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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모르는 엄마 말의 힘

엄마도 모르는 엄마 말의 힘

: 내 아이가 바뀌는 기적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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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02g | 152*224*15mm
ISBN13 9788998822361
ISBN10 8998822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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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나 위로하는 말조차도 아이 입장에서 공감하는 말이 아니고,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하는 엄마의 입장에서 한 말이었다. 아이는 불만을 터놓고 말할 때 엄마에게 이해받고 수용받기를 원한다.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아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아이는 마음이 편안해져서 하고 싶은 말을 더 많이 하게 되므로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이 사라지게 된다.

아이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고치기 위해서는 지금, 여기(‘here and now’의 원칙)에서 한 행동을 주관적인 판단을 개입시키지 말고 객관적 사실만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아이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 되고 행동을 고치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다.

아이를 비난하지는 않아야 한다. 군림하지 않고 아이를 존중하면서 대화를 한다면 부모, 자녀 간에는 이기고 지는 방법이 아닌 서로 만족하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성준이 아빠가 짜증 내는 아이에게 훈계, 설득하고 경고하는 것은 아이의 짜증을 더 가중시키는 의사소통의 걸림돌이 될 뿐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사를 잘 하는 아이에게 “착하다”고 하면 아이의 행동보다 인격에 대한 칭찬이다. 이러한 칭찬은 때때로 아이에게 교묘하게 강요하게 된다. “착하다”는 칭찬을 계속 받기 위해서 아이는 부담을 갖고 행동하게 된다. “착하다”는 말을 더 이상 듣지 못하게 될까 봐 불안해할 수도 있다. 또 “착하다”는 말을 들을 수 없다고 생각되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할 수도 있다. 결국 아이의 행동을 제약하게 되어 적극성을 기르는 데 방해가 된다.

아이의 행동이 부모의 기대수준에 못 미치고 지적할 것이 많을수록 부정적인 말보다 긍정적인 말의 효과가 크다. 좋지 않은 행동을 반드시 고쳐야겠다는 조급한 마음이 앞서게 되면 눈에 거슬릴 때마다 지적하게 된다. 부모의 지적을 반복적으로 듣게 되는 아이는 차츰 무감각해지고 잔소리로 생각해버린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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