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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투스는 베레니스를 사랑하지 않았다

티투스는 베레니스를 사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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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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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4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14g | 127*188*30mm
ISBN13 9791186686201
ISBN10 118668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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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나탈리 아줄레
Nathalie Azoulai
1956년 이집트에서 프랑스로 이민 와 파리 인근 낭테르에 정착한 가정에서 1966년에 태어났다.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했고, 현대문학 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고등학교에서 얼마간 교사로 일하다가 출판사로 옮긴 뒤 2002년에 첫 소설 『분주한 어머니?Mere agitee』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04년 『오빠를 둔 어느 여자의 이야기?C’est l’histoire d’une femme qui a un frere』라는 자전소설을 출간했다. 20세기 말 프랑스에서 고조된 반유대주의를 다룬 정치소설 『시위?Manifestations』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이름을 알렸다. 2009년에는 『광적인 열정?Une ardeur insensee』을, 2010년에는 첫 소설의 후속작인 『딸애들이 컸어요Les Filles ont grandi』를 발표했다. 여섯 편의 소설 외에도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위한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 2015년에 발표한 『티투스는 베레니스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공쿠르상, 페미나상의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었으며 메디치 상을 수상했다.
역자 : 백선희
덕성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덕성여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세상의 위대한 이들은 어떻게 배를 타고 유람하는가』 『책의 맛』 『다섯 손가락 이야기』 『파트리시아 카스, 내 목소리의 그늘』 『자크와 그의 주인』 『레이디 L』 『짜증나!』 『행복, 하다』 『흰 개』 『북극 허풍담』 『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의 숨 가쁜 만남』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웃음과 망각의 책』 『햄릿을 수사한다』 『나가사키』 『셜록 홈즈가 틀렸다』 『하늘의 뿌리』 『안경의 에로티시즘』 『앙테크리스타』 『피에르 신부의 고백』 『알코올과 예술가』 『풍요로운 가난』 『단순한 기쁨』 『청춘·길』 『밤은 고요하리라』 『울지 않기』 『내 삶의 의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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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떠나려 하고, 그는 붙잡는다. 너무도 사랑한 여자의 눈물을 마지막으로 닦아주며 티투스는 말한다. 내가 무슨 괴물이 된 거지? 그러나 그의 결정은 달라지지 않는다. 티투스는 베레니스를 사랑하고, 그래서 그녀를 떠난다. --- p.9

그녀는 분노, 버림받은 느낌, 긴장감 같은, 자신의 굴곡진 기분과 어울리는 시구를 언제나 찾아낸다. 그리고 대화 속에 인용 구절을 집어넣을 때 생겨나는 진지함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렇게 말한다. 라신은 사랑의 슬픔을 파는 슈퍼마켓이다. --- p.13

그는 그 시구를 거듭 읊조린다. “그녀를 관통한 상처가 그녀 가슴속에서 휘파람 소리를 낸다. 그녀를 관통한 상처가 그녀 가슴속에서 휘파람 소리를 낸다.” 장은 애가의 비탈을 오르며 이제 막 처음으로 단숨에 열두 걸음을 내디뎠다. --- p.46

나무들은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여곡절과 상황에 따라 그가 아무리 달라져도, 습관이 바뀌고 우정이 바뀌어도, 그가 어린 시절에 보았던 것은 분명 끝까지 초석처럼, 시간의 흐름에 저항하는 담보처럼 머물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 p.109

청년의 파란만장하고 방탕한 생활에 관한 단락을 완전히 삭제했다. 베레니스와 헤어지는 것이 마치 행실을 고친 결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은 그렇게 뒤죽박죽이 되는 것을, 도덕적인 포장을 원치 않는다. 그는 사랑의 생생한 살갗을 베는 순수하고 혹독한 이별을 원한다. --- p.175

“티투스는 죽어가고 있어요. 이제 오래 살지 못해요. 기껏해야 며칠 정도. 그가 당신의 이름을 웅얼거리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번 그의 곁을 찾아줄 수 없을까요…….” 그녀는 끝까지 읽지 않고 바로 메시지를 지운다. --- p.180

만약 두 성이 서로를 잘 안다면, 각 성이 잠깐이라도 상대 성의 입장에 서볼 수만 있다면, 이렇게 많은 비극과 불행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러면 비극 작품도 없겠지요. 이건 안타까운 일이겠군요. 아마도 그대가 남녀 사이의 오해를 걷어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p.204

전체 줄거리는 두 개의 중요한 고백 위에 세워질 것이다. 첫 번째는 절친한 여자 친구에게 털어놓는 고백이고, 두 번째는 사랑하는 남자에게 하는 고백이다. 그렇다. 고백과 고백이 거의 폭포처럼 쏟아진다. 1막과 2막의 같은 장소에서. 게다가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이폴리트의 고백도 있다. --- p.230

이곳에서 세상은 한 권의 책이야. 수세기에 걸쳐 대리석에 새겨져 단 한 줄도 지워지지 않을 책. 이날 그는 출구 쪽으로 돌아가면서 무릎을 꿇고 백 개의 계단을 기어오른다. 그가 자주 보았던, 고행하는 수녀들이 했던 것처럼. 그는 더 이상 울음을 참지 못한다. 그리고 상처 때문에 며칠 동안 걷지 못한다. --- p.263

사랑의 슬픔에서 회복되려면 1년이 필요하다고 흔히들 말한다. 진실을 무디게 만드는 온갖 진부한 말들도 한다.
---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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