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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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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만 아는 6.25 전쟁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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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148*210*30mm
ISBN13 9788942911677
ISBN10 8942911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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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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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문창재
강원 정선에서 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치고 서울에 와서 양정고와 고려대 국문학과를 나왔다. 1972년 한국일보 기자로 입사하여 1981년에 일본 게이오 대학교 신문연구소를 수료하였으며, 논설위원 재직 중 한양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신문사에서는 동경특파원, 국제부장, 사회부장, 정치2부장, 편집국 국차장, 논설위원실장 등으로 일하였고, 2004년 정년퇴직하였다. 퇴직 수 내일신문 객원논설위원으로 일하다 2009년 논설고문이 되었다. 『동경특파원 보고서』, 『역사는 하늘보다 무섭다』, 『나는 전법이 아니다』, 『지구촌 한국인』(공저), 등의 저서가 있으며, 전 육군참모총장 백선엽, 전 해군참모청장 함명수, 전 해병대사령관 공정식, 창군 간호장교 조귀례 등 군 원로들의 회고록을 집필하였다. 신문사 재직 중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감사, 관훈클럽 서기 등 언론단체 임원으로 봉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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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25 전쟁이 일어난 지 60년이다.
평균수명이 80년으로 늘어난 시대에 그 세월의 의미가 그리 특별할 것은 없다. 하지만 한 시대의 획을 긋는 시점임은 분명하다. 전쟁을 직접 겪어본 사람들이 시간이 갈수록 줄어든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그 때를 아는 사람보다 잘 모르는 젊은이 인구가 훨씬 많아진 시대다.
사실 나도 6·25를 겪었다고는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 철이 들지 않았던 시절 겪은 피란살이와, 전쟁 중에 불 타버린 학교에 입학하여 겪은 궁핍함 정도가 기억에 남아 있을 뿐이다. 이런 사람이 그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 주제 넘는 일인 줄은 안다. 그것도 군사나 안보 같은 관련분야와 무관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 이런 책을 쓸 자격이 있을까 싶어 오래 망설였다. 이 분야를 전문으로 삼는 사람들 눈에 어떻게 비추어질까 두렵기도 하였다.
망설임과 두려움을 넘어 책을 쓰기로 결심하게 된 것은 저널리스트 생리의 발동이었다. 내가 하지 않으면 더 늦어지게 되고, 그러면 귀중한 증언을 듣지 못 하게 될 것 같은 걱정이 들었다. 귀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말을 세상에 전하고,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기록과 증언들을 한 데 모아 정리해야할 사명감 같은 것이기도 하였다.
동네 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을 드나들며 관련 기록을 들추다 보니, 여러 문헌에 산재된 이야기를 한 권에 모아 정리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 졌다.
신문사 퇴직 후 우연한 기회에 군 원로들의 회고록을 집필하게 되었다. 일주일에 3~4회 국방일보에 회고록을 쓰면서, 많은 전쟁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였다. 그 귀중한 이야기들이 개개의 회고록 속에만 잠들어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 이야기들을 잇고 기워서 다른 옷 한 벌을 만들고 싶었다.
그 이야기들이 육지에서 일어난 것이라면 큰 의미가 없다. 그런 책들은 무수히 나와 있다. 그런데 바다에서 일 어난 일들은 놀랍게도 새로운 이야기가 많았다. 30년 넘게 신문에 글 쓰는 일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생각이 들 정도였다.
대한해협 해전, 장사동 상륙작전 같은 이야기는 너무 놀라웠다. 6·25가 일어난 그 날 밤, 부산으로 상륙하려던 북한 특공대 수송선을 우리 해군이 우연히 발견하여 격전 끝에 침몰시킨 사실을 나는 그 때까지 몰랐다. 장사동 백사장이 그 많은 학생들의 피로 물들었던 기막힌 사실도 그렇다.
그 일을 겪은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해보고 싶었다. 그들이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보아야 한다는 직업의식이 내 마음 속에 꿈틀거렸다. 그 현장들이 지금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하였다.
처음 연을 맺은 사람은 6·25 당시 해군본부 상황실장 함명수(咸明洙) 제독이었다. 대한해협 해전, 옹진 17연대 해상철수, 장사동 상륙작전, 인천상륙 준비작전, 서해 피란민 구출작전 같은 이야기들은 하나하나가 대하소설 소재였다.
함 제독 뒤를 이어 소개된 해병대 공정식(孔正植) 장군 이야기도 새롭고 놀랍기는 마찬가지였다. 통영상륙작전은 알았지만, 그 작전의 역사적 의미는 몰랐다. ‘귀신 잡는 해병’의 신화가 거기서 탄생한 줄도 몰랐고, 백척간두에 걸렸던 부산의 운명을 건진 작전이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10만 북한 피란민을 살린 흥남철수의 배경에 현봉학(玄鳳學)이라는 의인이 있었던 것도 몰랐던 일이다.
전쟁 3년 동안 한국의 바다에서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우리가 스쳐 지나치는 서해의 여러 섬마다 그 아픈 역사의 흔적이 숨어 있다. 우리 삶의 터전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일들이어서 그것들은 우리의 관심권에서 점점 멀어져 간다.
그 아픔의 현장을 다 둘러보지 못 한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그 많은 일들이 가능하게 해 주었던 제해권(制海權)과 제공권(制空權)을 누리게 된 이야기와, 소해전 수송전 같은 이야기를 빼놓게 된 아쉬움도 크다. 6·25 이전 바다를 무대로 남과 북이 벌인 첨예한 신경전도 이 책의 범주 밖에 있다. 그것은 내 능력의 한계와 여건의 제한 탓으로,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의 몫으로 넘겨주고 싶다.
귀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값진 경험담을 들려주신 여러 어른들께 이 지면을 통하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 지면 사정 때문에 들려주신 말씀을 충실하게 소화하지 못 한 점에 대해서도 양해를 구해야 하겠다.
이번에도 선뜻 출판을 허락해 주신 도서출판 일진사 이정일 사장께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 그리고 편집과 교정의 궂은일을 맡아주신 편집진 여러분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2010년 5월 서울 목동 우거에서

지은이 문창재
---본문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6. 25 전쟁 중 바다에서 일어난 일을 잘 정리한 책이다. 육지에서 있었던 일들은 많은 사람이 직접 겪고 목격했다. 그러나 바다의 일은 당사자가 아니면 알기 어렵다. 여기 담긴 비화는 6. 25 전사를 보완하면서 소설 같은 재미를 느끼게 한다.
백선엽 (창군원로)
오랫동안 저널리스트로 활약한 저자가 사회부 기자처럼 현장을 발로 뛰어 쓴 증언록이다. 바다에서 있었던 전투, 피란, 그리고 실지회복 투쟁이 어제일처럼 생생하게 살아 나온다.
인철순 (한국일보 주필)
수많은 당사자들을 만나 귀중한 증언을 듣고, 현장에서 쓴 탐사저널리즘의 노작이다. 흥남철수 이야기와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휴먼 드라마는 어떤 소설보다 재미있다.
최학 (소설가, 우송대 한국문학과 교수)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이 많아 흥미롭게 읽었다. 6. 25 전쟁 60주년이라는 타이밍이 아니더라도, 상식으로 알아도 유익한 이야기들이다.
문경서 (신경정신과 의사, 서울 광진구의사회 명예회장)
6. 25 전쟁 개전 다음 날 새벽 해군의 승전보가 인상적이다. 국민의 성금으로 구입된 최초의 전함이 인민군 특공대 600여 명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 적함을 격침시켜 임시 수도 부산을 지킨 해전의 성과가 놀랍고 고맙다.
김호석 (제주지법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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