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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아직 원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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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아직 원시시대

: 진화의학자 로빈 박사의 특별한 건강 상담소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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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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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7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7만자, 약 2.4만 단어, A4 약 49쪽?
ISBN13 9788934977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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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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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는 때로 이식된 조직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장기이식이 종종 실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태아라는 이식 조직이 간혹 유산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태아가 엄마의 유전자를 50%만 공유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결국 50%는 이질적인 유전자이니까요.
진화의학 관점에서 보면, 엄마의 이해관계와 태아의 이해관계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임신을 부모와 태아의 갈등으로 이해합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태아가 자신의 건강을 치명적으로 해치거나 나중에 태어날 아이의 출산을 방해한다면 임신을 끝내는 것이 최상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엄마의 입장과는 다르게 태아의 입장에서는 태어나는 것이 자신의 유전자 보존에 유리합니다. 태아는 아무리 상황이 어렵더라도 임신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태아는 유산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생존을 최대화하려는 적응 기전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엄마는 위험이 있는 태아를 처리하는 전략을 지켜온 것이지요. 그러므로 임신은 엄마와 태아의 생존경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p.90

아이에게 브로콜리를 먹여본 부모라면, 아이들이 브로콜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아실 겁니다. 아이들이 브로콜리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단지 맛이 없어서일까요? 아이들은 갑상선이 미성숙하여 브로콜리에 의해 신체가 손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데스 산맥의 원주민들처럼 본능적으로 브로콜리를 거부합니다. 아이들에게 브로콜리의 맛을 물어보면 안데스 원주민처럼 대부분 쓰다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갑상선 기능이 미발달한 상태에서는 브로콜리에 쓴맛을 느끼는 유전자 때문에 우리는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우연의 산물일까요?
--- p.177

식당에서 삼겹살을 넉넉히 시켜 먹어 배가 부른 상태인데도 된장찌개나 냉면을 시키는 사람이 많습니다. 틀림없이 배가 부른 상태인데도 계속 음식을 찾는 겁니다. 이것은 단순히 배가 고파 음식을 찾는 허기와는 다릅니다. 아직 탄수화물 공급이 완전하지 않아 탄수화물만이 줄 수 있는 대뇌 만족 중추 자극이 일어나지 않은 것입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대뇌의 만족 중추는 만족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만족감은 떨어집니다.
다시 말하지만, 탄수화물은 단지 배가 고파서만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만족감을 얻기 위해 먹는 것입니다. 여자들 중 생리 기간이 되면 우울감 같은 생리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증상의 완화를 위해 대체로 운동이나 쇼핑 등을 해결 방법으로 생각하지만, 가장 손쉬운 방법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탄수화물이 갖는 도파민 유사 기능 때문에 생리 증후군으로 인한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p.162

식욕과 관련된 대표적인 영양소로 비타민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우울하거나 혹은 변비가 지속되는 사람들이 식욕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는 비타민 B1의 부족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 B1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콩과 견과류입니다. 우선 이런 식품을 먹어보면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안이 잘 허는 사람, 피부가 자주 건조하고 가려우면서 식욕 조절이 안 된다면 비타민 B2의 부족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 B2는 우유, 생선, 달걀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음식이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설사를 자주 하거나 무른 변을 자주 보면서 식욕 조절에 문제가 있다면 나이아신이 부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때는 참치, 땅콩 같은 것들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도 도움이 됩니다. 신경이 예민하고 피로를 많이 느끼며 현기증을 자주 느끼는 동시에 살이 많이 찌는 분은 비타민 B6 부족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 B6를 많이 함유한 식품은 생선류입니다. 콩, 달걀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감기에 자주 걸리며 면역 기능이 잘 떨어지고 먹는 것에 비해 피부가 거칠고 쉽게 피곤을 느끼면서도 식욕은 왕성한 경우는 비타민 A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치즈, 달걀, 버터를 먹는 것이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음식들은 칼로리가 상당히 높은 음식인데, 걱정이 된다면 당근이나 삶은 달걀노른자 정도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 p.155

긍정적 생각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부정적 생각은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보통 이야기합니다. 일본의 저명한 의사 무라카미 가즈오는 자신의 저서 《성공하는 DNA, 실패하는 DNA》에서 유전자가 똑같아도 어떤 유전자가 켜지고 꺼지느냐에 따라 질병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억지로라도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한 사람들의 유전자를 분석했습니다.
훈련하기 전 유전자의 상태와 훈련하고 난 다음의 유전자 상태를 조사해보니, 평소에 활발하지 않았던 유전자 10종이 활발해졌고, 반대로 5종의 유전자가 둔화되었다고 합니다. 긍정적 생각과 웃음 같은 아주 간단한 일상적인 훈련을 통해 유전자 스위치가 직접 조절된다는 것이 증명된 것입니다.
이 연구에서 유전자 스위치가 꺼져 있는 것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작동하는 유전자들, 즉 혈압을 올리는 유전자, 혈당을 올리는 유전자, 코르티솔 분비 유전자 등이었고, 반대로 세포들을 재생시키는 유전자,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유전자 스위치들은 켜지더라는 겁니다.
--- p.228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잠을 자는 것에 적응해왔습니다. 잠을 자는 이유는 단순히 피로를 회복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첫 번째, 잠을 잘 때 시르투인이 왕성하게 생산되어 손상된 유전자들을 수리합니다. 이것이 바로, 인류가 잠이라는 어쩌면 시간 낭비 같아 보이는 것에 적응해온 이유입니다. 세포분열이 왕성한 어린아이들은 유전자가 손상될 확률도 높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어른보다 훨씬 잠을 많이 잠으로써, 쉽게 잠들지 못하는 어른들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큰 이득을 얻습니다. 두 번째, 시르투인은 배고플 때 생산됩니다. 인간의 유전자는 배부른 시절보다 배고팠던 시절이 더 많아, 배고픔에 적응되어 있습니다. 배고픔을 느끼기 시작할 때, 몸속에서 노화를 늦추는 유전자를 수리하는 시르투인이 분비되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배가 고플 때 즉각적으로 밥을 먹어야 할지, 아니면 어느 정도 배고픈 뒤에 먹는 게 좋은 것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중략)
평소 어떤 식습관을 가질 것인지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합니다. 배가 고픈 상태에서 잠을 자는 것입니다. 이때가 바로 시르투인이 최고조로 생산되어 유전자를 수리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저녁을 적게 먹고 배고픈 상태에서 잠을 자는 단순한 실천 하나만으로도 노화를 획기적으로 늦추고,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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