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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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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어지다

: 명상가 한바다와 종교학자 성해영의 만남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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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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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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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2.9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3.9만자, 약 4.3만 단어, A4 약 87쪽?
ISBN13 9788934977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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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바다
서울대학교 불문학과, 중국 헤이룽장 중의약대학을 졸업했다. 1982년 삼매三昧를 경험하고 구도에 나섰다. 그해 지리산에서 살아 있는 모든 것이 신성한 빛 속에서 하나 되는 신비경이 열렸다. 1986년부터 마음의 본질에 관한 직접적 일깨움과 이심전심의 법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 후 탄트릭Tantric 스승들과 한의학 동종요법과 같은 자연치유의 스승들에게 의식과 몸을 통합하는 치유법을 사사받았다. 1996년 영성과 인성의 조화를 위한 심신통합명상법 ‘해피타오Happy Tao’를 창안했다. 동서양의 고대 지혜를 현대어로 전하고자 그리스어, 라틴어,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티베트어를 비교언어학적으로 연구했다. 지은 책으로 『마하무드라의 노래』 『돼지우리에 무지개 비치고』 『행복』 『퍼펙 타이밍』 『영감의 서』가 있다.
저자 : 성해영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열일곱 살에 뜻하지 않게 찾아온 신비적 합일 체험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뒤늦게 종교학을 시작했다. 2003년에 종교학 석사학위를, 2008년에 미국 라이스대학교에서 종교심리학과 신비주의의 비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로 재직 중이 다. 지은 책으로 『A Happy Pull of Athene: An Experiential Reading of the Plotinian Henosis in the Enneads』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공저)가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프로이트 정신분석학과 탄트라의 종교 사상 비교〉 〈수운水雲 종교체험의 비교종교학적 고찰〉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프로이트의 『문명 속의 불만』이 있다. 종교 체험의 비교 연구를 통해 영성과 종교성을 탐구하는 것이 주된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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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종교, 정치, 경제,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다른 이들을 더욱 많이 만나게 되었다. 만남은 이어지고 연결되는 것이다.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어짐’ 속에서 기쁨을 찾지 못한다면 개인과 공동체의 행복은 불가능하다. ‘참된’ 명상과 종교는 본디 하나였던 우리 모두를 다시 이어지게 해, 궁극적인 행복의 상태를 ‘지금 이곳’에서 구현하게 만든다.--- p.6~7

각 개인이 인식하는 ‘이 세상’이라는 건 인간의 마음이 투영해낸 것입니다. 문명도 마찬가지이고요. 문명은 인간의 전체의식이 투영해낸 것이지요. 그래서 그 문명의 가능성을 향유할 수 있으려면 인간이 먼저 자기 마음 안에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한 개인의 현실이란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가능성이 펼쳐진 것이니까요.--- p.19

그렇게 본다면 고대 종교가 주장했던 인간과 우주의 본질, 특히 모든 것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지요. 또 그 연결망은 사물인터넷이라는 개념이 보여주듯 기계에까지 확장됩니다. 결국 사물인터넷이라는 것도 만물과 연결된다는 뜻이지요. 그러니까 영적으로 민감한 옛날 사람들, 예컨대 샤먼 같은 존재들이 경험한 초연결성을 현대인 모두가 겪게 되는 시대인 겁니다. 우주적 본질을 포착했던 인류의 가장 심오한 꿈이 물질적으로 실현되고 있다고 할까요.--- p.60

현재 인류는 역사상 유례없는 변화의 도정에서 불확실한 미래의 도래를 불안하게 기다리고 있지요. 이런 불안이 상대방에게 투사될 때 언어적 폭력으로 나가기 십상이고, 이는 결국 관계를 갈등과 파국으로 몰아가게 됩니다. 오직 우리의 ‘깨어남’만이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종교나 경전에서 하고자 했던 이야기의 근원도 실은 ‘의식의 새로운 차원으로의 깨어남’일 겁니다. 그런데 언어라는 것이 실재가 아니라 실재를 가리키는 여러 수단 중 하나라는 것을 이해하기 전에는 언어도 불화와 폭력의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지요. 그러니까 경전이나 텍스트북에 나왔던 기존의 표현들을 그냥 글자대로 따라갈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들 삶의 맥락 안에서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표현들로 바꾸어보는 것이 지혜일 것입니다.--- p.66

명상은 존재의 중심으로 떠나는 여행입니다. 앎을 떠나 모름 속으로 여행하는 것이지요. 생각 너머의 공간으로 들어가 그 공간과 생각과의 관계를 탐구하는 겁니다. 또 명상은 구조화되고 조건화된 자기를 깨고 나와 새로운 관점으로 자기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자신의 마음에 대한 돌아봄부터 시작합니다. 자신의 마음에 대해 ‘이미 알고 있어’라는 선입견이나 ‘싫다, 좋다’라는 판단을 갖지 않고 순수하게 마음의 공간 속으로 여행하는 겁니다. 모든 것을 새롭게 바라볼 때 새롭게 만나지고 새롭게 깨어나지요. 그리고 상대방도 깨워낼 수 있습니다. 깨어 있다는 건 미지에 대한 모름을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이지요. 명상은 마음의 혁명입니다.--- p.90

‘이상적인 나’는 관념입니다. 추상적인 건 도달할 수가 없지요. 그 도달할 수 없는 자의 입장에서 지금의 나를 비판하고 있는 겁니다. 그 시스템이 우리 자신을 분열시키고 있어요. 또 하
나의 흔한 관념 작용으로 우리는 ‘부자가 되어야 행복해진다’라고 믿고 있지만, 그것도 관념에 속는 겁니다. ‘부자’도 마음이 만들어낸 관념이에요. 부자로 보이는 사람들도 자신은 부자라 생각하지 않을 수 있고, 불행한 경우도 많아요. 존재하지도 않는 관념을 채우느라 늘 괴로움을 겪으며 삶을 허비하고 있을 까닭이 없지요.--- p.118

삶에서 가장 중요한 진리를 다루는 걸 종교라고 정의한다면, 선생님은 진정한 만남이 종교의 본질이라고 거듭 말씀하시잖아요. 만남 속에 기쁨이 있고, 발전의 씨앗이 있고, 아름다움이 다 있으니까. 사실 우리는 매일 누군가를 만나잖아요. 그런데 그 만남들이 서로의 가치를 진정으로 발견해 북돋아주지 않으니 기쁨, 행복, 아름다움, 영혼의 떨림을 느끼는 계기로 작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1세기 영성은 필연적으로 만남에 주목하라는 것이지요.--- p.282~283

나 자신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과 앎이 명상이다. 종교는 인간인 ‘나’가 어떻게 궁극적 존재와 다시 이어지는지에 대한 경이로운 물음이다. 우리는 어떠한 존재인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가? 심층 차원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로 이어져 있다. 그 이음줄이 끊어진 상태로 살면서 인간은 많은 고통을 겪는다. 사람들이나 자연을 진정으로 만나면 기쁨을 느끼는 것은 다시 하나로 이어지면서 온전함을 회복하기 때문이리라.
--- p.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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