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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

도서관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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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83쪽 | 397g | 150*200*20mm
ISBN13 9788996439004
ISBN10 899643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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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윤재호
지은이 윤재호는 경기도 김포에서 출생했고, 단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나와 10여 년간 전문지 기자생활을 거쳐 지난 2005년 나루코(주)를 설립했다. 주요 기획 출판물로는 김포의 설화와 전설을 동화책으로 만든 -'김포의 옛이야기', 환경보전 만화책 '우렁소녀는 김포를 좋아해', 만화책 '임진왜란을 예견한 의병장 중봉 조헌' 등이 있다. 현재 출판을 바탕으로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만화와 애니메이션 기획, 지역 전통문화 발굴 및 보급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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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아이들이 즐겨 드나드는 공간이 생겼다. 볕 잘 들고 바람 잘 갈무리되는 양지에 넉넉하진 않아도 좋은 책으로 만 가득한 곳. 책과 만나는 일에 앞서 사람을 만나는 공간, 아이와 아이가 만나고 어른과 어른이 만나고 아이와 어른이 만나는 곳,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고 소통하고 행복한 마을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이 있다. 강서구립 길꽃어린이도서관이다.
2009년 나는 참 특별한 도서관을 만났다. 아니 참 특별한 사람들을 만났다가 더 맞겠다.
우리나라는 어린이도 그렇지만 어른들은 더 도서관문화를 누리지 못하고 살았다. 그래서인지 도서관하면 갖게 되는 고정관념이 있다. 학습을 위한 경직된 공간, 선택된 사람들만의 공간, 쭈뼛쭈뼛 이용을 시작하더라도 사람보다 자료보관과 관리에 더 맞춰 운영되는 고압적인 분위기가 이용자들을 위축되게 했었다.
그런데 길꽃어린이도서관! 그 공간을 보면 작은 어린이도서관이 분명한데 도서관의 문화적 역동성을 보면 공간을 뛰어넘어 지역 전체가 도서관인 듯 그 파급력이 대단하다. 지역의 서비스대상 분석을 잘 하고 어르신과 어린이가 많은 지역 특징을 살린 도서관 운영이 돋보인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그 곳엔 남다른 사람들이 있었다.
김경숙(학교도서관문화살림 대표)
경험을 서로 나눠 갖는다는 것은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일이다.『길꽃어린이도서관』이 해온 일을 책으로 펴내는 것은 그간에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생각하고 실행하면서 경험한 일들을 서로 나누어 가짐으로서 이것이 타산지석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에서다. 경험은 나 혼자 갖고 있으면 그 자리에서 끝나버리지만 여럿이 나누면 나눌수록 커지고 좋아지는 법이다.
아시다시피 도서관은 모든 분야의 읽을거리를 모아두고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문화발전과 평생교육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는 시설이다. 특히 어린이도서관은 겨레의 천연자원이라 할 우리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정신적 자양을 공급하는 원천이 된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독서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그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해나가자면 어린 독자의 유인을 위한 도서관 나름대로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발상이 대단히 중요하다.
『길꽃어린이도서관』은 이것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끊임없이 펼쳐왔다. 이것은 김동운 관장의 뛰어난 기획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도서관 직원들은 물론이고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적인 노력이 이룩해 낸 위대한 과업이었고 훌륭한 성과로 실현되었다.
김종상(시인,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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