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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쇠뜨기가 뭐야

코뿔소, 쇠뜨기가 뭐야

산어린이집 저 | 잉걸 | 2003년 07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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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7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472g | 153*224*30mm
ISBN13 9788989757054
ISBN10 8989757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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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에서는 부모와 교사, 그리고 아동이 세 주체로서 평등하게 존중하고 존중받기를 원한다. 부모들은 교육 제반의 환경과 틀을 마련하고 교사들과 상호 건전하게 소통함으로써 공동체를 운영해나가고, 교사회는 아이들과의 교육 내용을 실천하고 부모들과 진솔하게 교육의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민주적인 교사와 부모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는 공동육아의 ‘공동’의 의미가 조합원들 간의 유대만이 아니라, 교사회와도 역할을 나누어 육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19쪽)
우리 사회가 산업 사회를 지나 정보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는 동안 아이들의 삶의 질은 급격하게 저하하고 있다. 아이들은 충분히 뛰어놀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키워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과제를 해결해야 하고 남들보다 정보의 양을 늘려서 경쟁력을 키워야만 승자로 행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과제 중심의 교육은, 모든 아이가 승자가 될 수는 없는 일이므로, 많은 아이들에게 피해의식과 자기 비하를 낳게 하여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방해한다. …… 공동육아를 선택한 어른들의 생각은 이러한 교육 현실의 폐해를 직시하고 아이들이 또래들과 충분히 뛰어놀며 또래의 소중함을 알고,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을 줄 아는 아이들로 키우자는 것이다. 또한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이 온갖 개발 때문에 황폐해져서 아이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상황이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한다. (20~21쪽)

유아기에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업이 있다면 발달단계를 앞질러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살아나갈 건강한 몸을 발달시켜나가는 것과 또래들과 관계를 잘 맺는 사회성을 익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3쪽)
공동육아는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놀 권리를 보장하고자 한다. 숲 속을 걸으면서 새 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어린이로, 벌레나 나뭇잎의 자연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로, 눈이 오면 눈을 즐기고 비가 오면 비를 반기는 어린이로 자라게 하는 것이, 자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문명의 풍요함을 누리고 사는 기성세대가 아이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이 아닌가. …… 아이들이 산으로 들판으로 쏘다니는 것을 보며 흐뭇해한다. 나들이를 통하여 또래와의 만남을 따뜻하게 기억하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하여 어린이의 인식과 경험의 세계를 넓혀 나간다. 자연은 모든 생명체가 어우러져 숨쉬는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34~35쪽)
이렇게 아이들은 훌륭하게 또래 관계를 형성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마음이 자란다. 역동적인 육아 환경인 공동육아 방식을 하나 둘씩 배우고 생활로 익혀 살아가는 과정 안에서 내 자신도 작은 성숙을 거치면서 공동체적인 인격자로 성숙되길 기대해본다. 산집 아이들도 밝고 티 없이 공동육아라는 울타리 안에서 자율적이고 따뜻한 공동체적 품성을 생활 속에 지녀, 잘 자라고 성장해서 사회에서도 나와 너의 구분이 없는 우리라는 말을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작은 희망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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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어린이집 소개

육아공동체다. 아이들?교사?부모가 교육의 주체가 되어 자연 친화적이고 마을 공동체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1997년에 공동육아 협동조합 중에서 12번째로 개원했다. 부천 성주산 동쪽자락(소사동)에 터전을 잡아 17가구 23명의 아이들로 시작했다. 2001년 3월에는 산어린이집에서 공동육아를 했던 부모(조합원)들이 중심이 되어 대안초등학교인 ‘산어린이학교’의 문을 열었다.
공동육아는 가난한 지역의 어린이들 보호와 교육을 위해 1978년 결성된 ‘해송어린이걱정모임’에서 출발했다. 산어린이집의 원장 이말순은 1980년대를 해송아기둥지(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지금의 공동육아프로그램의 초석이 된 ‘나들이’를 시작하였다.
현재 전국에는 준비모임을 포함해 50곳이 넘는 ‘어린이집’이 있고, 이외 ‘방과후 교실’과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후 학교인 ‘지역공동체학교’, ‘품앗이 공동육아’가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을 함께 하고 있다.
산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교사와 부모들은 함께 거듭나고, 이 땅에서 건강하게 사는 모습을 고민한다. 아이와 교사, 부모들은 새로운 마을 공동체를 꿈꾸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꾼다. 현재 3명의 장애우를 포함해 36가구 43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2003년 6월 부천 송내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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