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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간내기의 영화교실 2

여간내기의 영화교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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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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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66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0970413
ISBN10 89509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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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동훈
1959년 서울 출생.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1992년 문학박사 학위 취득.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역임. 현 문학평론가, 영화평론가로 활동.
주요 저서로는 『카프 대표소설선』『우리 문학과 사회주의 리얼리즘 논쟁』『교실에서 세상 읽기』『우리 소설 토론해 봅시다』『영화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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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성 드라마 -「공동경비구역 JSA」토론

<토론자1> - 네버랜드를 떠난 피터팬
흔히 우리는 군에 다녀오면 사내가 된다느니, 어른이 된다느니 하는 이야길 하곤 한다. 확실히 군에 다녀오면 사람이 변한다. 그 변화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공통된 점이 있긴 있다. 군대에서는 조직과 개인의 관계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 일종의 훈련을 받는다. 군대를 거쳤던 사람들에게 우리 사회는 철이 들었다고 어른이 되었다고 말한다. 한국 사회의 사회적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네버랜드를 떠난 피터팬 일행의 이야기'다. 이들은 소박하게도 인간적으로 만난다. 정말 이념이란 인간 앞에서 별다른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들의 모습은 즐겁고 아름답다. 휴머니즘의 승리라고 찬사를 보내도 좋을 것 같다. 남북 네 젊은이의 아름다운 모습…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스틸 사진은 그런 의미에서 많은 것을 던져 준다.…사진 속의 그들 모습은 존재하지 않는 네버랜드 속의 행복한 피터팬들이다. 동시에 이 사진은 또 다른 의미를 던져 준다. 남측 병사가 막고 있는 북에도 웃을 줄 아는, 열에서 고개를 돌려 딴청을 피우는 엄연한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늑대가 사는 것이 아니라…….

<토론자2> - 원작에 못 미친 상업 기획영화일 뿐
과연 이 영화가 두 번 볼만큼 가치를 지닐까 의문이다. 무엇보다 원작 소설을 떠올리면 실망스럽다. 무언가를 논리적으로 늘어놓는 능력은 없는 나지만, 영화관을 나오는 내 기분은 많은 칭찬이 그리 탐탁지 않다. 첫째, 이 영화에 작가영화적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다. 영화광인 박찬욱 감독은 기본 모티프를 「어 퓨 굿맨」에서 따왔다. 더욱이 기획사 명필름에서 추천한 몇 개의 시나리오 중 택한 성공한 기획영화일 뿐이다. 따라서 그가 스스로 영화작가라고 자처하는 것에는 반감이 든다. 둘째, 원작에서는 소피가 주인공인데 영화에서 가장 안타까움을 느끼는 것은 소피의 위상 추락이다.…셋째, 원작에서 이수혁의 자살에 대한 의미가 영화에서는 관객들에게 영 멀어져 버렸다.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주인공의 인간적 고뇌를 잘 드러내지 못한 것이다.…넷째, 영화를 두 번 보았는데 나를 경악하게 한 것이 있다. 바로 거제도 포로 수용소를 보여주는 흑백 필름이다. 마치 역사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 것이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저급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가르치려 드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칭찬을 마다하지 않는 마지막 스틸 사진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이 영화의 스틸 사진은 다른 많은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출기법이다. 그 장면을 영화광이라고 스스로 말하는 박찬욱만의 것이라고 칭찬하는 것은 지나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 p.192
■ SF영화-「매트릭스」토론

1. 영화에 나오는 빨간색, 파란색 두 개의 알약이 우리 현실에서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의견1>
언제나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선택을 크게 둘로 나누어 보자면 하나는 빨간색 알약처럼 위험하지만 모험을 할 수 있는, 자신의 인생을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길이고 또 다른 길은 파란 알약처럼 안전하지만 누군가에게 조작되어지는 삶이다. 우리의 인생에도 '모험'이 있고 '안정'이 있는 것 같다.
<의견2>
영화 속에 비춰진 현실은 가상 현실이다.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른 채 매트리스의 노예가 되어 살아간다. 모피어스는 "파란 약은 여기서 끝나고 침대에서 일어나 믿고 싶은 것을 믿는 것이며, 빨간 약은 이상한 나라에 남아서 끝까지 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것은 잘못된 현실을 타파하겠는가 아니면 계속 노예로 살아가겠는가 하는 것을 의미한다.

2. 오러클이라는 예언자는 네오가 '그'임에도 불구하고, 네오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의견1>
결과적으로 네오는 '그'가 맞았다. 오러클은 분명 네오가 '그'임을 알았지만 확실하게 답해 주지 않았고, 오히려 '그'가 아니라고도 했다. 영웅임을 알려 줘서 알게 하기보다는, 스스로 자각하여 영웅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진실을 말해 주지 않았던 것 같다. 원래 진정한 깨달음이란 스스로의 자작이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
<의견2>
우리는 스미스 요원의 총격을 받은 네오가 '그'가 아니라는 오러클의 말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Neo에서 O를 앞으로 돌리면 One. 이미 그가 The One 임을 암시하고 있다. 두 세상 사이에서 네오는 주저하고 망설인다. 이런 혼란 속에서 오러클은 자기 자신을 믿음으로써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생각했고, 네오 스스로 자신을 믿을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다.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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