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초 미망인들이 모이곤 했던 길이 오늘날 하이패션의 중심가가 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이 길에는 세계 하이패션계를 이끄는 크리스찬 디올, 샤넬, 펜디, 발렌티노, 랄프 로렌 등의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파리의 전통 있는 패션 거리인 포부르 생 오노레 길과 비교해보면 재미있다.
-46p 몽테뉴 길

파리 최초의 왕궁으로, 프랑스혁명 때부터 감옥으로 사용된 곳이다. 홀은 각종 전시회나 기념회 장소로 이용되고, 감옥으로 사용했던 공간 일부는 마네킹을 이용해 당시 모습을 생생히 묘사해놓았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감옥과 그녀가 사용하던 물건들도 전시되어 있다. 감옥을 거쳐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2780명의 이름이 쓰인 방은 엄숙한 분위기가 감돈다. 생 샤펠·콩시에르주리 겸용티켓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볼 수 있다.
-69p 콩시에르주리

생 마르탱 운하는 오드리 토투 주연의 영화 아멜리에(2001)로 우리들에게 알려진 곳이다. 아멜리에가 물수제비를 뜨고 금붕어를 풀어주던 장소로 나온다. 생 마르탱 운하는 젊은 파리지앵들이 많이 찾는다. 잔잔히 흐르는 운하 주변으로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는 파리지앵들이 수다를 떨며 앉아 있고, 주말에는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 사랑받는다. 때문에 파리 중심가에서는 보기 힘든 저렴한 물가의 맛집과 아기자기한 상점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영국이나 미국 풍의 커피숍이나 브런치 가게들이 인기다.
-166p 생 마르탱 운하 주변

<B>1. 이토록 사랑스러운 파리</B> <br/><br/>파리는 에펠탑과 퐁네프 다리 등 로맨틱한 풍경과 마카롱, 밀푀유와 같은 달콤한 디저트가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각종 명품숍이 자리한 쇼핑의 천국이자 시크한 파리지앵을 엿볼 수 있는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다. 서울의 1/6의 규모밖에 되진 않지만 볼거리가 넘쳐나는 파리의 모든 것을 『파리 셀프트래블』2016-2017 개정판에 모두 담았다. <br/><br/>이번 개정판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파리의 가격정보과 운영시간의 보강은 물론, 새롭게 떠오르는 맛집, 명소를 대폭 추가했다. 또한 파리가 눈앞에서 펼쳐지듯 새롭게 추가된 스폿들을 지도에 전부 업그레이드했다. 책 속 파리 화보와 풍성한 테마의 읽을거리는 여행하기 전부터 파리에 대한 로망을 더해준다.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파리를 『셀프트래블』을 통해 만나보자. <br/><br/><B>2. 파리는 물론, 근교까지 완벽하게</B><br/><br/>책에는 파리의 2016-2017 최신 정보를 핵심 7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꼼꼼하게 소개한다. 에펠탑에서 개선문, 라 데팡스 구역, 시테 섬과 라틴 지구, 몽마르트르, 시청에서 레알, 루브르 박물관 주변, 마레 지구가 그것이다. 구역별로 하루씩을 할애한다면 여유로운 일주일 일정이 완성된다. 여기에 파리를 좀 더 깊이 있게 여행하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해 하루나 이틀 여행하기 좋은 파리 근교 생 말로, 몽 생 미셸, 에트르타, 지베르니 등의 정보도 충실히 담았다. 지역별 친절한 설명은 처음 파리를 방문한 사람도 안심하고 여행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돕는다.<br/><br/><B>3. 박물관, 미술관을 좋아한다면</B> <br/><br/>파리를 여행한다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곳이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이 아닐까? 모나리자, 니케 조각상 등을 비롯한 세기의 명작이 살아 숨 쉬는 이곳은 파리 여행자라면 놓칠 수 없다. 이 외에도 오랑주리 미술관, 구스타브 모로 국립 미술관, 로댕 미술관 등 다양한 명소의 소개는 물론, 예술가의 숨겨진 에피소드와 함께 명화 및 조각품을 더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예술에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각종 문화 명소의 뮤지엄 패스 할인 정보도 알차다. <br/><br/><B>4. 파리는 맛있다</B> <br/><br/>세계 3대 요리 국가로 손꼽히는 프랑스. 특히 파리를 여행한다면 미슐랭 맛집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법!『파리 셀프트래블』은 미슐랭 식당이 궁금했을 독자들을 위해 미슐랭 별점을 얻거나 소개된 맛집들을 지역별로 모아 대폭 보강했다. 주소, 가는 법, 운영시간 및 가격 등 최신 정보로 채웠다. 또, 미식여행을 기대하지만 프랑스어를 알지 못하는 여행자를 위해 프랑스어 메뉴 보기 페이지도 구성했다. 프랑스어를 몰라도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br/><br/><B>5. 파리 실속여행 스케줄 가이드 <br/><br/></B>『파리 셀프트래블』은 짧은 일정의 여행자를 위한 풀데이 하루 코스부터 가족ㆍ커플을 위한 6박 7일의 코스까지 완벽한 여행 플랜이 짜여 있다. 이를 참고해 원하는 지역을 골라 각 장의 저자가 제시한 루트를 따르면 파리의 핫 스폿을 놓치지 않고 무난하게 여행을 진행할 수 있다. 본문에 소개된 명소마다 주소와 가는 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고, 그 밖의 할인 혜택과 Tip 정보도 실려 있다. 실속 스케줄을 통해 파리에서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며, 행복한 여행의 추억을 쌓아보자.<br/><br/><B>6. 헤매지 않고 원하는 곳을 한번에</B><br/><br/>파리의 명소와 지명이 낯선 여행자를 위해 여행지에서 헤매지 않게 지도를 꼼꼼하게 배치했다. 각 장에는 일정을 고려해 여행자가 가장 완벽하게 움직일 수 있는 루트를 제시하고, 이어지는 상세 지도엔 명소, 식당, 쇼핑 등의 스폿을 빠짐없이 채웠다. 몽테뉴 길, 샹젤리제 거리처럼 여행자들이 흔히 들르는 곳은 따로 지도를 수록했다. 또, 서울의 1/6의 크기인 파리의 필수품 메트로·RER·트램과 버스 시내 노선도를 준비했다. 파리 핵심 지역의 지도를 담은 휴대용 미니 맵북도 함께 제공된다. <br/><br/><B>7. 여행 고수의 노하우 대공개</B> <br/><br/>초보 여행자를 위해 짐 꾸리는 노하우부터 입출국 절차, 파리 시내 교통편, 간편 프랑스어까지 상세하게 담았다. 파리에서 어떤 교통편을 이용했을 때 가장 이동하기 편하고, 빠르며, 저렴한지 정리했다. 특히 저자는 배낭여행자, 나 홀로 여행자뿐만 아니라 쉽게 정보를 찾기 어려운 아기와 함께 여행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정보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