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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이 임권택을 말하다 1

임권택이 임권택을 말하다 1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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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607쪽 | 1138g | 162*232*35mm
ISBN13 9788987057231
ISBN10 8987057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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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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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임권택 (林權澤)
영화감독. 1934년 음력 11월 2일 전라남도 장성에서 태어났다. 정창화 감독의 연출부를 거쳐 1962년 '두만강은 흐르는가'로 첫 번째 영화를 찍었다. 그 후 60년대에 많은 사극과 액션영화를 만들었고, 70년대에는 새마을영화와 전쟁영화를 만들었다. '족보'(1978)로 새롭게 재평가되기 시작했으며 '만다라'(1981)가 베를린영화제에 출품되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 후 '씨받이'(1986)로 베니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강수연)을 받았으며, 1989년 낭트삼대륙영화제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회고전이 열렸다. 1990년 '장군의 아들'을 통해 흥행감독으로 거듭났으며, 1993년 '서편제'가 비평과 흥행 모두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2000년에 '춘향뎐'이 한국영화로서는 최초로 칸느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었으며, 2002년 그의 아흔여덟 번째 영화 '취화선'으로 칸느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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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을 말한다. 그것은 한국 영화를 말하는 한 가지 방법이며, 동시에 20세기를 지나온 한국인을 말하는 한 가지 방법이기도 하다. 임권택은 20세기를 통과한 한국의 모든 조건을 조금도 피하지 못하고, (말 그대로) 꼼짝없이 그대로 통과하였다. 일제 강점하의 한국, 해방 '직후' 좌우익의 이데올로기 살육전, 50년 그해 여름 한국전쟁, 빨치산 투쟁을 한 부모님, 그리고 휴전, 그 이후의 무시무시한 연좌제의 그림자, 독재와 4 · 19의 봄, 그리고 다시 5 · 16 군사쿠데타, 지긋지긋한 군부 정권의 시작, 박정희의 끔찍한 시절, 71년 유신정권, 새마을 운동, 79년 박정희의 죽음과 짧은 80년의 봄, 그리고 또 그해 5월 광주, 학생운동과 수많은 죽음들, 87년 민주화 항쟁, 전두환과 노태우, 혹은 김영삼과 김대중, 우리들의 90년대, 그리고 새로운 밀레니엄. 임권택은 그 속에서 스스로 예술가가 되었다. 내게는 이 사실이 중요하다. 임권택은 미국으로 도망가지 못했으며(백남준), 독일로 망명하지 못했다(윤이상). 그는 그 안에서 살았다. 그 자신의 말을 빌리면 "무덤 같은 세월 속에서 희망도 없이 그저 죽기 위해서 살아간 시간"들을 감싸 안아야만 했다.
임권택을 이해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한반도 안에서 살아가야만 했던 한국인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임권택 영화가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커다란 힘이다. 모든 질문은 여기서 시작되어야 한다. 임권택을 이해하는 것, 그의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갑자기 (서구로부터 가져온) 영화 미학의 대부분은 무기력해진다. 왜냐하면 임권택의 인물들의 태도와 정서, 그들의 상황, 그 안에서 행동을 결정해야 하는 씬, 그 씬은 만들어내는 쇼트들의 구성, 혹은 찍지 않은 쇼트, 그 사이를 건너가는 편집을 이해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이미'주어진 한국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주 구체적인 한국이다. 거기에는 조선 오백 년 유교 문화와, 일제 강점하의 삶의 그림자와, 여전히 잘려나간 분단 한국이 깊숙이 자리 잡는다. 그리고 임권택은 영화에서 그 무게의 삶을 고스란히 끌어안고 살아가야 하는 (그 자신이기도 한) 사람의 내면의 풍경을 바라본다. 또는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임권택의 영화들은 20세기 한국의 사유로 이끄는 입문이다. 그 안에서 생각해야만 한다.
--- pp.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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