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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에게 노벨 교육상을 수여합니다

MB에게 노벨 교육상을 수여합니다

: 경쟁과 서열화를 넘어, 1등 사회에 보내는 교육희망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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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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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478g | 153*224*30mm
ISBN13 9788993985245
ISBN10 899398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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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송경원
두 딸아이의 아비입니다. 물론 어미도 함께 살고 있습니다. 두 아이가 모두 딸이어서 그런지 어른들은 틈만 나면 셋째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렇지만 맞벌이를 해도 만만치 않은 양육비 때문에 일찍 접었습니다. 교원대에 있는 ‘모임’이라는 동아리에서 교육을 처음 만났고, 대학원에서 교수님 열네 분께 혼나면서 이래저래 배웠습니다. 재미있었지만, 후다닥 대충 해치우는 성격 때문인지 깊이는 얕습니다. 5~6년에 한 번씩 살아가는 공간이 변했는데, 최근에는 진보신당에서 교육 분야를 살피는 일을 했습니다. 간단명료한 것과 롯데 자이언츠를 좋아합니다. 질문에 대답 대신 설명하기, 막 가르치려고 하기, 자기들끼리 통하는 사투리 쓰기, 쓸데없이 말 많이 하기, 회의로 일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주요 아이템으로 성급함, 까칠함, 귀차니즘, 가족 이기주의, 늘어나는 뱃살이 있습니다. ‘아, 어디 사람’ 하고 떠오를 텐데, 그 동네 머스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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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수요를 해소하려면 공교육에서 경쟁을 줄여야 합니다. 경쟁과 협력을 5 대 5 정도로 하고, 경쟁도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과 경쟁하는 것으로 바꿔야 합니다. 하지만 일제고사, 국제중, 수능 점수 공개, 자사고 등 이명박 정부의 교육 정책은 거의 100퍼센트 타인과 하는 경쟁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정책이 사교육 유발 요인입니다.---p.33

경쟁의 다른 이름은 불안입니다. 승리해야 한다는 승부욕과 패배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 20세기 말 금융위기 이후 ‘뒤처지면 인생 막장이니 적어도 패배하지 마라’는 불안 심리가 커집니다. 특히 사회 중간층에서 두드러집니다. 본인이나 가족이 직접 추락한 경험이 있거나 그런 모습을 간접적으로 봐왔기 때문입니다. IMF를 지나면서 중간층 이상에서 나타난, 사교육비를 공격적으로 지출해 하위층과 거리가 벌어지는 ‘사교육비 격차’ 현상은 이렇게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 때문에 학원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어느 정도 될까요. 33.1퍼센트입니다. 올 2월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8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서 전국 초중고 학부모 3만 4000명이 일반 교과와 논술 사교육을 받는 목적으로 이렇게 답했습니다. 선행 학습(59.9퍼센트), 학교 수업 보충(52.3퍼센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습니다. 복수응답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꽤 높은 비율입니다.---pp.67~68

1월 30일 ‘영어공교육 완성 실천방안’으로 5년 안에 영어 전용 교사 2만 3000명 충원, 영어 수업 시간 확대, 영어능력평가시험 도입, 영어 친화적 환경 구축 등을 발표합니다. 영어 광풍의 촉매제인 초등 영어 수업을 더 확대하겠다고 합니다. 미친 영어의 원인이던 입시에서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에 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 그래서 인수위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사교육을 유발하지 않도록 학교 교육과정을 충분히 반영”한다는 이야기는 웃기는 소리입니다. 대학서열화와 특목고 ? 자사고는 더욱 확대되고, 입시에서 영어 부담은 커지고, 학교 영어 수업은 늘어나니, 영어 광풍의 앞날에는 거칠 것이 없습니다. 불안을 치유해도 시원찮을 판에 불안을 부추깁니다. 영어를 못 하면 정말 큰일 날 것 같습니다. 보험을 더 들어야 합니다. 이젠 영어 사교육기관 알아보기와 영어 사교육기관의 떼돈 벌기만 남았습니다.---p.76

당장 일제고사를 보는 학생은 뭘까요. 배치표를 만들기 위한 재료입니다. 시험이 동기를 유발해서 공부를 좀더 잘 하게 되리라는 믿음은 나중 일입니다. 시험을 치는 학생들은 배치표의 더 높은 곳에 학교 이름을 올리는 데 쓰이는 도구입니다. 메뉴판에 멋들어지게 올리려고 마련한 싱싱한 재료인 셈입니다. 그러니 재료는 재료답게 다듬어야 합니다. 시험 점수를 위해 더 몰아세워야 하고, 상한 재료는 버려야 합니다.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 이주민, 노동자, 농민의 자녀들부터 ‘상한 재료’로 분류됩니다. 공부 못 하는 학생이나 운동부 학생도 ‘평균을 까먹는, 인간이 덜 된 것들’이 됩니다.---p.96

건물 앞에는 분명히 학교라고 적혀 있는데, 학원만 득실거립니다. 그래서 교과부의 이번 조치는 ‘학교 자율화’가 아니라 ‘학원화’로 부르는 게 맞습니다. 참, 교육과학부나 청와대가 빠뜨린 부분이 있는데, 학원 강의실에는 학교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적은 아이들이 앉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육 개혁을 할 때 가장 먼저 손대야 할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나 ‘학교당 학급수 축소’는 이번에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그러니 이번 조치는 ‘미어터지는 학원화’로 부르는 게 더 정확합니다.---pp.134~135

2009년 4월 10일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령으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칙’(자사고 규칙)이 제정되어 공포하고 시행된 날입니다. (……) 이제 고교 평준화는 사실상 해체되었습니다. ‘중 3병’과 망국적인 과외 열풍을 잠재우고 교육의 기회 균등을 꾀하려고 1974년 서울부터 실시한 평준화는 35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 한국 현대 교육사에서 오랜 시간 동안 계속된 유일무이한 제도였는데, 이명박 정부가 이 생명의 불꽃을 꺼버렸습니다. 그 자리에는 ‘고교 입시 부활’이 들어섰습니다.---p.165

대입 자율화는 대입 업무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손을 떼고,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하며, 수능 과목을 줄이고, 3불을 폐지하면서 2012년부터 완전 자율화를 한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대학이 마음대로 학생을 뽑겠다는 거죠. (……)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대입 자율화는 대학의 자율일 뿐입니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자율이 아닙니다. 학생 진학을 지도하는 교사의 자율이 아닙니다. (……) 물론 ?학이 사회를 생각하는 방향으로 자율권을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사회 양극화를 고려해서 기회균등 전형을 확대하는 겁니다. 그러나 대교협의 ‘2010학년도 대입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보면, 2009년 대학 입시에서 기회균등 전형은 입학 전원의 8.48퍼센트에 그칩니다. 대통령과 대학 총장들이 토론한 ‘기회균등선발 기본 계획’은 9퍼센트인데 말입니다.---p.206

높은 등록금 문제에 관해서는 왈가왈부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부자 감세 비용이면 등록금을 내리든가 학생 지원을 늘릴 수 있습니다. (……) 예산을 어느 곳에 쓰느냐 하는 문제는 국정 철학에 관련된 것입니다. 부자에게 혜택을 주느냐, 대학생에게 부담을 주느냐 중에서 이명박 정부는 부자와 악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앞에서 삭발하던 대학생의 눈물은 제쳐 놓더라도, 정부가 애용하는 ‘국가 경쟁력’을 생각한다면 교육에 투자하는 게 훨씬 나은데 말입니다.---p.237

교원평가제는 전교조가 무슨 주장을 하든 상관없이 2010년부터 실시됩니다. 따라서 ‘전교조는 교원평가를 수용하라’는 암묵적인 압력은 교원평가 실시 문제와 상관없습니다. 이건 항복 선언을 이끌어내려는 움직임으로 봐야 합니다. 교원평가에 관한 전교조의 견해는 무엇이냐는 질문도 비슷합니다.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은 이미 답이 있습니다. 전교조가 ‘수용’하기를 원합니다.
---pp.31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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