. 내가 쓰고 싶지 않은 온갖 글들을 자기 혼자 쓰고 있지 뭐요”라고 말했다.
“어떤 글들을 말이죠?”
여왕이 공책을 넘겨다보며 말했다. (앨리스는 그 책에 ‘하얀 기사는 부지깽이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오고 있었다. 그는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한다’라고 써놓았다.)
“이건 당신이 느낀 걸 기록한 게 아니잖아요!” ---「1장 거울집」중에서

“이건 정말 커다란 체스 판처럼 되어 있잖아!”
앨리스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어딘가에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겠네요! 아, 정말 저기 있네!”
앨리스는 기쁨에 넘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흥분한 나머지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만약 이게 세상이라면, 온 세상은 누군가가 두고 있는 거대한 체스 게임인 거네요. 아, 얼마나 재미있을까! 나는 저 말들 중 하나였으면 좋겠어요! 졸이 되어도 상관없어요. 경기에 참여할 수만 있다면요! 물론 할 수 있다면야 여왕이 되면 좋겠지만요.”
앨리스는 이 말을 하고 나서 조금 수줍어하면서 진짜 여왕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여왕은 그저 기분 좋은 웃음만 짓고 있었다.
“그건 쉬워. 너는 하얀 여왕의 졸이 될 수 있을 거야, 원한다면 말이지. 릴리는 너무 어려서 경기를 할 수 없으니까. 너는 두 번째 칸에서 시작하면 돼. 여덟 번째 칸에 가게 되면, 여왕이 될 수 있을 거야.” ---「2장 살아 있는 꽃 정원」중에서

“네가 살던 곳에서는 어떤 벌레를 좋아했는데?”
모기가 물었다.
“난 벌레라면 전혀 좋아하지 않아. 사실 난 걔네들을 좀 무서워하는 편이니까. 특히 커다란 벌레들은 말이야. 하지만 몇몇 벌레들의 이름은 댈 수 있어.”
앨리스가 설명했다.
“이름을 부르면 벌레들이 당연히 대답하겠지?”
모기가 무심하게 말했다.
“난 벌레들이 그런다는 걸 전혀 몰랐는데.”
“걔네들한테 이름이 있어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 이름을 불러도 대답을 못한다면 말이야.”
“걔네들한테는 소용이 없지. 하지만 벌레들 이름을 붙이는 건 사람들한테 유용한 것 같아. 그렇지 않다면 모든 것들에 왜 이름이 있겠어?” ---「3장 거울 나라 곤충

“여기서는 물건들이 이렇게 여기저기 흘러 다니나 봐!”
앨리스는 몇 분 동안 인형 같기도 하고 반짇고리 같기도 한 어떤 커다란 밝은색 물건을 쫓아다니다가 손에 넣지 못하고 푸념하듯 말했다. 그 물건은 항상 앨리스가 쳐다보는 것 바로 옆에 놓여 있었다.
“이건 너무 짜증스럽잖아. 하지만 두고 보라고. 선반 맨 꼭대기까지 쫓아 올라갈 거야. 천장을 뚫고 올라갈 수는 없을 테니, 어쩌지 못하겠지, 그럴 거야!”
하지만 이 계획도 실패하고 말았다. 그 ‘물건’은 익숙하다는 듯 아주 조용히 천장을 뚫고 나가버렸다.
---「5장 양털과 물」중에서

“자, 키티야, 이제 누가 이 모든 걸 다 꿈꾼 건지 생각해 보자. 이건 정말 진지한 질문이야. 그렇게 계속 발을 핥으면 안 돼. 다이너가 오늘 아침에 꼭 널 안 씻겨준 것같이 왜 그러니! 봐봐, 키티야, 꿈을 꾼 건 분명 나이거나 붉은 왕이거나 둘 중 하나야. 붉은 왕은 내가 꾼 꿈속에 나왔지. … 그럼 나도 그가 꾼 꿈속에 나왔던 거란 말이야. 붉은 왕이었을까, 키티야? 넌 붉은 왕의 부인이었잖아. 그러니까 넌 알고 있을 거 아니니. … 아, 키티야, 가만 좀 있지 못해! 앞발 좀 가만히 둘 수 없겠니?“
하지만 새끼 고양이는 약 올리듯 이번에는 다른 쪽 앞발만 핥으면서, 앨리스가 던진 질문을 못 들은 척했다. 여러분은 누가 꾼 꿈이라고 생각하나요?
---「12장 누가 꾼 꿈이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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