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어린 왕자

어린 왕자

[ 누드북 ] Nude Book이동
박종권 역 | 작은씨앗 | 2003년 07월 2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8,500
판매가
7,6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누드양장제본 후 노란색 투명케이스에 들어있는 상품입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7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1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787002
ISBN10 89907870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앙뚜완느 드 생텍쥐베리(Antoine Marie-Roger de Saint-Exupery)
프랑스의 비행 조종사 출신 작가. 몰락한 귀족 가문 출신으로, 가난한 학생이었던 그는 해군사관학교 입학시험에 떨어졌으나 군 복무 동안 조종사 면허를 땄고 이후 항공 회사에 들어가 아프리카 북서부와 남대서양 및 남아메리카를 통과하는 항공우편항로를 개설하는 데 이바지했다.

1930년대에는 시험 비행사와 에어프랑스항공사의 홍보 담당자 및 〈파리 수아르〉지의 기자로도 일했다. 비행기 사고로 불구가 되었지만, 1939년에 육군 정찰기 조종사가 되었다. 2차 대전 중 프랑스가 함락되자 미국으로 탈출했고, 1943년 북아프리카 공군에 들어간 후 정찰 임무를 수행하다가 지중해 상공에서 실종됐다. 코스시카의 바스띠아 북쪽 1백 킬로미터쯤 되는 지역에서 독일군 정찰기에 의하여 격추되었으리라는 추측만 있을 뿐 정확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렇게 하여 조종사이며 위대한 한 사람의 행동주의 작가였던 생텍쥐베리는 군대 명부에 사망자로 기입되었고, 그때 그의 나이는 겨우 44세였다. 대표작으로는 ‘남방 우편기’, ‘인간의 대지’, ‘어느 볼모에게 보내는 글’ 등이 있다.
역자 : 박종권
1965년 전남 출생. 일본 세이조(成城)대학 대학원 커뮤니케이션심리 전공 석사.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Arizona State University, Tempe) 수학.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University of Missouri, Columbia) 커뮤니케이션학 박사과정 수학. 아동상담 전문가. 심리동작치료사. 現 한울아동상담센터 연구원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소행성 ‘B-612'에 대해 그 번호까지 분명히 밝히면서 이렇게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다 어른들 때문이다.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여러분들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다고 어른들에게 말하면, 어른들은 가장 중요한 것들은 물어보지도 않는다.
‘그 아이의 목소리는 어떠냐? 그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는 뭐니? 그 애도 나비를 채집하니?’
이런 질문들은 절대로 묻는 법이 없다. 대신에 항상 이런 질문들만 한다.
‘그 앤 나이가 몇이지? 형제들은 몇이나 되니? 몸무게는 얼마지? 그 애 아버진 월급이 얼마나 되니?’
단지 이런 질문만으로 그 친구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았다고 생각한다.
만일 여러분들이 어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면, 어른들은 그 집을 상상해 내지 못할 것이다.
‘나는 아주 아름다운 장미 빛 벽돌집을 보았어요. 창문에 제라늄이 있고, 지붕 위에 비둘기가 있는…’
그들에겐 차라리 이렇게 말해야 한다.
‘나는 10억 짜리 집을 보았어요.’
그때야 비로소 어른들은 탄성을 지른다.
“얼마나 멋진 집일까!”
-
프랑스로 단숨에 달려갈 수만 있다면 해가 지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프랑스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하지만 너의 조그만 별에서는 의자를 몇 발짝 당겨 놓기만 하면 되었지. 그래서 언제나 원할 때면 너는 석양을 바라볼 수 있었을 테고…
“어느 날 나는 마흔 세 번이나 해지는 걸 보았어요!”
그리고는 잠시 후 너는 다시 말했다.
“아저씨도 아실 거예요. 누구나 슬플 때는 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는 것을…”
“그럼 마흔 세 번이나 해 지는 걸 구경하던 날, 너는 그렇게도 슬펐었니?”
그러나 어린 왕자는 대답이 없었다.
-
여우가 작별 인사를 하며 마지막 선물로 비밀을 말해 주었다.
“내 비밀은 이런 거야. 아주 간단해. 오로지 마음으로만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잘 기억하기 위해서 어린 왕자가 따라 말했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에요.”
어린 왕자가 말했다.
나는 사막의 모래밭이 왜 그렇게 신비롭게 빛나는지 문득 깨달았다.
-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출판의 새로운 가능성
-제작단가는 낮추고 아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는 ‘누드양장제책’

한국 출판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책방식은 크게 양장제책과 무선제책 두 가지로 분류된다. 총양장제책은 하드커버를 이용하여 책의 고급스러움을 살릴 수 있지만 무겁고, 휴대하기에 불편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무선제책은 휴대가 간편하여 가장 대중적인 제책방식으로 널리 이용되었으나, 책에 포인트를 주기에는 적합하지 못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였다. 이에 책공방은 기존 제책방식의 한계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상식적인 ‘틀’을 깬 새로운 제책방식을 개발하였다.

책공방이 특허를 소유한 ‘누드양장제책’은 그 동안 총양장제책에서 숨겨져 왔던 책등의 신비감을 노출시키고 색지와 색실을 활용하여 북아트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하였다. ‘누드양장제책’은 기존의 총양장제책과 무선제책의 장점만을 취합함으로써, 밋밋한 제책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고 참신한 기획을 담을 수 있는 지평을 개척함으로써 출판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였다.

본문에 120g 스노우화이트 같이 두꺼운 용지를 사용했거나, 내용이 많아 책이 두꺼울 때 무선제책으로는 책이 갈라진다든지 낱장이 빠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양장제책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다. 접지 후 실을 매어 책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구의 양장제책은 책등에 맨 실을 가리기 위해서 다시 하드커버를 두르기 때문에 그 만큼 제작단가가 높아지고 과포장되는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고급스럽게 한다는 명목 하에 출판계에서 많이 사용되어 왔다.

동양식제책과 같이 실을 이용한 제책방식은 한국에서도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출판계에서는 우리의 전통적인 제책방식을 살려내지 못하고 외국의 앙장제책을 그대로 답습해왔다. 이에 책공방의 ‘누드양장’은 기존의 양장제책에서 하드커버를 벗겨버리고 천년동안 감춰졌던 책등을 의도적으로 드러내어, 책을 매고 있는 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동양식제책의 느낌을 현대에 살려내고자 하였다. 하드커버를 걷어 낸만큼 제작단가를 낮추면서도 본문에 색지와 색실을 활용하여 북아트적인 시각적 아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은 ‘누드양장제책’의 큰 장점이다. 더구나 책의 내용과 형식, 디자인의 차이에 따라 색지와 색실의 색깔을 얼마든지 다른 색으로 바꿀 수 있으므로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어 출판계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다.

‘누드양장제책’은 독자들의 감성적 욕구를 충족시킨다. 책등에 묶은 실은 본문에 그대로 나타나고, 5가지의 색실이 색지와 조화를 이루어 책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한껏 높여주기 때문이다. 책 자체가 아름다우면서도 팬시적인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출판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세대들의 감성에 소구할 수 있다.

‘누드양장제책’의 케이스는 투명한 PVC재질로 되어있다. 기존에는 두꺼운 합지를 이용하여 제작하는 것이 고정관념이었다고 한다면, 책공방은 책의 컨셉트를 살리면서 팬시적인 요소를 가미하기 위하여, 출판계에서는 사용되지 않던 독특한 재질의 소재를 과감히 사용하였다. 책공방은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여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이러한 변화를 추구하였다. 신세대들은 단순히 내용만이 아니라 그들의 톡톡 튀는 감성을 자극하는 책을 원하고 있다. 디자인적인 차별화만으로는 이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이제 출판계는 책의 꼴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내용에 맞는 새로운 형식인 장정의 개발이 출판계에 던져진 화두다. 그 동안 장정 개발에 힘써왔던 책공방의 ‘누드양장제책’은 이런 출판계의 변화를 가장 빨리, 가장 정확하게 짚어냈기 때문에 ‘누드양장제책’은 새로운 감성적 욕구에 부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